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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꿈꾼다면 헤어핀 커브 따위 개의치 않아도 돼 明日を見たら ヘアピンカーブなんか気にかけなくてもいい
  夕陽が笑う、君も笑う Yuuhi ga Warau, Kimi mo Warau 저녁해가 웃네, 너도 웃네

― 그걸로 고른 거야?
― 응, 읽고 싶어서 찍어둔 책인데 훑어보니까 재미있을 것 같아.
― 그래? 어떤 건데?
― ‥ 아냐, 관둘래.
― 읽고 싶었던 거라며? 근데 왜?
― 그냥. ‥ 아무래도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
― 뭐야? 그냥 사서 보면 되는 거지, 일껏 골라놓고 여유가 없다는 건 또 뭐야?
― 두께도 장난 아냐. 600페이지야. 됐어, 안살래. ‥ 넌? 다 고른 거야? 그럼 나가자.

사서 읽겠다고 제 딴에는 마음 속에 '찍어둔' 번역서 중의 하나였지만
사지 않고 그냥 서점을 빠져나와 버린 탓에, 결국 '찜'만 해두고 잊혀질 책이 될 수도 있었는데.
만들어진 신Ⅰ신은 과연 인간을 창조했는가

서점에 가는 것이 원래 목적이었는지 단지 만남의 장소로 서점을 정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그날.
그날로부터 한달 쯤 지났던가? 아무튼 한참 지난 어느 날. 그날 서점에 함께 갔던 그 친구가 '선물'이라면서 내게 불쑥 내미는 것.
그것은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만들어진 신Ⅰ신은 과연 인간을 창조했는가(The God Delusion)」.

2008년 1월.
도킨스의 논증에 동의하든 반박하든, 신의 존재를 믿든 부정하든, 신앙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든 아니면 종교 따위는 똥으로 여기든,
그런 것은 일단 제쳐 두고 말이지, 나는 그 친구 덕분에 감탄할 만한 과학 서적 한 권을 읽는 즐거움으로 2008년 새해를 시작했다.

모든 행운이란 그런 것이라네. 저절로 만들어지는 행운 같은 건 세상에 없어.
행운의 절반은 스스로가, 나머지 절반은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것이지.
따라서 자네의 성취는, 자네의 친구들이 간절히 바랐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누군가의 친구가 된다는 것은, 그로 인해 아픔을 겪을 일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네.
때로는 그 고통과 시련을 나누어 둘러메야 하니까 말이야.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감수할 수밖에. 아픔을 딛고 일어날수록 우리는 성장해가는 것이지.

친구들과 함께 풍요로운 인생을 즐기게, 친구.
그리고 자네와 자네의 커피숍이 세상의 많은 친구들에게 행운을 만들어주기를 바라네.

스탠 톨러(Stan Toler)의 「행운의 절반Ⅰ친구 (The Secret Blend)」 중에서.
행운의 절반Ⅰ친구

앞으로 이렇게 다 함께 만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다들 생각한 참이라, 강남역사거리에서 다시 만나서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다.
그날 낮. 앞으로 행보를 서로 달리 할 우리들 중 한 친구는, 배려심 깊은 그는 선물이라면서 각각 다른 책을 친구들에게 건넸었다.
어떤 친구에게는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의 소설책을, 나에게는 스탠 톨러의 「행운의 절반Ⅰ친구」라는 제목의 책을.
표지를 넘기니, 「나의 소중한 친구 ○○○에게」라고 한 다음 올망졸망한 그의 글씨로 한 줄의 덕담을 덧붙여 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날 저녁,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의 뷔페에서 '우리가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을 떠올리며 다들 웃어댔다. 늦게까지 모두 즐거웠다.

2008년 2월.
며칠 뒤 「행운의 절반Ⅰ친구」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난 다음 앞 표지 안쪽에 적힌 그의 한 줄 덕담에 다시 눈길을 돌렸다.
건방지게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그에게 행운의 절반을 만들어주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아니, 되어야겠다고.

책 제목이 다소 자극적인 혹은 선동적인 것은 아무래도 출판사에서 그렇게 정한 듯 싶은데,
아무튼 그런 제목과 표지 장정 때문에/덕분에 적당한 무게로 부담없이 느껴지기도 하는 책.
하지만 각 장마다 참고문헌의 목록과 각주가 열거되는 만큼 때때로 페이지 넘기기가 쉽지 않은 책.
김종덕 등 10명의 일본 고전문학 전공자가 쓴, 「그로테스크로 읽는 일본 문화」.

김후련의 「그로테스크의 정수, 일본의 성문화」가 첫번째 장이라서 제일 먼저 읽게 되었는데,
에도(江戸)시대 풍속화인 우키요에(浮世絵)의 한 장르인 마쿠라에(枕絵)에 대한 언급도 상당했다.
일본에 갈 일이 생기면 컬러 도판의 마쿠라에가 수록된 화집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 「음양사(陰陽師)」를 DVD로 사두고는 어쩌다 보지도 않은 채 제쳐두었는데,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던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한정미의 5장 「이인 음양사의 세계」, 이용미의 9장 「일본 요괴 문화의 계보」부터 읽을 참이라서.
그로테스크로 읽는 일본 문화

후라이드 치킨이든 찜닭이든 닭으로 만든 요리라면 뭐든지 좋아하는 나는, 지난 3월 어느 날 그와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었다.
그 역시 가끔 삼계탕을 즐기는 듯 해서 다행이었는데,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이런 저런 얘기 중에 그는 책 한 권을 내게 건넸다.
예상치 않았던 책 선물에 기쁜 마음이 앞서, 식탁에서 「그로테스크로 읽는 일본 문화」의 목차를 살펴보면서 잠깐 훑어봤더니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에 녹아있는 일본 전통 문화에 대한 언급 등,
잠깐 접했다가 지나친 것들, 한때 관심을 가졌다가 잊혀진 것들, 새롭게 관심이 가질 만한 것들이 여기저기에서 눈길을 잡아 끌었다.

2008년 3월.
앞으로는 서로 편하게 지내자 어쩌구 하면서 요란스럽게 선언을 하고 그런 것은 딱히 아니지만
그리고 서로의 호칭이 달라지거나 말투가 변한 것 역시 결코 아니고, 그동안 서로 갖추어오던 예(禮)도 앞으로 여전할 것이지만
올해 봄이 되자 슬그머니 그가 친구로 느껴졌다. (혼자 엉뚱하게 짐작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 역시 그런 듯 싶었다.

책읽기의 즐거움, 600페이지 만큼의 두툼한 즐거움을 주는 친구. 그가 그리고 내가 유신론자든 무신론자든 상관없이 그냥 좋은.
친구가 겪을 아픔을 기꺼이 나누어 둘러메고픈 친구. 행운의 절반을 만들어주고픈 친구. 그래서 인생은 풍요롭다고 믿는.
처음에 친구로 만난 것도 아니고 무엇 하나 달라진 것도 없는데 어느새 스스로는 그렇게 느껴진 친구. 그도 그럴 거라고 끄덕이는.

헤어핀 커브
ヘアピンカーブ
스핏츠(スピッツ)의 7번째 앨범 インディゴ地平線(Indigo Chiheisen, 인디고 지평선) 수록곡,
夕陽が笑う、君も笑う(Yuuhi ga warau, Kimi mo Warau, 저녁해가 웃네, 너도 웃네)를, 지금 듣는다.

ヘアピンカーブじゃ いつも傷ついてばかり
헤어핀 커브(Hairpin Curve)에선 언제나 상처만 입을 뿐
내게 책 선물을 해준 친구들을 떠올리고 있던 참에 이 노래를 듣고있어서 그런지,
그들 중 한 친구의 요즈음에 문득 '헤어핀 커브'의 이미지가 오버랩된다.
하지만 스핏츠의 노래와 달리, 그는 그다지 상처 입지 않을 것 같다. 그의 '운전' 솜씨를 믿으니까.

夕陽が笑う 君も笑うから 明日を見る
저녁해가 웃네 너도 웃으니까 내일을 꿈꾸네
내게 '두툼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그 친구, 그 녀석의 미소 띤 얼굴도 저녁해 만큼이나 예쁘다.
흐음‥, 그런데 그가 꿈꾸는 내일은 어떤 것일까?

勝手に決めた リズムに合わせて歩いていこう
멋대로 정한 리듬에 맞춰서 걸어가 보자
그리고 그가 가질 행운의 절반을 만드는데 내 몫도 있었으면 하는 그 친구.
'멋대로 정한 리듬'을 그에게 대입시키면 그것은 그 녀석의 '자유의지(自由意志)'를 뜻하는 게 될 거다.
그 스스로 품고있는 이상을 향해서 한발 두발 나아갈 때 그가 선택한 리듬.
그 자유로운 의지, 리드미컬하게 통통 튀는 듯한 느낌의 의지. 그래‥, 리듬에 맞춰서 걸어가 보자구.

夕陽が笑う、君も笑う 노랫말 살펴보기
インディゴ地平線
1996-10-23
インディゴ地平線

夕陽が笑う、君も笑う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8/04/14 16:43 | 스핏츠/ALBUM | trackback (0) | reply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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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な -  2008/04/14 17:23 comment | edit/delete


오예!
일등입니다. ^^

맞아요. 언제나 선물은 즐거워요. 기쁘구요.♬
특히 책선물은 그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옷이나, 향수같은 선물들도 ‘취향’을 고려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
‘책’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내면을 생각하고, 고려하고, 배려하고, 신경 써야 하는 아주 멋진 선물 인 것 같아요.
저도 책선물을 하려고 무슨 책을 선물할까... 생각하고 있으면
그 사람의 성격, 취향, 그 동안의 관심사를 모두 떠올리게 되곤 하거든요.

가끔은 그 사람이 전혀 읽어 보지도 않고, 관심이 없을 것 같은 분야를 일부러 골라보기도 합니다.
전혀 접해 볼 기회가 없던 것을 ‘선물’로 한 발 내딛게 되면,
나중에 그 분야를 떠올릴 때 , 접해 볼 기회를 제공한 사람이 떠오르는 것도 재밌는 일인 것 같아용 헤헤헤

오늘은 ,,, 왠지,,, 중국어 음반을 선물하고 싶은 날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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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가면ケイ 2008/04/14 17:49 edit/delete
언젠가 검은새님이 「아싸, 1빠~」라는 댓글을 붙여주신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ハナちゃん이 「오예! 일등」이라는 댓글을 붙여주시다니, 황송스럽기 짝이 없고 한편 뿌듯하다는!
이런 마이너 블로그에 그런 '순위권 댓글' 용어가 등장하다니, 이 어찌 영광이 아니겠습니까? ^^

그러고보니 저는 주절주절 '선물을 받는 즐거움'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ハナちゃん은 '선물을 주는 즐거움'에 대해서 얘기해주시네요. 역시!

받는 이가 관심을 두지 않았을 분야를 '일부러 골라보는 센스'에 대한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ハナちゃん이 얘기하는 '일부러 골라본다'는 것은
주는 이의 취향만을 고집한다는 얘기가 결코 아니고 받는 이의 숨겨진 취향을 찾아본다는 의미로 여겨져서 말이지요.

저보다 한 수 앞서는 ハナちゃん的 생각주머니를, 나는 왜 이 글을 쓰기 전에 미리 깨닫지 못했을까나? ^^

+
중국어권 음악이라니, ㅋ.~
만약 그 대상자를 저라고 상상해본다면, 액션가면ケイ의 숨겨진 취향에 중국어권 음악은 결코 없을 것이므로 PASS~ ♡

피아 -  2008/04/15 00:10 comment | edit/delete
오랜만에 액션가면님의 포스팅에 급반가움!!!!!!
(액션가면님의 포스팅을 기다리는 독자정도?! ^_^ㅋㅋㅋㅋㅋ)

이 노래를 글과 함께 읽으며 들으니 새롭게 다가오네요.
사랑하는 친구들에 대한 애정이 담뿍 묻어나는 느낌이라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가 정말 믿고 있구나... 하는 느낌. ^^

책선물은 참 어려운 거 같아요. 상대가 그 책을 갖고 있는지 없는지,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취향은 맞는지 등등 따져야 할 게 너무나 많고 힘드니까요.

제가 받았던 책선물 중에 인상깊었던건, 대학 1학년때 동아리 전시회 할때 와주셨던 고등학교 선생님께 받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였어요. 책 앞장에 한가득 써주신 이야기들- 몇번이고 읽고 또 읽었던지....
글을 좀 어렵게 쓰시는 분이라 읽으면서 '나를 칭찬하시는건지 놀리는건지'싶었지만, 분명한건 저에 대해 너무나 과분할 정도로 칭찬을 해주셔서... 지금도 그 글을 읽어보면 벅찬 느낌이예요. 이분께 나는 이런 이미지였나 싶은. 마침 제가 전시회 때 찍은 사진도 '나무'여서 그 감사함이 배로 되는 느낌이었네요. ^_^

전공도서 외엔 다른 책들을 읽기 힘든 요즘, 그래도 애써 책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리에 2008년에 읽은 책들을 쓰고 있는데요.. 한 페이지는 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액션가면ケイ 2008/04/15 00:42 edit/delete
단골 방문객들은 이미 액션가면ケイ의 게으른 포스팅에 대해선 다 아시는 바가 되었네요. (부끄‥ 죄송‥ ㅋ)
2008년 들어서는 좀 열심히 쓰자, 싶었는데 그런 각오도 고작 1월 한달 정도로 끝나고 역시 '한달에 한편'이 되었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심하게 게으른 것은 아냐, 라고 혼자 애써 도리도리 해보기도 합니다.
본문이야 한달에 한편이라도, 뭐 댓글에 대한 답글은 거의 매일같이 쓰니까 뭐, 하면서 말이지요. (말도 안되는 핑계!) ㅋ

'사랑하는 친구들에 대한 애정이 담뿍 묻어나는 느낌' 그리고 '서로가 정말 믿고 있구나 하는 느낌'
그런 느낌을 피아님이 받으셨다니, 저로서는, 고마우셔라! 다행이다! 랍니다. ^^

앞서 ハナちゃん도 그랬지요.
책선물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으면 그 사람의 성격, 취향, 그 동안의 관심사를 모두 떠올리게 되곤 한다고.
가끔은 관심이 없을 분야를 일부러 골라보기도 한다고.

피아님 얘기처럼 상대가 이미 갖고 있는지 없는지도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저도 그런 고민을 잠깐 한 적이 있답니다. ^^
혹시 이미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싶은 책이라서 갸웃갸웃했는데 그렇다고 물어보기도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어제 서울역앞 BOOKOFF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한 CD의 경우는 자신만만(!)이었습니다.
그 선물을 받을 친구가 좋아하는 밴드 중의 하나인 RADWIMPS의 앨범 「RADWIMPS 2 ∼発展途上∼」이었는데,
그 친구가 그 밴드의 DVD는 갖고 있어도 인디 시절의 이 앨범은 없다는 걸 제가 알고 있어서요.
이 경우, 그의 취향에도 맞고 소지 여부도 알고 했으니 안심하고 구입, 선물한 것이지요.
(여담입니다만, 이 앨범이 그쪽 팬들에게는 제법 RARE ITEM이어서, 선물한 제가 으쓱으쓱!)

대학 동아리 전시회에 고교시절 선생님이 와주시다니. 그 선생님, 참 고마운 선생님이시네요.
(제자를 일일히 챙긴다는 것, 선생님으로선 당연한 일 같아도, 사실 '일일히 챙기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전시회를 할 만큼의 관심이라면, 흠흠~ 언제 한번 저도 피아님의 사진을 보고싶네요!

         
피아 2008/04/15 15:24 edit/delete
그 씨디 선물 받으신 친구 분.. 무척 놀라셨겠는걸요?? 뜻밖의 선물, 거기에 레어아이템이라니...... 정말 '득템'의 느낌 그 이상이셨을듯! 선물을 고른 액션가면님의 센스까지 더해져서 정말 두분 다 뿌듯하셨겠어요. ^ㅂ^
그런 느닷없는, 마음 씀씀이가 담긴 선물을 받은지도, 해준지도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가끔씩은 그런 두근거림을 느껴보고 싶네요. 해주는 쪽이든 받는 쪽이든. ^^

선생님의 배려- 참 그렇죠. ^^ 제가 그냥 와주셔요~라고 조른건데 진짜로 와주실줄은. 게다가 멋진 말을 담은 책선물까지. 요즘에도 가끔씩 이메일로 연락을 드리는데, 생각난김에 선생님께 연락 한 번 드려야겠네요. ^_^

         
액션가면ケイ 2008/04/16 19:57 edit/delete
Radwimps의 그 CD와 두툼한 책 <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이렇게 둘을 함께 줬는데, ㅋㅋ
<생각의 탄생>이 아무리 두툼하고 묵직해도 역시 레어 아이템을 '득템'하는 기쁨 앞에서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ㅋ.~

그 선생님, 정말 고마우신 분이고 또 배려가 남다른 분인 듯 해요. 그래요, 생각난 김에 연란 한번 드려봐요!
아주 아주 기뻐하실 것, 틀림없답니다.

+
포스팅을 오랜만에 해두고는, 급한 일이 있어서, 들여다보지 못했더니, 댓글이 수북수북!
그것도 '장문의 비공개 글'이 수북해서, 이거 제대로 읽어보기 전부터 두근두근해지네요. ^^

모운 -  2008/04/15 10:47 comment | edit/delete
오예~ 3등(;;)

책을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책을. 영화도 봐야하는데요, 영화도.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한글로 된 책을 읽어야 하는겁니다. 당분간 일본의 문자는 좀 멀리..(하기 싫은 한자 공부를 하던가!)
스피츠 외에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요-_a;

선물, 선물. 이틀 전이 꽤 친하다고 생각하는; 지인의 생일이었는데, 제가 그냥 넘어가버렸어요. 세상에.
어제 전화했더니 "나, 어제 생일이었는데." 라고... 맙소사! 그래서 선물을 해야하는데 글 쓰는 모임에서 만난 사람이니, 역시 책 선물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뭘 해주면 좋을까, 고민. 하지만 꽤 기분 좋은 고민이죠, 이런 건.


이 글이 또 엄청나게 반가운 이유는~ 오랜만인 이유도 있지만^_^히히-
들어오자 마자 와! 내 타이틀이다! 하는. 후후.
제가 어어엄처엉나게에- 좋아하는 스피츠 곡. 지금 제 블로그 타이틀 아시죠.
스피츠 이야기로 채우기 시작할 때 쓴 타이틀로, 잔물결과 스타게이저 가사로 잠깐 바꿨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스피츠 노래에는 해질녘 무렵의 풍경들이 많이 있잖아요. 제목도 그렇고 가사에도 그렇고, 그리고 그 곡조 또한 꽤나 절묘하게 다가온다고 생각해요. (이런 표현 괜찮은가요.) 쿠사노씨는 초저녁의 시간을 좋아하나? 라는 생각도 했어요. (물론 때마다 새벽이 좋다고 할 때도 있었고, 한밤 중이 좋다고 할 때도 있었지만) 뮤지션들이 해가 지고 나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라서 그런가. 뭐,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네요, 이야기가;

모운이라는 말은 '저녁 구름',3년여전에 어떤 수험서 고전문학 부분에서 읽고 오, 예쁜 말이다- 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쓰고 있어요. 하지만 그 고전문학에 쓰인 것은 그닥 좋은 의미는 아니었어요. "여인의 얼굴에 모운이 드리워져..." 뭐 이런 느낌의 문장이었는데 근심, 걱정 같은 것을 표현하는 말이었나 봅니다. 그런데도 쓰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좋아서요. 슬쩍 성을 붙쳐서 본명처럼 쓰고 다니기도 하고, (실제로 모운이라는 이름이 있어요!) 부르기도 좋지 않나요?
일본어로는 夕雲(ゆうぐも)라고 합니다만, 일본에서도 夕方の雲라고 하지, 저 말은 그닥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이따금 눈을 감으면 초저녁의 풍경이 떠오르는 스피츠의 곡에서 딱 집어 저녁 구름이라고는 노래 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저녁 구름도 걸려있다, 후후- 라고 제멋대로 생각해버리는 저입니다;

저녁해도 웃고~ 저녁 구름도 같이 웃고~ 뭐 그런겁니다. 정말 제멋대로네요-_-




         
액션가면ケイ 2008/04/16 19:47 edit/delete
제 느낌에는, 모운님, 아주 바쁘게 무척 실하게 무언가를 하고 계신 듯 하니, 걱정 붙들어매셔도 된답니다. ^^
저는 도리어 그렇게 별 부담없이 일본어 책을 넘기는 모운님이 (번역기를 쓰든 어떻든) 그저 부럽기만 하다는!
스핏츠'만'의 문화생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제2외국어 공부도 되고 그런 거잖아요? 그니까 '우왕~ 굳'입니다.

그래요, 누군가에게 '뭘 선물하지?'하는 고민. 정말 기분 좋아지는 고민이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가 받으면 좋아할 무언가를 고르는 재미, 그 즐거움, 그 기쁨. 살아가는 기쁨 중의 하나.

夕陽が笑う、君も笑う
이 곡, 모운님의 타이틀‥임을 고려해서, 夕陽が笑う、モウンちゃんも笑う 라는 제목으로 글을 쓸 걸 그랬나? 쁘핫!
이 곡이 수록된 앨범 <インディゴ地平線>을 처음 들었을 때, 왜 이렇게 사운드가 먹먹하지?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뭐랄까, LOW-FI‥스러운, AM주파수의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듣는 기분.
처음엔 갸웃했다가, 도리어 그 적당히 먹먹한 사운드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던 앨범.

수록곡 중에서 특히 <夕陽が笑う、君も笑う> 이 곡.
뜨거운 여름날. 낮에 달구어진 땅바닥이 저녁이 다가와도 식지 않는 여름날 저녁.
하늘색도 바다색도 시시각각 변하는 해지는 무렵의 바닷가 국도.
예전에 제가 살던 동네, 해운대에서 송정, 기장 지나 울산 쪽으로 달리는 해변의 국도.
해변도로 양켠에 스쳐 지나가는 해변 카페. 드문드문 소나무. 에어콘은 끄고 창과 썬루프를 열고 달릴 때.
그럴 때 <夕陽が笑う、君も笑う> ‥ 그럴 때 이 곡, 정말 최고로 올라가는 거죠. 볼륨 업!

모운님이 해주신, 스핏츠의 노래와 해질녘 이야기. 그리고 모운(暮雲, ぼうん)에 얽힌 이야기. 재미있어요!
그래서 夕陽が笑う、モウンちゃんも笑う 그런 거네요!

파페 -  2008/04/17 22:37 comment | edit/delete
마구마구 신나는 노래 ㅋ
전 이 음반에 있는 노래들 참 좋아해요^^

요즘은 mp3없어서 (세탁기에 넣어서 망가뜨려버렸다는--;;)
여기저기 방황하면 음악듣고 있어요..
덕분에 집에서 이것저것 cd도 조금씩듣고 있긴해요..
한때 좋아했던 팝이랑 피아노 음악이랑...갑자기 여기저기 눈이 돌아가고 있습니다..^^사실 엠피에 스피츠 노래밖에 없었거든요ㅋ
근데 mp3가 있다는건 장점도 있는데, 사랑스런 cd들이 모두 골동품처럼 먼지쌓여 있는거 보면 쫌 안좋은 점도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엠피 없으니까 슬픔이 더 크다는...ㅜ.ㅜ
왔다가다하며 음악듣는 즐거움이 없어져서 가끔 우울해지기도..예전 CDP 맛가있어서 들고 댕기지도 못하고...에효...
얼른 구입해줘야 하는데 이거 시간이 안되서리...
암튼 여기두 하우스도 왔다가다 하며 음악 잘 듣고 있어요..

노래듣고 책 얘기도 잘 보고 갑니다..^^~
날씨가 이제 제법 낮에는 더워요~
나들이 가고 싶은 날씨입니다. 즐건 하루하루 보내세요~
         
액션가면ケイ 2008/04/18 00:44 edit/delete
花泥棒
初恋クレイジー
インディゴ地平線

ハヤテ
ナナへの気持ち
虹を越えて
バニーガール
ほうき星
マフラーマン
夕陽が笑う、君も笑う
チェリー

이렇게 수록곡을 순서대로 보니, 정말‥ favorite album일 수 밖에 없다는! ♡
( スピッツ의 다른 앨범은 어디 그렇지 않겠냐마는)

피아노 음악 좋아했나봐요?
그러고 보니 저도 Andre Gagnon, George Winston, David Lanz 등의 CD를 사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지요.
저도 엔간하면 CD를 고집했는데, 요즘 들어 저도 mp3에 익숙해져 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씁쓸해요.

(아직 실행을 하진 않았지만) 마음의 결정을 한 게 있답니다.
마지막까지 남겨주었던 LP. 그것들을 모두 건대앞에 있는 어느 가게에 주기로.
세월이 또 한참 흐로고 나면, CD들도 그렇게 어딘가로 가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해서 마음이 쓸쓸해집니다.

'하우스' 거기는 저도 자주 들려야 하는데, 에궁~ 여기저기 치어다니다 보면 컴퓨터로 딴짓(?)할 여가를 내지 못하네요.

날씨, 낮엔 덥죠? 이런 날, 엉뚱한(?) 분실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파페님도 조심!
요즘 낮에는 날이 여름같이 더워서 남방이나 가디건 같은 겉옷을 벗어서 숄더백에 끼워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그냥 스르르 흘러 땅바닥에 떨어진 것도 모르고 그냥 갈길 가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오늘도 그렇게 주인을 잃어버린 것으로 짐작되는 남방과 가디건이 지하철역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걸 봤거든요.
(저도 흘러내린 것을 모르고 10M 정도 막 진행하다가 누군가의 도움으로 찾은 적이 있어요. 끄끄.)

         
파페 2008/04/18 21:35 edit/delete
지금도 피아노 음악 좋아해요~
예전처럼 찾아서 음반사고 듣고 그러지 않아서 그렇지...--;;
나이드니 귀차니즘이 저를 따라다니네요..
앙드레 가뇽,조지 윈스터 저두 좋아했구요..처음에 리차드 클라디만 테입(그땐 테입시절...)셋트로 사서 거의 외우다시피하기도 하고,양방헌,류이치사가모토,유키 구라모토...그리고 김광민의 맑은 피아노 소리도 좋아했죠^^ 한땐 젊은 이루마가 좋아서 열심히 들었던적도 있구요...사실 한사람한테 빠지는 스탈이 아녀서...ㅋ 근데 스피츠는 예외상황으로 저에게 닥쳐왔다는....(주위에서 너두 연예인 좋아하니? 라는 얘기 들었답니다.--;; 그래서 음악인을 좋아하는거야.. 라고 대답하기도..ㅋ)
암튼 좋다면 이것 저것 들어요...
음악,특히 피아노 관련 영화나오면 젤먼저 달려가곤하구요^^
헤헤~ 저 이런 사람이랍니다.^^

오늘 옥션해킹 넘 무셔서 유출확인하고 바로 탈퇴했습니다...에구 이런일 정말 없어야하는데..
어디 가입하기도 무섭습니다..--;;
믿을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이만~ 총총총^^

         
액션가면ケイ 2008/04/18 21:48 edit/delete
피아노 음악, 하면 막연히 피아노 only 음악을 떠올려서 그만 사카모토 류이치같은 뮤지션은 잊고 있었네요.
김광민. 음악이랑 비쥬얼이랑 이렇게 또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뮤지션. ㅎㅎㅎ
김광민 하니까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시절이 떠오르고 그러니까 연이어 이젠 세상에 없는 유재하가 떠오르네요.
피아니스트, 그렇게 하나둘 떠올리니 참 괜찮았던 뮤지션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Yanni도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이구요. (DVD 초기 시절, 그 공연 DVD 여기저기에서 잘 보여줬는데)
유키 쿠라모토는 어딘가 싸인을 받은 CD도 있는데, 듣지 않은지 오래 라서 그 CD가 어디에 있는지 대략 난감.

피아노 관련 영화도 정말 그래요. 참 많았던 것 같아요.
하비 케이틀이 나왔던가? <피아노>부터 시작해서 <피아니스트> 기타 등등.
아, 최근에 본 영화 중에 <비투스>라는 영화도 그렇죠.
(<어거스트 러쉬>같은 얼치기 음악 영화에 비한다면 <비투스>가 500배 나은 영화죠.)
아, 맞다, 최근 음악 영화 중에서 최고였던 <원스> 역시 피아노.

옥션. 이게 어떻게 보면 NAVER나 Daum 만큼이나 '전국민적 싸이트'인데 ㅉㅉ.
그런데 그런 얘기도 이었잖아요? 해킹 당하는 싸이트가 거기 뿐 아니라 무지하게 많은데, 옥션만 '고백'했다는.
옥션보다 더 무서운 게 '고백하지 않은 나머지 여러군데'인 듯 싶기도 해요.

         
파페 2008/04/26 23:45 edit/delete
아...원스~ 정말 재밌게 봤어요..사실 극장가서 봤어야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라 집에서 다운받아서 (오빠가..제 의지는 아니었다는..변명--;;)봤는데 보고나서 앗 극장갈 걸 후회하고 음악나오는 부분만 나중에 돌려봤던^^
그리고 말할수 없는 비밀 이란 영환 내용은 정말 황당했지만 그 안에 음악들이 좋았던 영화였습니다.예쁜 음악이라는 느낌?^^ 기분 좋게하는 느낌이라 한때 mp3에 소장 되기도 했죠~^^ 피아니스트란 영화는 저도 봤는데 너무나 좋았던 영화였습니다...아 또 뭐가있더라...나이드니 기억력 쇠퇴가 너무 빨리 온다...는...ㅋ 이 영환 피아노랑 관련없지만 브로크백마운틴이란 영화...영화도 ost도 참 좋았던 느낌이 있네요...사람들이 영화는 아는데 음악도 좋았다는걸 잘 모르는거 같은...나만 좋았나??ㅋ 갑자기 히스레저의 안타까운 죽음이 또 생각난다는...고인의 명복을...ost하니까 생각나는게 많은데 길어질거 같아서 이만..ㅋ

요즘 영화 구경 못하고 있는데 영화가 갑자기 보고 싶어지네요...
문화생활 안한지가...어언...
아마도 스피츠 공연이후론 전무--;;

후반기 공연 가시나요?
그냥 갈수 있는 분들이 마냥 마냥 부럽다는...ㅜ.ㅜ
전 그분들이 다시 올 2년.. 언제 기다리죠??ㅠ.ㅠ

비오고 춥고 날씨 정말...미워지네요..
다시 어여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 오늘 또 하나 새로운거 발견했어요~
아마도 또 뒷북이겠지만--;;
들어오기전에 한줄 글들이 매번 바뀌네요?
저 지금 4번 들왔다나왔다 했어요 ㅋㅋ
이거 다른분들도 아시....는 거겠죠?
아무래도 뒷북인듯...쩝..

         
액션가면ケイ 2008/04/27 01:42 edit/delete
지난해 개봉되었던 독일영화인데, 포 미니츠(Vier MinuTen)라는 영화도 최근에 볼 수 있었던, 피아노 소재의 영화입니다.
혹시 파페님도 보셨는지? 안보셨다면 여기저기 뒤져서 한번 보시기를.
'피아노'를 소재로 한 영화니까 파페님의 마음에 드실지도. ^^

Sazanami OTR 후반기. 일단 11월, 12월이니 앞으로 반년 이상 남은 것인지라‥,
마음만 먹으면 (팬이라면!) 실현 가능성이 꽤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 차는 있겠으나, 초긴축재정으로 6개월을 살면서 저축한다면 말이지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 마음대로의 생각이지만) 누구에게나 '단 하나의 사치'는 누릴 권리가 있다고.
여러가지는 곤란하지만, '단 하나' 정도라면 자신의 능력을 조금 넘치는 사치를 누릴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것을 누리기 위해, 평소의 먹성과 입성을 줄여가면서 모은 돈으로 (또는 시간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보기 위해 듣기 위해, 조금 과하게
(그것도 고작 일년 또는 몇년에 한번 밖에 저질러 보지 못하는 것인데)
누려본다는 것, 저는 괜찮다 아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액션가면ケイ 제 마음대로의 지론으로‥, ㅋ.~ Sazanami OTR 후반기, 한번 저질러 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파페님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를. ♡
(그런데 티켓 구하는 것 등, 기술적인 문제도 있어서, 의지 만으로 해결될 것은 아니고, 따져볼 건 여럿 있겠지요)

RSS리더, HanRSS, eolin.com 등을 통해서 여기에 들어오시는 분은 아마 모르실 수도 있으나,
http://www.myspitz.com 즉, 이 곳의 맨 앞쪽 대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분은 한 줄의 스핏츠 아포리즘을 보실 겁니다.
파페님이 보신 것이 그것인데, 들어오실 때 마다 다른 것을 보여주도록 되어 있답니다.
그 동안 발표된 스핏츠의 노래 전부에서 각 노래 별로 한 줄의 노랫말을 뽑아둔 것입니다. 그러니까 노래 하나에 한줄씩만.
이전에는 스핏츠 노래 말고도 그 동안의 포스트에 언급한 다른 뮤지션의 곡의 노랫말도 포함시켜주었는데
얼마 전에 과감히(!) 그것들을 삭제하고 지금은 '오로지 스핏츠' 입니다. ^^

뭐‥, 파페님만 이제 아신 것 아니고 ^^ 다른 분들도 있겠죠. 아예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테구요.

+
1시 넘어서 왕만두를 하나 먹었는데 (이 주체할 길 없는 식탐이란!) 그 크기가 장난이 아니라서 배가 엄청 부르네요.
배는 그만 먹으라는데 입이 먹어버리는 통에, OTL.. 일찍 잠자기는 글러먹은 것 같아요.

         
파페 2008/04/27 22:11 edit/delete
팬이라면......
그렇죠...팬이라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긴했죠...
하긴 지금 상황으론 못가지만 그땐 어쩜 여유로워져서 안간 걸 후회하게 될지도.....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결정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액션가면님의 지론이 제가 팬심 약한 사람으로 느껴져서 가슴이 아픔이다ㅠ.ㅠ 이게 사실이라 더 그럴지도..

나중에 혹 갈수 있는 여건이 생기면 도와주셔야 합니다.(조용한..협..박...입니다.ㅋ)

도와주셔야 하는이유
일어 잘 못한다.
일본 한번도 가본적 없다.
하지만 도와주신다면 갈수 있는 용기가 아주 많이 있다ㅋㅋ
바쁘시다면 어쩔수 없구요(또 소심해졌음--;;)
그런데 생각해보니 액션가면님은 제얼굴도 기억안나실텐데 잠시 몇초 인사했다고 반협박(?)부탁도 하고...
참 얼굴 두껍다고 생각하실거 같다는...--;;

아무튼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숩니다.^^

         
액션가면ケイ 2008/04/27 23:31 edit/delete
이런, 런, 런. 엉뚱하게도 파페님의 심기를 어지럽힌 꼴이 되었네요. 에궁~ 미안해라.
팬심으로 하자면, 저같은 사람이 정말 약하디 약한 팬심일 겁니다.
멤버 생일도 모르지, 끝까지 외우는 노랫말 하나 없지, 동영상 하나 눈여겨 챙겨보는 것 없지,
이런 액션가면ケイ에 비한다면 파페님 같은 분이 제대로 팬심을 가진 분이랍니다. ^^

저 역시 도움을 청해야 하는 입장에 있지만 (수년 전 ZEPP FUKUOKA 때도 그랬답니다, 제가 뭔 능력이 없어서)
그럴 일이 있으면, 네~ 파페님이랑 서로 돕기로 하죠, 쁘하하핫!

일본어를 '잘' 못하는 것에는 저도 파페님이랑 그다지 다를 바 없을 것 같구요,
(저, 고작해야 JLPT 3급 정도의 문자어휘, 독해, 문법입니다. 듣기와 말하기는 3급에도 못미치구요)
일본에 가본 적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횟수는 그다지 큰 도움이 안될 듯 하구요,
(일본은 우리네와 여러가지 면에서 비슷한 도시문화구조를 하고 있어서 그다지 다를 것 없어서 초행이라도 괜찮아요)
갈 수 있는 용기는, ^^ 서로 주고 받기로 하죠, 저도 말은 "가는 거야!"라고 하지만,
실천에 옮기려면 제 딴에의 용기가 무척 필요하거든요.
이런 종류의 일 추진은, 일단 말부터 앞세워야, 그 말에 대한 스스로의 책임(?)을 느껴서라도,
나름대로 진행을 하는 점도 있어서 - 스스로 채찍질하는 - 그러니까,
서로 용기를 주면서 가다보면 뭐가 되어도 되겠죠.

+
저야 뭐, 기억하기 쉬운 특징이 있어서 그런 것이고
갸냘픈 느낌의 ^^a 파페님, (그때, 제가 파페님 뒷편에 서 있어서 그런지)
파페님의 오른쪽 옆뒷모습은 아주 선명하게 기억한답니다.

魔女 -  2008/04/17 23:08 comment | edit/delete
선물 주고 받은게 언제였던가... 아 참, 엊그제, 일본에서 선물을 받았네요. 일본에서 잘 먹었던 초코렛, 좋아했던 국수, 미소시루, 그가 좋아했던 예쁜 무늬의 수건들, 그리고 이것저것이 가지런히 담겨져 있던 상자.
그래요, 그 덕분에 기운이 조금씩, 솟아 나고 있는 건지도...

기분 좋은 노래 잘 듣고 갑니다.
가지고 있는 앨범들이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가지지 못한 앨범들이 아쉬워집니다.
         
액션가면ケイ 2008/04/18 00:51 edit/delete
魔女님이 좋아했던 것들을 그렇게 골라서 담아 온 선물이니, 무척 기쁘셨겠어요.
게다가 보내준 분이 좋아하는 무늬의 손수건까지. 보내주신 분의 특별한 마음이 확실히 전해오는 선물이었겠어요.
받는 순간의 즐거움을 넘어 그 덕분에 천천히 조금씩 기운도 솟아나는 듯 하다니, 더욱!

魔女님 정도라면, 스핏츠의 앨범은 모두 다 가지고 계실 줄 알았는데, 이 앨범은 없으신가봐요? 어쩌나~
수록곡은 물론 전체적인 컨셉도 상당히 멋진 앨범인데‥ 조만간 꼭 구하시기를!

류사부 -  2008/04/18 13:29 comment | edit/delete
스피츠는 날이 갈수록 앨범이 한 장씩 늘어남에 따라.. 자주 듣게 되는데요. 저도 이 곡을 요즘 듣고 있습니다~ 친구사이의 소박한 선물 하나에 대한 글 때문인지 더욱 따뜻하고 정감있네요. 책 선물은 저도 좋아합니다. 이런 훈훈함이 스피츠 음악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지네요. 글 역시 잘 읽고 갑니다.

         
액션가면ケイ 2008/04/18 20:22 edit/delete
스핏츠를 두고, 늘 한결같아서 좋은 밴드, 라는 류사부님의 얘기.
스핏츠 앨범 감상편을 쓴다면, 설명 구구절절 안늘어놓을 듯 싶다, 그럴 필요가 없는 듯 싶다, 는 류사부님의 얘기.
너무 꾸미지 않고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훈훈한 음악, 이라는 류사부님의 얘기.

마음 속으로 고개를 크게 끄덕끄덕.

산다는 게 그렇잖아요? (특히 요즘 더욱..) 어찌 끝도 안보이게 몸도 마음도 고단하잖아요?
그런 때, 친구 사이의 소박한 선물. 은근히 가슴 저 아래에서 스으윽~ 올라오는 따뜻함도 되지요.
아‥ 이런 느낌에도 스핏츠. 역시 스핏츠!

잊지않고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류사부님! ^^

j-music21 -  2008/04/18 17:47 comment | edit/delete
日本 음악 전문 판매 사이트 j-music21 닷컴에서.. 기간 한정으로 모든 " 중고 상품 " 을 세일 판매 하고 있습니다. (" 미개봉 " 상품은 세일에서 제외되고 정상 가격으로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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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music21.com/
         
액션가면ケイ 2008/04/18 20:40 edit/delete
자동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을 붙이는 프로그램이 쓴 것같지는 않은, 광고용 댓글인데, 말이지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어라랏? 싶어지네요.
일본의 대중음악 관련으로 특화된 블로그에 일본의 대중음악 CD판매라고 특화된 광고가 붙는다? 흐음‥.
이 하찮은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에?

아무튼‥, 들어가서, 일단 スピッツ부터 찾아봤더니, 오호! ‥ 눈길을 끄는 품목이 하나 있더군요.
앨범 ハヤブサ의 (비매품) 프로모션 카세트테이프. 가격 17,000원.
결국 사진 않겠지만, 잠시 입맛을 다셨습니다. ^^

 -  2008/04/21 14:43 comment | edit/delete
페이지가 뜨는 순간
아니, '만들어진 신'에 웬 '夕陽が笑う, 君も笑う' 냐... 했어요. ㅋ

저도 도킨스의 이 책과 히친스의 '신은 위대하지 않다' 두 책이 올해 읽을 도서 목록에 있'었'습니다.
사서 보려니 가격이 만만해야 말이죠. 고백하자면 웬만큼 마음에 든다거나, 진짜 보고 싶은데 도서관의 보관 상태가 엉망인 등의 이유에만 돈을 주고 구입하지요. (이건 아마 음반에도 해당되는. 크크!!) 근데 이거, 항상 '관외 대출중'이라 슬슬 잊어가는 중에 이렇게... 그래서 다시 조회해보니 역시나... 쩝!
사실 전 최근 들어서 신의 존재에 대해 '있다 없다' 말 할 가치를 못 느낍니다만.
영원히 재미있을 주제이기도 하죠, 뭐.

아, 그리고 오랜만에 渚희들 돌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히!!
         
액션가면ケイ 2008/04/22 03:35 edit/delete
그레이엄 핸콕의 <슈퍼내추럴 : 고대의 현자를 찾아서>와 <탤리즈먼 : 이단의 역사>.
제 딴에 '찜'해두고도 여전히 구매를 미루고 있는 책들입니다.

光ひめ의 '도서목록'과 '재미있을 주제'라는 표현을 접하니까
제가 재미있어 하는 주제를 다룬 책이, 그래서 '찜'해둔 책이 다시 생각나네요,
지금 살짝 생각만 나고, 아침이 밝으면 또 까마득하게 잊고 말.

光ひめ의 웃는 얼굴 떠올리면서 그런 생각합니다. "아빠가 무척 이뻐할 거야!" ^^

ゆう -  2008/04/22 01:00 comment | edit/delete
行ってきます~
         
ケイ 2008/04/22 03:43 edit/delete
いってらっしゃい!!
下北沢で会いましょう。

 -  2008/04/27 10:31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8/04/27 12:07 edit/delete
○○님이 토쿄로 떠난 게 벌써 한달이나 지났다니! 정말 빠르네요.
얘기 들어보니 이제 대충 자리를 잡은 듯 싶어 제 마음까지 편안해집니다!

거처도 정하지 않은 채 급하게 출국하는 듯 해서 은근히 마음이 쓰이던데,
다행히 집도 구하고 비자도 유학비자로 바꾸었다니 다행! 사는 동네는 마음에 드나요?
며칠 전에 토쿄로 간 제 친구는 세타가야(世田谷)에 거처를 정했는데 동네가 엄청 마음에 든다고 난리도 아니더라는. ^^

토쿄에 놀러가면 학교를 보여주고 싶다는 ○○님의 얘기, 그 마음 만으로도 고맙네요.
가만 보자‥, (○○님이 사는 곳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학교 근처로 정했을 듯 싶은데,
○○님의 학교는 제게 곧바로 スピッツ를 생각나게 만드는데요?!
스핏츠 인디 시절 최초의 카세트 테이프에 수록된 노래 제목과 같은 동네, 하치오지(八王子), 그 동네죠?!
게다가 <多摩川>까지 떠오르게 하는! 그쵸?!
八王子에는 오래 전에 딱 한번, 성묘하러 그 동네의 공동묘지에 잠깐 들렸던 적이 있었어요.
길다란 바가지에 물을 떠서 비석에 뿌리는, 우리네와 다른 풍속이 낯설고 한편 재미있어 보였던 기억이 있는 동네인데.

다른 학부의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시끌시끌' 지내는 ○○님의 모습, 마치 직접 본 듯, 제 머릿속에 그려진답니다.
학업에 열중하면서 한편 청춘을 만끽하는, ○○님의 글에서 그 느낌, 물씬물씬 풍겨오구요.

인터넷 접속 환경이 괜찮다면, myspitz story .. 여기도 자주 들려주고, 학교 얘기 등등, 해주길 바래요, ^^
그럼 다음에 또!

+ 한일간 문자메세지
'AU'와는 달리 '소뱅'의 경우, 한글로 폰vs폰으로 한일간 문자메세지 송수신이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한국에서와 그러는 것과 전혀 다름없이 저랑 '문자질'하는 친구가 토쿄에서 '소뱅' 폰으로 그렇게 하더라구요, ㅋ)
그러니까, 굳이 메일 주소를 쓰지 않고도 한국에서처럼 그냥 폰 번호로 주고받기가, 그것도 '한굴로' 다 되던데,
으음‥, 조금 있다가 테스트 한번 해보죠, 뭐.

+ ミクシィ
미안해요, ミクシィ‥ 가입은 했으나 그 이후 한번도 LOG-IN해본 적이 없어요. 일없이 바빠서, OTL..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그리고 가끔의 스핏츠 팬카페 접속, 그것만으로도 인터넷 사용이 벅차네요.
게다가 일본어로 가득한 웹페이지의 압박이 밀려와서, OTL..

 -  2008/04/28 15:17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8/04/28 17:25 edit/delete
○○님하고의 얘기가 나온 참에, 토쿄에 있는 친구들과 폰vs폰 '한일간 문자송수신' 상황을 알아봤더니‥ 여러가지.

'소뱅'폰으로 한글 문자송수신이 자유로운 경우도 있고 (이 경우는 해외에서 문자가 온다는 느낌 자체가 없을 정도)
○○님처럼 '소뱅'폰으로 문자송수신은 가능하나 일본어/영어만 가능하지만 한글은 안되는 경우도 있고
('한자'도 수신된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일본식 한자나 카타카나 장음표기 등은 아마도 수신될 때 깨지는 것 같아요)
'AU'폰은 e-mail 주소로는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폰vs폰으로는 한일간 문자송수신이 안되는 듯 싶어요.

○○님의 폰으로 액션가면ケイ의 e-mail로 메세지 보내기.
세 문장, 한 줄 짜리 테스트 메세지. 수신되었습니다. 2008. 4. 27 12:52
제 생각에는 e-mail로 보내는 것이나 폰 번호로 보내는 것이나 비용 면에서는 동일하지 않을까? 막연히 짐작해봅니다.

'마츠모토 키요시'가 뭐지? 싶었다가‥ 「マツモトキヨシ」
그 뭐죠? 우리나라 같으면, '올리브영'이라는 상점같은 느낌의 화장품 같은 것도 파는 약국, 그거구나! 했습니다.
(○○님의 글에서 그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는, 사람 이름을 왜 이런 식으로 적었지? 갸웃했지요. 쁘핫!)

3~4시면 밀려오는 졸음. 오늘은 그 시간에 밖으로 다녀서 그런지, 그 어쩔 도리없이 눈이 감기는 춘곤증.
뒤늦게 지금 밀려옵니다. (약먹은 병아리처럼 정신을 차리기 힘드네요, 휴으)
○○님은 부디, 저처럼 이렇게 졸지말고, 정진하시기를! ^^ (가끔 재미있는 얘기 있으면 해주시구요!)

josh -  2008/04/29 09:34 comment | edit/delete
행운의 절반은 친구들이 만드는 것이라...던가. 본인스스로의 결함때문에 만들어진 실수투성이의 일상이,
너무 괴롭고 부끄러워서 친하게 지내온 친구들에게도 비밀로하고 만나면서 뭐랄까... 간격의 틈을 보았어요.

그친구들에겐 제 행동이 모두 하나같이 변명과 거짓말로 보였을테죠,
친구가 한 말이 아직도 가슴에 뜨겁게 남아있습니다.

<친구라고 해서 모든걸 이해하고 받아줄 수 없다> -->> 이 말을

친구라고 해서 모든걸 받아주길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그것이 말이 안되는 소리라는건 알지만.^^


         
액션가면ケイ 2008/04/29 11:40 edit/delete
아직 내가 어렸을 때
어딜 가던 함께였던 그 녹색 자전거를 타며
어느날 문득 생각했다
한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는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까 하고
그때 내가 시험해보고 싶었던 것은
대체 뭐였을까?

josh님의 댓글을 읽고 문득 애니메이션 <허니와 클로버>에서 타케모토의 모놀로그가 생각났습니다.
.
.
나 자신의 탓으로 일어나는 실수. 그런 것들의 일상. 친구에게 조차 숨겼던 것들.
변명과 거짓말로 보였을 나의 행동. 전후사정을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던 것들.

'친구라고 해서 모든 걸 이해하고 받아줄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혹시라도 그래주기를 바라는 마음. 그게 지나친 욕심이란 걸 알면서도.

청춘의 나날 ‥, 모자라고 · 어긋나고 · 마음대로 되지 않는, 청춘의 나날.
.
.
세월이 흘러 어느날, josh님이 자전거를 타고 뒤를 돌아보지 않고 달려나가다가 문득 깨달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모자라고 · 어긋나고 · 마음대로 되지 않는, 청춘의 나날들이
지나고보니 단 하나도 예외없이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모자라기는 커녕 넘치고, 어긋나기는 커녕 똑 떨어지게 들어맞고, 마음먹은대로 다 되는 날이 되었을 때 뒤돌아보니
사실은 그 어설펐던 시절의 내가, 내 청춘이 정말 소중한 무엇으로 남아있다는 것을.

josh -  2008/04/30 12:26 comment | edit/delete

다케모토가 돌아왔을때 제일 처음 만나러 간 하구미의 인사 생각나요... 당연하지만 가장 듣고싶었을 말.

<오카에리> ㅎㅎ

액션가면님의 덧글이 어찌나 제 숨겨진 마음을 잘 들어내고 있으신지.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꽤 날이 덥네요. 반팔 티셔츠를 입고 나왔습니다. 밤엔 다소 춥더라도, 우선은 지금은 입고싶네요.
         
액션가면ケイ 2008/04/30 18:05 edit/delete
SKT>○○○님의기프티콘선물도착. 그린 티 라떼 Tall 1개.
얼마전 휴대폰으로 '별다방' 음료를 선물받았는데, 오늘 점심 먹고 은행에 다녀오는 길에 그걸 사용했답니다.
낮에는 20°C가 넘는 날씨라서 그런지, 뜨거운 음료를 주문하는 사람은 저 밖에 없더군요.

저도 요즘은 반팔 티셔츠에 자켓, 아니면 그냥 긴팔 후드 티셔츠, 그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그다지 멀지 않아서 그냥 반팔로만 다녀도 괜찮은데,
한밤중에 반팔 티셔츠만 입고다니는 게 남보기 뭣한 것도 있고 주머니도 필요해서요, ^^

'친구라고 해서 모든 걸 다 이해하고 받아줄 수는 없다'고는 해도,
(혹시 말장난스럽다고 생각하실런지 모르지만) 사실 그말은 이렇기도 하겠죠.
'친구니까 남보다는 더 이해해주고 받아줄 수 있다'고.
내 마음 만큼은, 내 욕심 만큼은 못미치더라도, 친구니까, 남보다는 더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할 겁니다.

^^
여기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에서 말고는, josh님이랑 저는 일면식도 없는데
josh님의 숨겨진 마음을 제가 설마하니 들여다 볼 수 있었을 리는 없구요, ㅎㅎ
스무살 시절의 청춘이란 게 (똑 떨어지는 '스무살'은 아니더라도, 흔히 '젊은 날'이라 느끼는 그 시절)
josh님이나 또는 ○○님이나 (또는 역시 그런 시절을 거쳐온 저나) 서로 비슷한 통증을 앓고/앓았기 때문이겠지요.

6시. 슬쩍, 해가 넘어가려는지 창밖의 하늘색이 달라지고 있네요.
자아~ josh님, 오늘의 업무도 후반전 마무리 슬슬?

 -  2008/05/02 00:54 comment | edit/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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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가면ケイ 2008/05/02 12:19 edit/delete
バイト라고 해도 일하는 시간으로 보면 제대로 일하는 것일 수도 있고‥,
지금 ○○님의 자리매김을, 이것저것 수식어를 빼고 본질 만을 두고 보자면‥ 그게 그렇기도 합니다.

나에 대해서, 누군가가 '사실을 적시(摘示)해서' 얘기하는 걸 들으면, (그게 사실인줄 알지만) 뭔가 우울해집니다.
어느날 문득 스스로 '나의 현실을 직시(直視)할 수 밖에 없을 때,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지만) 뭔가 우울해집니다.
엊그제 ○○님도 아마 그랬을테지요. _._

하지만 오래지 않아 パワー・アップ! 할 수 있었네요.
사소한 것으로 다시 힘낼 수 있는 감성을 가지고 있는 ○○님.
그래서 ○○님은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 감성을 가진 것이 살짝 부럽기도 하네요.

음음‥, 혹시 그 KAT-TUN은 <喜びの歌>였나요? ^^

その声目に見えない美しさを抱いて
泣きそうな時は思い出してちゃんと俺がいるから

게다가
예상치 않은 장소에서 예상치 않게 들려온 스핏츠의 <魔法のコトバ>도 한몫을 했다니, 제가 다 기분 좋아진다는!

魔法のコトバ 二人だけにはわかる
夢見るとか そんな暇もないこの頃
思い出して おかしくてうれしくて
.
.
간밤엔 아마도 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았을 것 같네요. ^^
그렇게 '느긋하게 길게'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게 정말 얼마 만이냐 싶었을테니, 오죽했을까? ^^
이것저것 둘러보고 살펴보고 뒤져보고 할 게 장난 아니게 많았을텐데,
그 와중에도 여기도 들리고, 게다가 50행이 넘은 댓글까지. ありがとうね、○○ちゃん!

오늘은 일은 쉬고 ○○과 함께 자전거 타러 간댔죠?
야아~ 지금은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있겠네요, うらやましい!!
저도 같이 그러고 싶은데, 에구~ 그건 아마‥ 올해 안에는 거의 힘들겠죠? 아무튼 会いたい。

 -  2008/05/14 21:05 comment | edit/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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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가면ケイ 2008/05/15 21:44 edit/delete
4월 지난지 한참이고 이제 5월도 보름이나 지나가버렸다는 생각에,
이러다가는 '한달에 한편' 포스팅도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다른 할 일이 생기는군요.
그 바람에 종일 노트북을 켜놓고 있으면서도 IE창은 열지도 않고 메신저는 왜 로그온시켰나 싶게 하루가 지났습니다.
(그래서 새글쓰기는 또 미뤄진다는.)

○○님이 언급한 그것. 급한 눈길로 훑어만 봤습니다. (내일 급하게 서울 밖으로 나갈 일이 생겨서 그거 준비해야 해서요)
나중에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천 여부야 어떻든, "회사 때려치우고 그리고" 라는 생각은 즐겁지요)

저녁을 먹고나서 뭔가 미진하다는 느낌에 (배가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 입이 그렇게 느끼더라는)
크라운제과 버터와플 한통을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는데 (물론 머그잔으로 한잔 가득 커피와 함께)
배가 엄청 부르군요. (이러니‥ 살이 빠지기는 커녕 더 찔 것 같아요)

○○님.
저 다음주부터는 '가볍게' 자전거라도 타볼까 합니다. 어느 밤중에 잠실대교 쯤? 정도까지 설렁설렁 가볼까 해요. ^^

+
이러다가 10시 넘겠습니다. 정리하고 일단 귀가.

 -  2008/05/18 14:59 comment | edit/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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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가면ケイ 2008/05/19 00:58 edit/delete
FUJITSU 라이프북 V1020VB2016AZ
다이아몬드 블랙 컬러. 산타로사 플랫폼. 인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 15.4" WXGA Super Fine TFT-LCD. 비스타.
160GB HDD. DVD R/RW/RAM 드라이브. 하드디스크 복원용 DVD. 가방. 글로벌 A/S.
메모리 1GB의 기본 사양의 경우 779,000원. 메모리를 2GB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809,000원.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4070100

FUJITSU 라이프북 A6110 VP1616BZ. 펜티엄 듀얼 코어. 2GB RAM. 160GB HDD. 15.4"(1280x800). 비스타.
DVD R/RW/RAM 드라이브. 130만화소 내장 카메라. 지문 인식 센서. 하드디스크 복원용 DVD.가방. 739,000원.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4048370&frm2=through

'옥선이네'에서 잠깐 훑어봤습니다. 제가 추천하자면 ○○님에게는 위 두가지 정도의 노트북입니다.
제가 라이프북을 쓰고 있어서 그랬는지, FUJITSU로 얘기하게 되네요.
후지츠의 노트북은 중국산이 아니라, 일본의 시마네현에서 생산되는 Made in Japan 제품이랍니다.

저가 제품 중에는 복원 CD가 없는 제품들도 있더군요.
라이프북은 복원용 DVD가 있어서 "뻑나면 간단하게 복원"으로 처리하면 되겠네요.

○○님의 선택은?

         
액션가면ケイ 2008/05/19 13:17 edit/delete
DELL 컴퓨터에서 나오는 노트북 중에 이런 것도 있네요. DELL 인스피론 1525.
인텔 펜티엄 듀얼 코어 프로세서. 2GB메모리. 160GB 하드디스크. DVD +/-RW. 15.4" 와이드 LCD.
가방없음. 691,900원.

'맞춤'으로 구매도 가능합니다. (691,900원에다가 추가 비용을 내면 업그레이드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가방‥ 말고는, ○○님이 굳이 돈 줘가면서까지 업그레이드할 것은 없을 듯 싶네요.
지금 노트북 구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 저렴'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테니까요.

'맞춤' 중에는 돈 안드는 것이 몇몇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노트북 색상 선택입니다.
블랙, 블루, 브라운, 그린, 핑크, 레드, 옐로우, 고광택 화이트, 고광택 플라워 패턴, 고광택 스트리트 패턴 등등.
돈 안드는 '맞춤'으로는 하드 디스크 파티션 나누기도 있습니다.
운영체제가 들어가는 C드라이브는 40 또는 60GB로 잡고 나머지는 D드라이브 이런 식. 또는 파티션 나누기 안한다 등.

http://www1.ap.dell.com/content/products/category.aspx/notebooks?c=kr&cs=krdhs1&l=ko&s=dhs
여기 가셔서 화면 상단에 Dell 인스피론 1525 자세히 보기 이미지를 클릭하면 됩니다.
단, 2008년 5월 25일까지만 판매한답니다. 배송 기간은 약10일 정도 소요 예정.
그러니까 5월 25일 마지막 날에 구매 클릭한다면, 늦어도 6월 3∼4일 정도에는 손에 쥘 수 있다, 인가 봅니다.

70만원 정도에서 노트북컴퓨터를 살펴보니, 앞서의 FUJITSU를 포함해서 이 세가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
○○先生께서 '○○한테 메일을 받았다, 그런데 아직 답장은 못했다' 고 하시더군요.

         
2008/05/21 19:54 edit/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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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가면ケイ 2008/05/22 18:19 edit/delete
가격대비 성능우수, 그리고 무엇보다도 ○○님의 현재 형편과 1∼2년 뒤의 이런저런 사정을 다 고려한다면
「FUJITSU LIFEBOOK A6110 VP1616BZ」은 나름대로 최상의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아울러 미리 불량화소를 체크한 후에 발송한다고 하니,
받고보니 화면에 불량‥ 그래서 다시 반품하고 전화하고‥ 하는 황당한 사태를 미리 방지하는 효과도 있구요.
하드디스크 복원 DVD도 있으니까,
도저히 답없는 상황에 맞닥뜨려도 포맷하고 윈도우 깔고 어쩌구 하지 않고, 한방에 복원!으로 처리해서 편할테구요.

○○ちゃん、会いたい。

더블레인 -  2008/05/19 13:16 comment | edit/delete
'만들어진 신'을 읽으셨군요. 작년에 서점에서 비몽사몽간에 조금 읽은 기억이 나네요.
(사실 읽다가 비몽사몽이 됐습니다--;)
읽으면서 종교가 없다면 확실히 세상은 평화로와졌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러고보면 세상뿐만 아니라 인터넷도 평화로와졌을 겁니다.
왜 최근 들어서도 엄청 시끄럽지 않습니까. 이런저런 이슈에 끼어드는 종교 문제로.
사회정치적 이슈에도 비약적이라할 해석을 보여주는 종교계의 모습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전 요즘 일본요괴소설을 독파중입니다. '음양사' 아주 재미있어요.
사람보다 요괴가 무해하단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8/05/19 13:26 edit/delete
서점에서 도킨스의 또다른 명저 <눈 먼 시계공>을 앞에 두고, '사랑하는, 나의, 오랜 친구'가 제게 그러더군요.
<만들어진 신>을 읽어보려다가 관뒀다, 믿음이 흔들릴까봐.
_ 종교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더블레인님.
일본의 요괴 소설이라. <음양사> 말고는 또 어떤 것들이 있나요? 추천 요망.

한참 늦게, 엔간한 사람은 봐도 한옛날에 다 봤다는 <프리즌 브레이크>. 씨즌1을 이제 막 시작했는데요.
이거 마치면 일본의 요괴 소설 쪽으로 한번 눈을 돌려볼까 싶기도 하네요.

잠깐 눈을 돌리니 벌써 1시 25분. 이런‥, 런치 타임 종료되기 전에 맥도날드라도 후다닥 다녀와야겠습니다.

         
더블레인 2008/05/20 10:38 edit/delete
추천 드리면 <손안의책>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 중 흥미로운 게 많습니다('음양사'도 이쪽).
제 취향이지만 '샤바케' 시리즈를 강추하고 싶어요.
제 취향은.....피칠갑한 귀신을 보고 '으악, 요괴다!!!'로 시작되는 것보다는
느티나무 그늘에서 낮잠자다가 맞닥뜨린 요괴에게 '요괴냐?'하는 싱거운 쪽이라.

<프리즌 브레이크>요. 시즌 4도 나온다니 안심하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시즌 1를 방송할 당시에 보고 있었는데 탈옥에 성공할 것이냐 말 것이냐로 괜히 제가 다 조마조마했더랬죠.
(설마 제가 지금.....스포를??)

         
액션가면ケイ 2008/05/22 17:58 edit/delete
'그래24'에서 검색어를 '손안의책'이라고 해봤습니다, 아아‥.
<우무베의 여름> 그리고 <망량의 상자>라는 제목이 낯익은 출판사!
그런 소설들을 열심히 읽던 (앞으로 소설을 쓰려는 의지를 가진) 녀석이, 작년에 제 주위에 있었거든요.
<샤바케>라‥, 기억해두겠습니다.

<프리즌 브레이크>
이거‥ 이거‥ '미드족'이란 말이 생겨날 만 하더군요. '일드 따위는 아무 것도 아냐'라는 말에도 충분히 공감하게 되구요.
<프렌즈>같은 시트콤과는 달리, 밤새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폐인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ㅋ.~

j-music21 -  2008/05/24 18:01 comment | edit/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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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가면ケイ 2008/05/28 14:36 edit/delete
(그때나 지금이나) 레어 아이템 하나, 눈에 들어오는군요. http://www.j-music21.com/0727/1454.jpg

Pooni~ -  2014/07/28 20:01 comment | edit/delete
안녕하세요??
저 이노래 듣다가 또 여기로...ㅋㅋ
yuuhi ga warau kimi mo wara ~~

시원한 여름되세요!!
         
Kei 2014/07/28 23:12 edit/delete
이 노래를 좋아한다면,
진짜 정말 제대로 확실 스핏츠 팬! ㅋ
Pooni~님도 시원시원한 여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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