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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마음의 일」을 하지말고 쉬십시오 出来るだけ「心の仕事」を しないで 休んで ください |
Come See about Me Come See about Me 컴 씨 어바웃 미 |
예를 들자면 계단을 오르내리기에 앞서서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오르내린다든지 또는 물건 등을 손에 쥘 때 잠깐 멈칫거린다든지
저의 행동양식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쉽게 눈에 띄는 변화인지 아닌지 잘 모르긴 하지만요.
'제6뇌신경마비'에 따른 증상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작은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
행동양식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변화도 은근히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데 이것은 그다지 긍정적인 것이 못되긴 합니다.
발병 이후「엔간하면 스위치를 끄자」라고 마음 속으로 되뇌고 있는데. 즉 '극히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되도록 신경쓰지 말자'인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쩌다 신경쓰이는 일이 생기면 곧바로 '스위치'를 끄지 못하고 일단 반응을 하고 스위치를 끄려고 듭니다.
문제는 그 '반응'입니다. 예전보다 더 예민해지는 것같고 짜증을 내는 식으로 반응이 오기 때문입니다.
'스위치'를 확실하게 끄기 위하여 그러니까 혹시 제대로 끄지못할까봐 마치 자신에게 다짐이라도 하려는 듯이
둘러서 말해도 될 것을 곧바로 말해버린다든지 주위에 사람이 없을 때라면 상스러운 욕설을 혼잣말로 해댄다든지 그런 것입니다.
일본어의 표현을 빌어서 얘기하자면, 예의 바르게 '타테마에(建前)'의 표현으로 얘기해도 상대방이 충분히 알아들을 만한 일도
굳이 '혼네(本音)'를 드러내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얘기함으로써 '한방에 끝장'을 보려고 드는 것이지요. OTL.. |
그런데 그렇게 예민하게 또는 짜증스럽게 반응함에 따라 즉시 후회의 감정이 생기고 그 후회의 감정이 '신경쓰이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어제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처음 보는 방식의 뜸을 떴는데요. 진맥을 하던 한의사가 마치 도인처럼 제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되도록「마음의 일」을 하지말고 쉬십시오.'
'마음의 일'이라니. .. 이 의사선생님은 '되도록 신경 끄고 스트레스 받지말라'는 표현을 이렇게 말하는 것인가? =.―:; |
FUJITSU C1320 K-1 | '마음의 일'을 쉬게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어렴풋이 짐작되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마음의 일'이 쉬게 되는 것같다..는 느낌 하나를 어제 받았습니다.
그것이 그 의사선생님이 제게 기대한 방법은 분명 아니겠지만, '마음의 일'이 쉬는 듯 했거든요.
인터넷쇼핑몰에서 노트북컴퓨터 10개월 무이자할부 '주문하기' 버튼을 클릭해버린 것입니다.
네, 그래요. 요즘 흔히 쓰는 표현들을 빌리자면,「그 분이 오셨습니다.」또는「질렀습니다.」
1GB RAM, 80GB HDD, 15.4인치 LCD, 1280×800모드의 Wide Screen의 후지츠 노트북컴퓨터를!
그동안 제 마음 속에 어떤 일이 쉬지않고있었는지는 몰라도.. 멈춘 듯 했습니다. '주문'만으로도 좋았거든요. |
처음에는 가격대의 상한선을 나름대로 정해놓고서는, 소니 VGN-FJ55L 모델과 HP 컴팩 V2371AP 모델을 견주어보다가..
컴퓨터라는 것이 한두 해 쓰다마는 폼목도 아니고 제 개인적인 용도로는 그것을 데스크탑 컴퓨터 대체용으로 쓸 것이라서
나름대로 정한 가격 상한선을 대폭 올려서 부품 사양도 더 좋은 것으로 하고 모니터의 싸이즈도 큰 것으로 했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아는 주위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가격 대비해보면 보기 드믈게 사양이 높은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
近藤房之助
Heart of Stone
live at PIT INN
1990-01-25
B29D-14102
track 08
Come See about Me | Come See about Me
∼ performed by 콘도 후사노스케(近藤房之助)
Sittin' all alone in my evening chair
All of my so-called friend have disappeard
And all alone, all alone I don't wanna be
I need you baby, come see about me
See about me cha, Na Na Na...
Come see about me
I've been to see the doctor he did all he could
But not his medicine could do me no good
Only you love could pull me through this misery
I need you baby, come see about me
See about me cha, Na Na Na...
Come see about me |
The tears I cry can dissolve land
Is enough to build a sea
Regretting the night when I told, told you
Yes, our love can no longer be
I need the girl people let me tell you
I need the cha,
Oh, come on now baby, come see about me
Na∼
I need my baby, come see about me
When I'm down I want you to come
Come on and see, now
Well, I need my baby, come see about me
I know you're somewhere baby
Hear my lonely voice callin'
Ah... どうも! |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콘도 후사노스케(近藤房之助)일 듯 싶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를 좋아해서 그의 라이브 음반을 4장이나 샀을 정도의 뮤지션입니다.
그의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일본어 노랫말의 곡은 거의 없고 대부분 영미권의 블루스 넘버가 많습니다.
흥겨운 분위기의 이 곡은 그의 첫번째 앨범인 Heart of Stone에 수록된 Come See about Me인데
이 곡을 네번째 앨범인 My Innocent Time에서는 슬로우 템포로 들려주기도 합니다.
앨범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그의 미소와 분위기 그리고 음색에서 '강산에의 느낌이 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혹시 처음 들어보는 뮤지션이라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괜찮은가요? |
近藤房之助 |
건강 문제로 자주 'DOWN..'되는 요즈음, 고가의 노트북컴퓨터를 주문하면서 오랜만에 기분이 'UP∼!' 되었기에
그 기분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래 지속시키고싶어서, 평소 제가 좋아하는 콘도 후사노스케의 노래를 이 글에 덧붙였습니다. |
When I'm down I want you to come .. |
앞으로 자주 만나기 힘들어질 친구 ○○先生과 또 한사람, 그렇게 셋이서 점심을 같이하기로 해서 이제 나가봐야겠습니다.
그래요, 'UP∼!'된 기분 그대로 즐겁게 점심을 먹고난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뜸을 뜰겁니다. 아잣 !! |
√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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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19 11:29 | 그리고 | trackback (0) | reply (10) |
Tags : 近藤房之助,
콘도 후사노스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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