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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하게 흔들리고 있는 현실이 여기에 있지만 不確かにふるえてる現実がここにあるけど
  虹が消えた日 Niji ga Kieta Hi 무지개가 사라졌던 날

지난 주에 몇몇 친구들과 늦게까지 담소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그 중의 한 친구는 평소에 저를 포함한 그 멤버들을 '나카마(仲間)'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특히 그 친구와 함께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 보기는 꽤나 오랜만이었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그 친구도 그동안 제가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했는지 근황을 묻더군요.
저는 "한마디로 말해서 고난주간(苦難週間)···" 이라고 요약해서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고난주간'이라는 표현을 빌려 쓰다보니 '주간'이라고 했을 뿐이지,
실은 '고난'의 상황이 일주일 정도가 아니라 한달도 넘게 계속되던 중이었습니다.
게다가 상황이 좋은 쪽으로 반전될 기미도 없어서 이래저래 자포자기의 심정에 빠져 있었지요.
키미아트

さよなら昨日の願い 答え探してる今日 明日は風の中
안녕 어제의 소망 답을 찾고 있는 오늘 내일은 바람 속

아무튼 '고난주간'이라는 제 말에 카톨릭 신자이기도 한 그는 '부활주일'을 곧바로 떠올렸는지,
지금이 고난주간이라면 부활도 멀지 않았다고, 위로의 덕담을 건네주었습니다.

고난주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은 딱히 아니지만 요즘 다시 밤잠이 없어지는 바람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더 늦어졌습니다.
그렇다고 늦은 밤 이른 새벽에 특별하게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매일밤 멍하게(?) 지나갈 뿐입니다.
논조가 다른 몇몇 신문들의 기사를 인터넷로 읽는 정도만 하고 컴퓨터는 끄고 낮시간에 봤던 종이신문을 다시 들추어 본다든지
잠든 가족들이 깨지 않게 조용히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 층계참에 서서 창문 너머의 거리 풍경을 물끄러미 내려다 본다든지
마루의 탁자에 널브러져 있는, 가족들 각자가 읽다가 만 책들을 뒤적거린다든지 하다 보면 어느덧 신문이 배달되는 네시가 됩니다.

··· 오디오의 볼륨을 최대한 낮추고 요즘 자주 듣는 노래를 반복모드로 해둔 채 탁자의 책 한 권을 집어 들었습니다.
슬로우 푸드의 레시피로 가득한 만화인데 지지난주엔가 빌려서는 이미 가족 모두가 읽어본 것이지만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무언가 실패를 하고 지금까지의 내 자신을 되돌아볼 때마다
난 항상 같은 일로 실패를 하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같은 곳을 뱅글뱅글 원을 그리며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침울해지고···
···하지만 난 경험을 많이 해봤으니까 그게 실패건 성공이건 완전히 같은 장소를 헤매는 건 아니겠지
그래서 '원'이 아니라 '나선'이라고 생각했어
맞은편에서 보면 같은 곳을 뱅글뱅글 도는 것처···럼 보여도
분명히 조금씩은 올라갔던지 내려갔던지 했을 거야.
그럼 조금은 더 낫지 않을까···
근데 그것보다도
인간은 '나선' 그 자체일지도 몰라.
같은 곳에서 뱅글뱅글 돌면서 그래도 뭔가 있을 때마다 위로도 아래로도 자랄 수 있고, 물론 옆으로도···
내가 그리는 원도 차츰 크게 부풀고
그렇게 조금씩 '나선'은 커지겠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더 힘을 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가라시 다이스케(五十嵐大介)의 만화 『리틀 포레스트(リトル・フォレスト)』 2권 중에서.

リトル・フォレスト


이른 새벽, 아파트 비상계단의 층계참에서 창 밖의 풍경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여러가지 생각들을 두서없이 하게 됩니다.

신호대기 중인 자동차의 후미등과 도로정비 차량이 물청소를 하고 지나간 차선의 반짝임.
멀리 남산 꼭대기에서 점멸하는 N서울타워의 불빛과 마치 싸락눈이 내린 듯하게 도로를 하얗게 비추는 가로등.

그런 풍경이 주는 쓸쓸함과 이른 새벽의 고요함에 마음은 가라앉은 채,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을 하나둘 차례차례 떠올렸다가··· 요즈음의 제 자신에 대해서도 되돌아봅니다.
뱅글뱅글. 원. 나선. 조금씩은 올라갔던지 내려갔던지. 위로도 아래로도. 옆으로도. 좀 더 힘을 내야겠···.


'나카마'들과 밤이 늦도록 얘기를 나누었던 그날.
저녁 식사 후 티 타임을 가지기 위해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던 중
마침 제 차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노래를 듣고는 뒷좌석의 한 친구가 제게 물었습니다.

― 이 노래, 제목 뭐야?

不確かにふるえてる現実がここにあるけど
불확실하게 흔들리고 있는 현실이 여기에 있지만
best of green mind '09
best of green mind '09


일본에서 일 년쯤 살았던 그 친구도 요즘 하타 모토히로(秦基博)의 노래를 좋아하던 참이었습니다.
이 노래, 마음에 들어서 즐겨 들었던 모양인데 그 동안 제목이 정확히 뭔지 몰랐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 노래, 좋지? 그치?" 라고 하니까,
그 친구는 마치 제 마음을 다 안다는 듯 피식 웃으며 제게 한마디 덧붙였습니다.

― 요즈음···, 딱 이 노래 같은 모양이네?


語り合う全ての言葉が淀んで聴こえても
서로 이야기하는 모든 말이 머뭇거리듯 들려도

네거티브한 것이든 포지티브한 것이든 자신의 속내를 들키게 되면
친구 앞이라고 해도 잠깐이나마 민망한 법.

요즈음, 나? 이 노래 같냐구? ···
그의 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던 저는 그냥 씨익 웃고 말았습니다.
ALRIGHT
ALRIGHT


● 虹が消えた日(Niji ga Kieta Hi, 무지개가 사라졌던 날) 노랫말, 열기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10/05/31 03:47 | 듣기 | trackback (0) | reply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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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な -  2010/06/01 01:04 comment | edit/delete
오랜만에 액션님의 이야기를 담으셨군요.
두 친구분의 이야기와 더불어서요!^^
고난주간이라..
누구든지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라고 생각할지라도, 훗날에는 또 과거의 오늘보다 더 힘들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그만큼 고민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또 세월이 지나면서 더해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하는 듯 해요.
산 너머 산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짝사랑을 하고 있는 소녀는 상대방이 마음을 받아주면 모든 고민이 해결될 것만 같고ㅡ
수험생들은 대학만 들어가면 캠퍼스의 낭만만이 있을 것 같고ㅡ
취업준비생들은 취업만 하면 인생이 탄탄대로일 것 같고ㅡ
중년의 부모님들은 자식들 시집장가만 보내고 나면 한결 속이 후련할 것 같고ㅡ

뭐 그런게 아닐까요?

고민들은 점점 달라지긴 하지만 항상 '새로운' 녀석들이 고개를 쑤욱 내밀고 나타나니 말이예요.
이번에 네 상대는 나야! 나를 이겨보시지. 견뎌 보시지.
마치 이렇게 말하듯이요.

지금의 고비를 한 단계 넘으면 기분좋게도! 우리는 더 큰 놈과 싸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죠!
저는 요즘 깨달았습니다.
아니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은 이 댓글을 쓰면서 그 생각이 더 명확해지고 있는 듯 하네요.

상황에 따라 고민의 '깊이'와 '질'이 달라진다는 것을요.
그러니 너무 상
         
액션K 2010/06/01 02:20 edit/delete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그동안 주로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이야기를 주로 했었는데
(물론 그들의 이야기를 빌려서 결국에는 '제 이야기'를 하는 셈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제 이야기군요.

최근 들어서 한 친구랑 통화할 때 (이번 글에 언급은 안했지만 그 '나카마'들 중 한 친구가)
그가 휴대폰 너머의 제 목소리를 듣더니 "뭐야? 힘든 모양이네? ㅋㅋ 힘내!" 라고 서너 번 그러더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힘든지 그에게 말은 안했지만
그리고 그 친구도 굳이 왜, 뭐 때문에 그래? 라고 묻지는 않았지만,
그런 식으로 툭 던지는 말도 위로가 되더군요.

이 노래를 마음에 들어한다는 그 친구도, 메신저 쪽지를 통해서
"약한 모습 보이지마 ㅋㅋㅋ" 라고도 하구요.

그래요, ハナちゃん 말대로, 뭐 그런 거죠.
오늘의 고민은 오늘의 고민이고 또 항상 '새로운' 녀석들이 나타날테죠.
그런 고민을 두고
ハナちゃん처럼 "더 큰놈과 싸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고, 강하게 받아쳐야겠어요.

아자잣!
고마워요, ハナちゃん, 아리가토!

はな -  2010/06/01 01:07 comment | edit/delete
심하지 마시길 바래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하죠..?
어떻게.. 제가 머리 좀 다듬어 드리는 정도는 됐을까요?^^

힘내세요.
         
액션K 2010/06/01 02:42 edit/delete
ハナちゃん의 댓글, 제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머리를 다듬어 주는 정도,를 살짝 넘어서는 위로.
그러고보니, 흐음. 실제로 제 머리를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머리가 꽤 많이 길었거든요.
날씨도 덥다보니 뒷목에 자주 땀이 나는데 머리를 좀 다듬어야겠다 싶어요.

저녁을 '빵빵하게' 먹고 들어왔는데 (뭔가 더 들어갈 배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집에 들어와서는 또 먹기 시작했습니다.
밥 한숟갈 (밥공기에 살짝 떠놓아둔 밥이 왜 그렇게 맛있어 보이던지)
구미 한 봉지 (이 구미는 왜 이렇게 질긴 거야? 라고 투덜대면서 한 봉지를 다 먹었···)
쥐포 두 마리 (한 마리만 먹는다는 것이, 구워둔 것을 다 먹고나니 이미 두 마리)
초콜릿 두 종류 세 개 (도대체 내가 왜 초콜릿을 하나도 아니고 세 개나 먹은 것인지)
그리고 11시부터 이 시간까지 머그잔으로 커피 석 잔.

이 대부분을 DVD 한 편을 보는 동안 다 해치웠습니다.
허기가 진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스트레스···일까요? 이겠죠? 그게 아니라면, 이건 뭐, 제가 식충이도 아니고, 끙!)

조금 전에 자동차 정비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비 예약 문건을 한참 동안 작성했어요.
그런 다음, 신청 버튼을 클릭하니 "먼저 차량 정보를 입력하십시오" 라는 경고문이, 헉!

엔진오일교환, 휠밸런스교환, 브레이크오일, 연료필터교환
어쩌구 저쩌구 한참을 썼는데 이제 와서 차량정보라니.
더구나 이 한밤중에 차량 구입 연월, 운행거리를 입력하라니.
(대시보드를 앞에 둔 운전석도 아니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에라이. 아침에 눈에 띄는 정비업소에 그냥 바로 들어가자, 싶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편치 못할 때는, 훌훌 털고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좋을 듯 한데.
하지만 도리어 마음 편치 못할 때는 그렇게 훌훌 털고 박으로 나가는 걸 엄두도 못낼테지요.
그냥 차라도 정비한 다음,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한참을 달리다가 오는 것도···
"훌훌 털고 여행이라도" 느낌에 가까이 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네요, 어쨌거나, 내일 아침 일찍, 차부터 정비해야겠어요.

         
액션K 2010/06/01 10:01 edit/delete
지난 밤 ハナちゃん이 댓글로 해준 말, 상황에 따라 고민 자체가 달라진다는 이야기.

이른 새벽,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그 이야기가 줄곧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ハナちゃん은 그것이 이번 댓글을 쓰면서 그게 더 명확해지는 듯 하다 그랬지요.

이 상황을, 이 녀석을 이겨내야 새로운 상황이 올테죠.
그러면 또 '새로운 녀석'과 마주할테고 그래서 또 고민 자체가 달라질테죠.
한번 붙어볼 만 하다, 지난번 그 녀석은 지금 이 녀석에 비한다면 아무 것도 아니었어, 싶겠고
그래서 또 좌절하고 그럴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 녀석'을 해치우고 나야 '새로운 녀석'과 진검승부를 해볼 기회라도 생기겠지요.

면도하고 스킨로션을 바르고 난 다음의 깔끔상쾌한 느낌.
전투력이 급상승하는 타임이 그 즈음입니다. (여성들은 공감하기 힘들겠지만요, 후훗)
지금 그런 기분이라는 얘깁니다, (실제로도 스킨 로션의 향기가 아직도 강하게 느껴지는 시간이구요)

그래서 한번 더 답글을 쓰면서 thanks a lot, ハナちゃん !!

         
はな 2010/06/03 00:15 edit/delete

머리.
....
오늘 헤어스타일을 망쳤습니다.
학교 앞에 자주 가던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차분하게 매직을 할까.
하다가 잡지를 뒤적뒤적하는 사이..단정한 웨이브 머리가 맘에 들어서 파마를 해 버렸습니다.
저는 역시 파마가 어울리지 않다는 사실을 망각하고는 연예인 사진에 현혹되고 말았어요.
다음주에 다시 스트레이트를 하려구요.
아아아!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심경에 무슨 변화가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듯이, 역시 헤어스타일은 심경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주 망친 헤어스타일 때문에 기분이 우울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헤어샾이었는데 지겨워진 헤어스타일을 바꾸려다가 오히려 변을 당하고 만 하루.

저도 여행이나 가고싶군요!!!!!!!!



         
액션K 2010/06/03 01:44 edit/delete
마음이 꿀꿀하고 down & out 일 때 헤어 스타일을 바꾸어서 기분을 업 시킨다는데
ハナちゃん은 잘못 손대는 바람에 "변을 당하고" 기분을 망쳤군요. 쯔쯔.

"차분하게 매직"이라. 이를테면 볼륨 매직?
다음주 쯤에 다시 헤어 스타일을 바꾼다니, 일주일만 참으면 "차분하게" up & up 할 듯. ^^

+ 1
우연이네요.
밤늦게 샤워를 하다보면 머리 말리는 게 아무래도 일이 되는데
"다음 주 쯤에 머리 좀 자르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하핫. 저도 다음 주 쯤에는 아마 머리를 손댈 듯 하네요.

+ 2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해서 후딱 씻고 자자, 싶었는데
선거방송 피해서 TV 채널을 돌리다가,
윈터플레이와 제가 좋아하는 악퉁이 나오길래 그거 쳐다보다가 잠이 다 사라졌네요.
끙~ 자야 하는데.

josh -  2010/06/03 00:10 comment | edit/delete

저도 불면증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면 어느새 새벽녘이 되어 4,5시에 출근하는
동생과 거실에서 마주치곤 합니다. 지금까지 뭐했어? 뭐, 우울한 일 있어? 걱정거리라도? 라고 묻는
동생에게.. <아니,그런건 아닌데> 라고 대답하면서.. 뭔가 일이 있어서 그런건가싶기도 하구요..

고난주간.. 액션님 그래도, 여름밤의 바깥에서 들리는 오토바이 소리라던가 아이들 들어오라고
소리치는 엄마들 소리하며, 술취한 아저씨들 소리.. 들려오는 그런 즈음엔 뭔가,
그래도 베시시,하셨으면 좋겠어요 ^^

         
액션K 2010/06/03 01:53 edit/delete
여름밤의 바깥에서 들리는 오토바이 소리.
아이들 들어오라고 소리치는 엄마들 소리.
술취한 아저씨들 소리.

josh님이 말씀하시는 '소리'를 떠올리니, "일상적인 것이 행복이다"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무심한 듯(?) 일상적이면 좋겠다, 고 슬그머니 바라게 되기도 하구요.

배시시~ 웃는 것, 그 비슷한 웃음을,
'동생 분과의 새벽 마주침' 얘기를 읽으니까, 그런 웃음이 슬쩍 나오네요.
아, 그렇네요. '불면의 분위기'는 가까운 사람한테 괜한 걱정을 주기도 하네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

12시 넘기면서, 오늘은 일찍 자야지 자야지 했는데, 쯔쯔, 어느새 곧 2시.
josh님처럼 거실에서 누구랑 마주치고 그러지 말고 일찍 자야할텐데. 아.

둘리프트 -  2010/06/03 03:24 comment | edit/delete
저 이 사람 목소리가 참 좋아요^-^ 아직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래는 없지만요.
저도 리틀 포레스트에서 몇 부분인가 따로 메모해뒀답니다.
그냥 소설책 읽으면서도 잘 안하는 버릇인데.
정말 좋아하는 책이에요. ♡
모쪼록 이번 한 주는 좀더 편안하시길 바래효!
         
액션K 2010/06/04 23:31 edit/delete
제 친구 중에 제이팝을 굳이 즐기지 않는 친구가 있는데
맹맹거리는 콧소리를 내는 음색의 남자 가수나 고양이같이 앵앵거리는 음색의 여자 가수 등이,
그 친구가 제이팝을 멀리하게 되는 이유가 아닌가 싶더군요.
(일본의 대중음악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있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그런 거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 그 친구도 얼마 전 하타 모토히로의 노래를 듣더니, 이건 참 좋다, 고 하더군요.
그래서 "강철과 유리로 완성된 음성"이란 얘기도 있다고 해주었죠.
그 친구가 듣고 좋다고 한 곡이 <アイ>입니다.
저도 이 노래로 하타 모토히로를 시작했습니다.
둘리프트님도 혹시 아는 노래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면 한번 들어봐요. (네이버에 '하타 모토히로'라고 하면 나오네요)
귀에 들어오는 노래가 될지도. 후훗.

리틀 포레스트.
굉장히 특이한 만화였어요.
<맛의 달인>이라든지 음식에 관한 만화가 일본에는 (지겹다고 할 정도로) 많은 듯 한데
이 만화는 정말 특이하더군요.
'스토리'는 아예 배제한 채 오로지 '레시피'로만 가득차있으니.

엄마의 '가출'과 같은 엄청난(?) 사건도,
전후 사정의 전개나 배경 설명없이 별것 아닌 듯(?) 슬쩍 언급했다가 지나가고
주인공의 러브 어페어도 나올 듯 싶다가도 엉뚱한 짐작하지마라는 듯이 아예 배제되고
오로지 슬로우 푸드의 레시피만!

다 읽고난 다음에 "간장을 넣어서 지은 밥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일본의 식당에서 라멘같은 메뉴에 가끔 곁들여 나오는 '색깔있고 간이 되어있는 식은 밥'이
그런 식으로 간장을 넣어서 지은 밥이구나, 싶더군요.

 -  2010/06/04 11:41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K 2010/06/04 23:27 edit/delete
맞아.

失敗しない 後悔しない 人生がいいな
少し考えてみただけさ 有り得ないって解ってる
실패하지도 후회하지도 않는 인생이 좋다고
조금 생각해봤을 뿐, 있을 리 없다는 거 알고 있지

그래, 눈 감고 누워서 '눈꺼풀의 뒷면'만 보고 있어서는 안되겠지.

あと 2回 寝返りしたら 試しに起きてみよう
あと 3回 寝返りしたら 今度こそ 起きてやろう
두번 정도 몸을 뒤척이면 일어나려고 노력해봐야지
세번 정도 뒤척이면 이번에야말로 일어나겠어

오늘 오후 내내 정리 안된 mp3의 태그나 작성하다말다 하면서, 말그대로 멍때리고 있다가
최근 누적된 피로가 갑자기 몰려와서 책상에 손수건 깔고 엎드려 자다 일어나니까 밖은 어둑어둑.

○○. 요즘 니 덕분에 오랜만에 Bump of Chicken을 가끔 들어.
<ホリデイ>도 예전부터 좋아하던 노랜데, 후훗. 노랫말을 살펴보면서 제대로 듣는 건 오늘 처음인 것 같아.

あと 2回 寝返りしたら 試しに起きてみよう
あと 3回 寝返りしたら 今度こそ 起きてやろう

고마워, ○○.

+
시, 소설에서보다 유행가에서 감동먹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지 않아? ㅋㅋ
나는 그런 것 같아. 요즘 더욱. 후훗.

빨간망토 A양 -  2010/06/06 18:31 comment | edit/delete

저는 지금 정체기인지, 아니면 무기력에 빠진건지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액션K 2010/06/07 09:57 edit/delete
관심은 있었지만 한번도 해보지 않던 것들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인터넷으로 '일드' 동영상 찾아보기 같은 것 말입니다. (키무라 타쿠야가 나오는 예전의 드라마라든지)

평소에 미뤄두기만 하던 것을 손대기도 합니다.
하드디스크 여기저기 널려있는 mp3 파일 태그 정리하기 같은 것. (의미는 없으나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요즘 제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정체'라든지 '무기력'과 같은 반갑지 않은 개념도 자주 떠오르구요.

그렇게 '멍때리고(···)' 있다보니
며칠 전에는 일없이 (정말 일없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전화번호부를 망가뜨리는 일까지 저질렀습니다.

굳이 필요해서도 아닌데 괜히 [전화부이동/복사] 메뉴로 들어가서는
휴대폰->USIM 이동, USIM->휴대폰 이동, 휴대폰->USIM 복사, USIM->휴대폰 복사 ···
(중간에 어떤 경고메세지가 떴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도 없이) 꾹꾹 눌러보다가 그만
결국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와 USIM카드에 (예전에) 백업되어있던 전화번호부가 서로 꼬였는데
그렇게 엉망진창이 되었다는 것도 어제 오후에야 발견했습니다.

빨간망토 A양님이 요즈음 '아무 것도 못하고' 있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십시오.
적어도 저처럼 엉뚱한 짓을 저지르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mp3 태그 정리를, 목숨 걸고 하듯 하질 않나,
가만 두면 되는 전화번호부를 괜히 만져서는 엉망진창을 만들지 않나,
저는 요즘 '아무 것도 못하고' 있으면 차라리 다행인데, 괜스레 뭘 건드려서 고생이랍니다.

+
오늘 한여름 날씨랍니다.
정체, 무기력. ···.
한강변의 공원에 나가서 강변의 밤공기 속에서 분위기 쇄신을 한번 해보시는 것도 어떨지.

야네크 -  2011/01/24 02:05 comment | edit/delete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네요 하타군의 목소리.
왜 이 포스트를 이제야 봤을까요.
바로 mp3에 넣어 듣고 다니고 싶어서 p2p까지 찾아보았으나... 결국 허탕.
곧 CD를 사러갈거 같아요. 얼마만의 CD 구입인지 모르겠네요 ^^;
전 역시 이런 편안한 목소리에 끌리나봐요.
우리나라도 이런 훈훈한 청년 싱어송라이터가 나오면 좋겠어요.
장기하 좋긴 하지만 너무 올드하네요. 좀 더 감성적인 이런 보컬을 가진 청년이 필요해요.
우리나라엔 루시드폴이 있지만 좀 더 호소력이 있는! ㅋㅋ

아무튼 감사합니다. 새벽에 들어서 더 좋은걸지도 ^^
         
액션K 2011/01/24 12:19 edit/delete
저는 일본에 여행갔던 친구가 베스트 라이브 CD를 사다주는 덕분에. ^^
북오프에 가봤을 때 하(ハ)행을 꼼꼼히 살펴봤는데도 음반을 찾지 못했어요.
결국 음원 파일로 대충 챙기기는 했지만요.

야네크님의 글을 읽고보니, 정말, 하타 모토히로, "훈훈한" 느낌이 물씬물씬.
음색이 맑으면서도 힘이 있는 청년 하타 모토히로. (얼굴까지 꽃미남이었으면 짜증날 뻔! 후훗)

오랜만에 야네크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

放浪魔女 -  2011/04/16 14:05 comment | edit/delete

하타 모토히로, 라는 이름, 처음 들어요.
이 노래도 당연히 처음 듣고요.
노래 괜찮네요.

저는 스핏츠 외에는 아는 일본 가수가 거의 없어요.
액션님께서 위의 댓글에서 말씀하신 대로,
흔히 접할 수 있는 (남녀불문) '앵앵거리는' 일본 대중가요는
영 귀에 안 들어와서요. 멜로디도 사운드도 거의 비슷한 느낌...

스핏츠 이후로 괜찮은 일본 밴드/가수 더 없나? 하며 관심을 좀 가져봤지만,
거의 만나질 못했어요.
스핏츠를 좋아한다니까 어떤 일본인 선생님이 '한번 들어봐요' 하며 소개해줬던
'고부쿠로'도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도대체 뭐가 스핏츠와 느낌이 비슷하다는 거지??' 하고 말았다는.^^;

그래서 스핏츠를 생각하면 좀 신기한 생각도 들어요.
일본 음악계에서 스핏츠와 쿠사노 마사무네의 존재가 어떤 것인지도 궁금해지구요.
일본 대중음악을 잘은 모르지만, 지금까지 저에게 있어서
스핏츠는 너무 독보적이니까요.


* * *
<리틀 포레스트>를 여기서 만나니까 반갑네요.
먹을 것이 주인공이거나 주요 등장물인 영화/드라마/만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만화도 지난 겨울에 사서 읽었거든요.
액션님이 언급하신 부분, 다시 펼쳐서 봐야겠어요.^^

         
액션K 2011/04/16 17:18 edit/delete
요즘은 소식이 뜸해서 어찌 지내는지 궁금한 대학 동기가 추천해준 뮤지션 중의 하나가 바로 하타 모토히로입니다.
목소리가 맑으면서도 강한 힘이 느껴지고 또 멜로디도 노랫말도 좋아서 추천 이후 곧바로 음반을 사버렸죠.
노래가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하타 모토히로의 노래가 첨부된 또 다른 포스트도 있는데, 그 곡은 어떠실지.

코부쿠로(コブクロ)는 <All Singles Best> 앨범을 구입했으나, 결론은 실망.
건진 노래라고는 <君という名の翼> 이 곡 하나 뿐입니다.

J-POP에서 듀엣은, 저한테는 스키마스위치(スキマスイッチ)가 최고인 듯 싶습니다.
언젠가 2장짜리 라이브 앨범을 샀는데 그냥 그 때 라이브 DVD까지 구입할 걸, 하는 후회를 가끔 합니다.

읽을 것 들을 것 볼 것이 너무 많은데, 갈수록 그냥 지나치고 마는 것이 점점 많아집니다.
만화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그쪽으로 어둡다보니 뭐가 나오고 지나가는지도 아예 모르고 살지요.

[myspitz story]의 방문객 중에 음식 만화를 좋아하는 분이 계신데
<리틀 포레스트>도 바로 그 분이 제게 추천해준 만화죠. ^^
放浪魔女님도 그 분처럼 음식 만화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먹는 것만 좋아하고 요리 자체는 젬병이라서, 후훗.

 -  2011/04/17 07:35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K 2011/04/17 11:12 edit/delete
○○님, 일요일인데 '일' 때문에 일찍 일어나셨군요. 일요일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생각하세요. ^^

<에키벤> 그 만화, 본 적이 있어요. 제가 본 것은 큐슈을 일주하는 것이었는데요.
에키벤도 에키벤이지만 철도 오타쿠 냄새가 물씬 나더라는, 후훗.
음식 만화를 보면 "이 살짝 흘러나오는 육즙의 맛이란!" 또는 "이런 맛은 처음이야!" 등등
어딘지 단순한 감탄의 표현이 주로 이어지는 게 많은데 이 만화도 그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만화니까! 글만 있는 게 아니고 '그림'으로 맛을 보여주니까 괜찮아요.
그 만화 보면서, 그 만화에서 보여주는 일정대로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일본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하는 케이블 방송 J채널에서 <에키벤 기행>을 한 적이 있는데
어쩌다 보게 될 때면 똑같은 생각을 해요. '딱 저 코스 그대로 한번 가보고 싶다'고. ^^

삶은여행 -  2013/08/17 21:39 comment | edit/delete
어제 언어의 정원을 봤는데
엔딩곡이 좋아서 검색해보니 하타 모토히로라고 하더라구요
언젠가 하타 모토히로와 스핏츠가 함께 했던 무대를 본 것 같아
검색을 해봤더니....케이님 홈페이지가 보였어요ㅎ
반가운 마음에 살짝 들러봅니다:-)

하타 모토히로는 잘 모르는 가수인데
언어의 정원 엔딩곡을 듣고 목소리가 참 담백하고 곱구나-싶었어요
다른 음악들도 궁금했는데 포스팅을 보니 큰 발견한것 같습니다:-)

더워요. 덥지만. 더우니까 건강 조심하세요:-)




         
Kei 2013/08/20 02:38 edit/delete
건국대 KU시네마테크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별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가봐야겠다 싶었는데, 이런 이런! 하필이면 그 날짜가 1일에서 18일까지라서 못갔습니다.

어떠셨나요? <언어의 정원> 좋았나요?
그 영화에 하타 모토히로의 노래가 나온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한번 더 이런 이런!)
하타 모토히로의 전곡 음원을 다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거기 나온다는 <Rain>은 없다는 걸 조금 전에 확인하고는 (세번째 이런 이런!) ㅋ

하타 모토히로와 스핏츠를 함께 검색하니, 제 홈페이지가 나오던가요?
(괜히 부끄럽습니다, 후훗~)

하타 모토히로의 목소리를 두고 이런 말이 있지요.
「鋼と硝子でできた声」 강철과 유리로 만들어진 목소리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모르겠지만, 참 적절한 표현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타 모토히로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제 홈페이지에는 그의 다른 노래도 두 곡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혹시 읽으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삶은여행님께서 하타의 노래를 이번에 처음 들으셨다면, 한번 들어봐 주시기를.
http://www.myspitz.com/tt/192
http://www.myspitz.com/tt/242

* 답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삶은여행 -  2013/08/21 18:04 comment | edit/delete
레인을 들으며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링크해주신 음악은 핸드폰이라 들을 수 없지만...
집에서 꼭 들어봐야겠어요:-)
두 번째 곡은 따로 덧글을 달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ㅎ

몇 곡 들어봤는데 저한텐 레인이 첫 이미지라 그런지
꽤 다른 스타일들에 놀랐어요
강철과 유리로 만들어진 목소리라는 평을 보니 끄덕끄덕 하게 됩니다ㅎ

언어의 정원은 러닝타임이 46분으로 짧았는데요
고거에 비해 급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남자 주인공이 생각보다 어려서 놀랐다 정도?ㅎ
지금은 영화보다 엔딩곡이 더 기억에 남아있어요ㅎ

'말' '정원' '비'의 의미가 음:-)

         
Kei 2013/08/22 02:02 edit/delete
삶은여행님 덕분에 (그동안 나온 줄도 모르고 있던) 하타의 16번째 싱글을 뒤늦게 듣고 있습니다.
커플링으로 <Rain>도 있고 또 <Rain (Long Ver.)>도 있어서 지금 그 둘을 번갈아 듣고 있어요.
롱 버전은 연주시간 7분 27초로 꽤 긴데
전반부에 약 2분 50초 가까이 스트링스를 포함한 연주가 흘러나옵니다.
(혹시 롱 버전도 들어보셨는지?)

검색해보니 <Rain> 이 곡은 원래는 오에 센리(大江千里)의 곡인 모양입니다.
http://youtu.be/i2hTTV33H9c

요즘 뭐가 바쁜지, 영화라든지 책이라든지 그런 걸 제대로 가까이 하질 못했어요.
아니 요즘 특별히 그런 게 아니라, 이제 점점 그렇게 되는 게 확실해요.
보고 싶다, 읽고 싶다 했다가도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예전엔 편집증 같은 것도 있었는데 이제는 게을러져도 아주 그냥 엄청 게을러지고
또 그렇게 게을러지는 것에 익숙해졌어요.
<언어의 정원> ... 그렇게 놓쳐버릴 것 같아요. ㅉㅉ

삶은여행 -  2013/08/24 22:22 comment | edit/delete
rain 한 곡 이야기 꺼내고서, 이렇게 좋은 음악들을 마구마구 추천받고
좋은 정보들을 알게되니 어찌해야할지...!
롱 버젼은 아직인데, 오오. 3분 가까운 연주라니 꼭 들어봐야겠어요!


오오센리의 원곡은 생각보다 많이 다르지 않네요!
하타 모토히로의 목소리라 색다른 많은 편곡이
필요없었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 ^^

게을러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말, 무척이나 동감해요
예전엔 듣지않으면, 모으지 않으면, 보지 않으면 죽을 것 같던 것들이...^^
어느 순간 보고는 싶은데 귀찮다라고 느끼고
그러다가 내가 이걸 진짜 좋아했던건가..라고 느껴서 결국 마음을 놓은 것들도 있고 그래요.ㅎ

근데 생각해보면, 마음에 담아두면 언젠가는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제가 대학 때 보고 싶어했던 고양이의 보은을 그때 놓치고 tv에서 보고 있는 걸 보면 말이에요!ㅎ

         
Kei 2013/08/25 21:18 edit/delete
게을러지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게을러져서는 집착이랄까 그런 것도 사라지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게 되네요.
그냥 멍때리면서 산다, 쯤이 될 수도 있는데... 어쩌겠어요.
이젠 힘에(?) 부치기도 해서요. 후훗.

그래도 말이지요, ^^ 삶은여행님은 아직 저만큼은 게으르지 않으신 듯해요.
(이거, 어찌, 말이, 게으른 게 더 좋은 것처럼 얘기한 꼴이네요, 하핫!)

         
Kei 2013/08/25 21:37 edit/delete
삶은여행님.
다시 한번 즐기시기 바랍니다. ^^
http://youtu.be/_XlH7gSvAkc

삶은여행 -  2013/08/28 23:25 comment | edit/delete
으하하. 오래도록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꾸준하게 글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케이님은
절대 게을러 보이지 않아요!^^


링크해 주신 영상 정말 대단한 듯...
무려 영화의 1/10이 들어있잖아요.ㅎ
정말로 언어의 정원의 내용이 시작부터 결말까지 그대로 들어있어요!
대단 대단. 푹 빠져서 봤어요:-)
         
Kei 2013/08/30 12:31 edit/delete
좋게만 봐주시니까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부끄.
여러모로 게을러진 것이 분명하니까 말이죠.

페이스북 친구도 그러더군요.
이 영상에 영화가 다 나온다고.

이 유튜브 영상만 보고 신발 본뜨는 장면이 은근히 에로틱하다고 하니까 ㅋ
<언어의 정원> 처음부터 끝까지 백그라운드에 에로틱 노트가 쫙~~~~ 깔려있다더군요.
나중에 어떻게든 꼭 봐야겠어요! 프하하핫~

삶은여행 -  2013/09/01 23:18 comment | edit/delete
으하하! 얼마 전 이 영화를 놓쳐버릴 것 같다고 하시더니
케이님을 움직인 포인트는 따로 있었군요!

그 부분 에로틱하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영화 전반적으로 그랬다면....
저도 다시한번 집중해서 봐야겠어요 으하하!
         
Kei 2013/09/05 10:09 edit/delete
게으른 저를 움직이게 만든 것은 바로 에로틱 코드? 하핫.
(말이 좀 이상하지만) 제가 '아직' 어른인가 봐요! 프하핫.

뒤늦게나마 저도 찾아볼까 하니 ㅋㅋ 삶은여행님도 다시한번 '집중해서' 보시기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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