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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지만, 무언가.. おもしろかったが、何か‥
  ラッキ―·ナンバ―·スレヴィン Lucky Number Slevin 럭키 넘버 슬레븐

럭키 넘버 슬레븐(Lucky Number Slevin)

감독 : Paul McGuigan
출연 : Josh Hartnett, Bruce Willis, Morgan Freeman, Ben Kingsley, Lucy Liu

2006년. 109분. COLOR

●「오피셜 싸이트에서 빌려온 시놉시스」열기 CLICK


예를 들어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식스 센스(The Sixth Sense)라든지,
또는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같은 영화처럼
그렇게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거나 기막힌 반전이 있는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좋다.

대체적으로 괜찮았는데 이것은 아마도 연출과 편집의 결과일 듯.
그러나 아귀가 맞지 않아 보이거나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기도 하는데,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Lucky Number Slevin
Lucky Number Slevin

도덕 상의 윤리나 양심의 가책 따위는 있지도 않은 전설적인 킬러 굿캣(Bruce Willis). 어린 소년의 살해를 청부받고 이에 응한다.
그 장면에서 떠오르는 헐리우드의 법칙 몇가지 중의 하나.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어린이를 죽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킬러 굿캣은 불가피하게 소년을 죽이지 못한다(않는다)'는 진행이 예상되는 바,
헐리우드의 법칙을 지키면서 아울러 '프로페셔널' 굿캣의 캐릭터가 손상되지(?) 않는 수순을 어떻게 만들어 갈까? 궁금 그러나 헐~.

소년의 눈동자를 보고 굿캣의 마음이 바뀌었다 정도로 관객들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의도했다면
애당초 굿캣의 캐릭터를 소년의 살인 청부를 수락할 정도의 프로페셔널(?)로 만들지 말았어야 할 것.
굿캣이 어떤 킬러인가? 슬레븐(Josh Hartnett)의 '그녀'가 된 린지(Lucy Liu)에게도 방아쇠를 당기는 프로페셔널이지 않은가?
결국 다른 아귀를 제대로 맞추려면 킬러 굿캣의 캐릭터가 오락가락해질 수 밖에 없어서 긴장감이 떨어지고 억지스러워진다.

그 와중에 관객은 소년의 나이와 흘러간 세월을 더하기 한 다음 그동안 화면을 누비던 인물들 중에서 적정 연령대의 인물을 찾으니
그쯤 되면 사건의 원인, 결과는 여전히 아리송하더라도 인물들 간의 관계가 은근히 드러나버려 더욱 긴장이 풀려버리게 된다.

슬레븐은 린지에게 굿캣이 그녀에게 총을 쏠 것이라고 얘기해주는데
그 이후의 진행은,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준비(?)하고 총을 맞는다는 설정이다.

검시관이라는 직업, 경찰의 살인계(강력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그러니까 일종의 경찰 관계 공무원의 신분인 그녀가
서로 안지 (뭐 제대로 알지도 못하지만) 며칠되지도 않는 남자에게 (이성적으로 끌렸든 말았든)
'프로페셔널 킬러가 당신에게 총을 쏠테니까 이리저리 준비를 해라'는 말을 듣는다고 해서
(낯선 사람이 자신에게 총질할 거라는 것을 슬레븐이 어찌 아는지 린지는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은 채)
곧바로 총맞을 (그것도 아주 능숙하게 어떻게 총맞고 쓰러질 것인가도 계산해서) 준비가 가능한 것일까?

영화 종반부의 장면이기에 (영화에 몰입된 탓에) 어떤 관객에게는 그런 장면이 걸리적거림 없이 지나쳐버려질 수도 있지만
나는 도리어 그런 현실감없는 설정때문에 나름대로 몰입되던 분위기 조차도 깨져버린다.

차라리 린지를 그냥 깔끔하게 처리(?)해버리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훨씬 매끄럽지 않았을까?
얼마나 오랫동안 별러왔던 '럭키 넘버 슬레븐'이고 또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한 '캔사스 시티 셔플'인데..
따지고보면 그저 주변 인물 중 하나 정도로 치부해도 될 캐릭터인 린지를 굳이 억지스럽게 '죽이고 살리고'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이렇게 쓰다보니 헛점이 많았던 영화처럼 얘기한 듯 싶은데,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국내 개봉일자가 2006년 6월 22일이고 CGV상암 6관에서 내가 봤을 때는 2006년 6월 26일인데
개봉 이후 약 한달 쯤 지난 7월 22일 현재 럭키 넘버 슬레븐를 상영하고있는 영화관은 아직도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수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
그리고 한반도 등 최근 개봉한 블록버스터들이 영화관 스크린 대부분을 점유하고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비록 강남의 씨네시티 하나 뿐이지만, 그 틈바구니 안에서 아직 상영되고있다는 것 자체가 은근히 대단하다.
(물론 주말인 오늘, 내일쯤이나 또는 늦어도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개봉되는 7월 26일 이전에는 내려지겠지만.)

TV로 영화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얼마 전 TV채널 써핑 도중 어느 영화 채널에서 영화 한편을 막 시작하길래 봤다.
럭키 넘버 슬레븐에 나왔던 Josh HartnettHarrison Ford와 함께 출연한 버디 무비 호미사이드(Hollywood Homicide)였다.

Josh Hartnett을 두고 '제2의 Brad Pitt'라고 한다는데 왜 그렇게 부르는지는 몰라도 만약 생김새을 두고 하는 말이라면 고치고 싶다.
Brad PittTommy Lee Jones를 섞어놓으면 아마도 Josh Hartnett같은 느낌이 날 것 같다고. 뭐~ 아니면 말고. ^^a

Lucky Number Slevin
Various Artists
Lucky Number Slevin

track 19
Kansas City Shuffle
Kansas City Shuffle

It's a blindfold kick back type of a game
Callled the Kansas City Shuffle
Whereas you look left and they fall right
Into the Kansas City Shuffle
It's a they-think you-think you don't know
Type of Kansas City hustle
Where you take your time
Wait your turn
And hang them up, and out to dry

It's a shakedown switch arrive in town
Type of Kansas City Shuffle
Gotta' make both sides and let it ride
On the Kansas City Shuffle
Now the tables turned the lessons learned
You've gotta earn yourself some trouble
Revenge like this, never sweet
You've got yourself a long ride home


composed by Joshua Ralph

영화 초반부에 굿캣이 게임의 이름으로 언급했던 '캔자스 시티 셔플'이라는 것이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Kansas City Shuffle 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흘러나오면서 영화는 끝난다.

이 OST 음반은 나의 CD 컬렉션에 있지도 않아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BGM을 굳이 붙이고싶지 않았는데..
그동안 포스팅의 버릇이랄까 나름대로 규칙이랄까, 그 관성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 음, 조만간 BGM이 없는 포스팅을 할 수도 있겠지.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6/07/22 12:57 | 보기 | trackback (0) | reply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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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  2006/07/23 23:10 comment | edit/delete
글쓰는 재주가 좋으세요. ^^
읽다보니 '아하' 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BGM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그것도 '캔자스 시티 셔플'!
         
액션가면ケイ 2006/07/23 23:31 edit/delete
느닷없는 BGM에 - 혹시 마이너스적인 느낌으로? - 놀라셨다면, 죄송. ^^a
대문에서도 밝혀둔 것처럼, [여기는 멀티미디어 파일이 자동재생되는 글이 많습니다. 양해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뭐랄까, 이미 이곳의 특성같이 되어버려서,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이제는 당연한 듯이 받아들여주시는 아량을 베푼 것으로 짐작되어 (제 마음대로? 큿~)
그냥 자동재생으로 밀고 나가고 있는데, 맘에 드는 BGM이면 그냥 두시고 맘에 안드시면 Esc키를 눌러주시면 된답니다.

칭찬, 부끄럽습니다. 에궁~. ――― 참, 그리고,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꾸우벅.

         
가을하늘™ 2006/07/27 13:20 edit/delete
아~ BGM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는거였는데..
영화본지 열마 안된터라 '캔자스 시티 셔플' 노래가 무척 좋았거든요.. ^^

         
액션가면ケイ 2006/07/28 03:12 edit/delete
플러스적인 느낌의 깜짝 놀람이군요. ^^a 그렇다면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한번 더 꾸벅!
오늘, 비가 또다시 엄청나게 오더군요. 비가 '내린다'가 아니라 '퍼붓는다'가 적절한 표현일 듯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비, 피해는 없으신가요? 저는 오늘, 평소에 신던 것이 아닌 다른 샌들을 신고 나갔는데, 미끄러워서 조심스러웠답니다.

뉴메카 -  2006/07/24 16:39 comment | edit/delete
럭키넘버슬레븐!!! 제목을 보니 담배 한대 땡기는데요?! 후훗
         
액션가면ケイ 2006/07/25 02:46 edit/delete
금연 6개월, 그러나 .. 아직도 꿈속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 허어~ LUCKY STRIKE. 그리워지는 MARLB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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