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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어김없이, 우연히 思いがけず、きっと、偶然に
  空も飛べるはず Sora mo Toberuhazu 하늘도 날 수 있을 거다

ⅰ : 뜻밖에 스핏츠

언젠가 친구가 길가다가 스핏츠(スピッツ) 노래를 듣고는 반가운 마음에 문자메세지를 보내온 적이 있다.
반포 꽃시장 근처의 어느 편의점 앞을 지나치다가 들었다고 했는데
무슨 노래냐고 물으니 그 친구는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무튼 스핏츠가 맞다고 했고
나중에 음성 통화를 통해 그의 흥얼거림을 들으니 그건 魔法のコトバ(Mahoh no Kotoba, 마법의 말).

뜻밖의 장소에서 좋아하는 밴드의 노래가 흘러 나왔다니 살짝 놀라는 한편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그날의 점원이 자신의 mp3 플레이어와 연결해서 들려주는 걸까 아니면 업소용 유선방송에서 흘러 나오는 걸까.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된 스핏츠인지는 몰라도 입 끝은 살짝 귀밑을 향하고 그것을 화제로 해서 일없이 통화는 길어진다.

누군가의 팬이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일테다.
나 자신이 비록 멤버들의 생일 하나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어설픈 팬이라 해도 말이다.


ⅱ : 어김없이 스핏츠

한국의 스핏츠 팬들에게는 이미 꽤나 알려져 있는 곳이긴 한데,
명동 사보이 호텔 쪽 유니클로 건너편에 있는 어느 화장품 가게에서는 늘 스핏츠의 노래가 흘러 나온다.
다른 노래는 나오지 않고 스핏츠의 노래만 나온다니 처음엔 믿겨지지 않기도 했는데, 정말 그랬다.
직접 몇 차례 그곳을 가보니 적어도 내가 그 가게 앞을 지나칠 때는 어김없이 스핏츠만 흘러나왔으니까.

그래서, 명동에 나가는 일이 생겨서 그쪽을 걷게 되면 가끔 그 건너편에 서서 노래를 듣고 있기도 한다.
마치 유니클로 명동점 앞을 약속 장소로 정해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인 양,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있지만 실은 남몰래 스핏츠를 흥얼거리고 있는 것이다.
uniqlo

앞서, 예상치 않은 장소에서 좋아하는 밴드의 노래를 듣게 될 때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밴드의 음악이 쉼없이 흘러나온다는 즉,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 특정 장소에서 일상적으로 연출될 때도 그렇다.
어떤 화장품 매장에서는 언제나 스핏츠의 노래만을 랜덤으로 '네버-엔딩 플레이' 해준다는 것, 이 역시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이 다음 노래로는 뭐가 나올까 궁금해서, 노래 하나가 끝나갈 즈음에도 발길을 돌려 그 자리를 뜨기가 쉽지 않다.
주인이 스핏츠를 좋아하는 것은 틀림없는데 점원들은 어떨까, 그들도 좋아할까, 적어도 몇몇 멜로디에 익숙해지긴 했겠지.
여러 앨범의 곡들이 랜덤으로 나오는 걸 보면 컴퓨터의 오디오 프로그램을 쓰는 모양인데 그러면 그건 아이튠즈일까 윈앰프일까.

누군가의 팬이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일테다.
길 가다가도 멈추어 서서 듣고, 쓸데없다고 해도 상관없을 정도의 소소한 것들까지 궁금해지니 말이다.


ⅲ : 우연히 스핏츠

KT&G 상상마당에서 발간하는 매거진 브뤼트(BRUT) 2010년 7월호.
(아마도 연재물인 듯한) 「Private Music List 50」라는 소제목의 기사.

'곰다방오너'라는 음악애호가의 플레이 리스트를 처음엔 건성으로 훑어보다가
나와 비슷한 취향도 여럿 있길래 차근차근 살펴보니
'혼자 산책하며 찌질거리고 싶을 때'라는 카테고리에서 스핏츠의 노래 하나.
空も飛べるはず(Sora mo Toberuhazu, 하늘도 날 수 있을 거다).
브뤼트

십여 년 전에 나왔던 노래가 지금도 누군가의 플레이 리스트에 올려져 있는 것을 보면, 또 괜히 반갑다.
포털 사이트에서 '스피츠'라고 검색하면 '애견 검색순위'가 뜰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관심이 멀어진 지 제법 되었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렇게 어떤 이가 '산책하며' 스핏츠를 듣고 있듯이 나도 십여 년 쯤 듣고 있다.
검색순위에 오를 만큼 당장의 '베스트 셀러'는 아닐지라도 여전히 즐길 수 있는 '스테디 셀러'의 음악을.

혹시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그 음악애호가는 홍대앞에서 '커피볶는 곰다방'이라는 이름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음료를 마시면 주는 쿠폰을 15번 찍으면 무료 음료 한 잔이 아니라 책 한 권을 준댄다.
'산책하며' 스핏츠를 즐기는 사람은 어떤 책을 권해줄런지 자못 궁금해져서 조만간 한 번 굳이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렇게 들려서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마침 스핏츠의 노래까지 거기서 흘러나온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테고.

누군가의 팬이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일테다.
십여 년 전의 노래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도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스테디'하게 좋아하고 있으니 말이다.


ⅳ : 스핏츠 팬을 위한 덧붙임

2003년 12월 17일 한정 발매된 스핏츠의 DVD 박스.
放浪隼純情双六 LIVE 2000-2003
(Hohroh Hayabusa Junjoh Sugoroku LIVE, 방랑 하야부사 순정 스고로쿠 라이브)
.
DVD 2매, 사진집 1권.

DVD 두번째 장의 마지막 트랙.
空も飛べるはず(Sora mo Toberuhazu, 하늘도 날 수 있을 거다).
2000년 9월 23일 일본의 토쿄(東京)에 있는 아카사카(赤坂) 블리츠(BLITZ)에서의 라이브.
지금 이 글에 첨부된 BGM은 이 라이브 DVD에서 추출된 것이다.
放浪隼純情双六 LIVE 2000-2003

空も飛べるはず 노랫말 살펴보기
앨범 버전의, 또다른 空も飛べるはず myspitz story .. 바로가기

참고로 (무려 100쪽 분량의) 두툼한 사진집에는 우리나라에서의 스핏츠 모습도 담겨 있다.
2001년 5월 26일 서울에서 5컷.
같은 해 12월 19일 부산에서 5컷, 12월 20일 기차로 이동하면서 3컷, 12월 21일 서울에서 2컷.
2003년 4월 18일 서울에서 5컷, 4월 19일 고속도로휴게소에서 1컷, 4월 20일 부산에서 3컷.
한국에서의 사진이 모두 24컷이나 수록되어 있으니 100쪽 사진집의 1/4에 가까운 분량이다.

이 모든 사진은 사진작가 나이토 준지(内藤順司)의 작품인데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JUNJI NAITO PHOTOGRAPHS 바로가기

+
○○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브뤼트, 잘 읽었어요.

空も飛べるはず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10/07/09 01:08 | 스핏츠/DVD | trackback (0) | reply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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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sy -  2010/07/09 10:56 comment | edit/delete
3년 전 쯤, 뒤늦게 스핏츠에 꽂힌 1인 입니다.

더이상 내한 공연은 없을까요?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액션K 2010/07/10 00:03 edit/delete
꽂힌 지 삼 년이라. 아마 <사자나미CD> 발매 또는 그 당시의 내한공연부터 꽂히신 듯? ^^
noisy님. 반갑습니다. (댓글로는 처음··· 뵙는 듯 한데, 맞죠?)

내한공연.
풍문에 의하면 올해 연말에 내한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풍문에 불과하지만요.
제 생각에는, 일단 앨범이 발매되고난 뒤에야 우리나라 공연까지 포함된 투어 일정이 나올 듯 해요.
그런데 <사자나미CD> 이후 싱글이 3장이나 나왔으니까, 앨범 발매도 곧 이어질 듯 싶어요.
그러니까 가을에 새 앨범이 나오면서 투어 일정이 결정나고
(레귤러 앨범이 9, 10월에 나온 경우도 많으니까)
한국에서의 공연은 투어 파이널 직전 쯤에 잡히지 않을까, 싶은 거죠.

"더이상 내한 공연은 없을까요?" 라고 하셨는데,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해요.
몇 차례의 내한 공연이 있었는데,
가장 최근의 공연이 그 전의 공연들과 달리 '정식' 투어 일정에 포함되었던 걸 미루어 짐작하면
앞으로 한국에서의 공연은 정식으로 포함시킨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서요.
(너무 한국 팬의 소망에 치우친 해석인가요? ㅎㅎㅎ)

 -  2010/07/10 23:24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K 2010/07/11 00:53 edit/delete
1.
한참 뒤졌는데,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아서 困り果てる 심정이 되어 이거 어떡하지, 했는데··· 다행히 찾았습니다.
액션K가 워낙 게으른 탓에 그 '처리'가 조금 늦을 수도 있음을 미리 양해해주시기를.

2.
애당초 御釣り··· 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님께서 적절하게 (또는 독단적으로)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피아 -  2010/07/11 15:49 comment | edit/delete
역시 라이브로 만나는 스피츠는 특별하네요. ^^ 사실 거의 모든 공연들이 그렇지만!
씨디로만 들어오던 음악을 눈 앞에서 연주하는 걸 실제로 보고 듣는 건 생각만해도 짜릿한 일이니까요.
통장잔고가 없어.. 바닥이야.. 지갑엔 돈대신 영수증만... 이러쿵 저러쿵 해도
공연장을 찾는 걸 멈출 수 없는 덴 다 이유가 있는 법. 쿠쿠
(한번 맛들인 사람이 어찌 끊을 수 있겠습니까-ㅂ-)

명동의 모 화장품 가게의 스피츠는 저도 몇 번 만나봤지만^^
전 그보다 더 기뻤던 게 당시 같이 있던 동생이 '어, 스피츠다.'하고 반응을 보인 데에서 였어요.
집에서 주로 듣는 음악을 본의 아니게 동생도 같이 듣다보니 귀에 익었는 모양인지
그때 아는 체를 해주었을 때 '그치?! 스피츠지??!!'하고 맞장구치며 좋아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스피츠를 좋아한다고 했을 때 단박에 같이 아는 체를 해주는 사람을 만나도 반갑네요. ^^

글을 읽는데 스피츠가 라이브를 했다던 아카사카 블리츠를 언급하셔서 괜시리 '아, 나도 여기 알아!'하고 외쳤어요ㅋㅋㅋ
특별한 기억이 있는 건 아니고 얼마 전(좀 됐지만)에 TBS 구경을 하러 갔었거든요.
방송국 초입에 있는 공연장을 보면서 '아 여기가 아카사카 블리츠구나' 했던 기억이 나요.
         
액션K 2010/07/11 23:02 edit/delete
친구 중에 j-pop, 드라마 등, 일본의 대중문화에 아주 밝은 친구가 있는데
(가끔 "니가 우리 주위에서 '일빠'로는 원탑이야!"라면서 낄낄대면 자긴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는 친구이지만, 후훗)
그 친구도 스핏츠의 멜론 악스 공연을 보고나서는, 피아님과 같은 심정이었나 봅니다.
그 공연 이후 혼자서 제프 토쿄 공연도 가고 또 사이타마의 아레나 공연도 갔거든요.
피아님 얘기처럼, 이러쿵저러쿵 해도 공연장 찾는 걸 멈출 수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하핫.

얼마 전 또다른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가려다가 그만 퇴근길 트래픽잼에 시간을 못맞추는 바람에
영화는 관두고 그냥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고 한 적 있습니다.
밥집까지 가는데는 시간을 굳이 맞추지 않아도 되었지만
여전히 꽉 막힌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를 기다시피 굴러가면서 카오디오의 노래만 흥얼거리고 있었는데
그 친구, 흘러나오는 魔法のコトバ(Mahoh no Kotoba, 마법의 말)에 중간중간 대충 알고있는 노랫말을 따라부르더군요.
그는 제가 스핏츠를 좋아하는 줄은 알아도 이렇게(?) 팬블로그까지 꾸려가고 있는 줄은 전혀 모르는 친구입니다.
공연을 보러 제가 후쿠오카까지, 사이타마까지 '굳이' 갈 정도라는 것은 더욱 알 리가 없구요.
그렇게 그 친구가 스핏츠의 노래를 흥얼거릴 때, 저는 피아님과 같은 심정이 됩니다. ^^

아카사카 블리츠.
그렇다면 피아님은 '성지순례' 중 간단한(?) 코스 하나 정도는 이미 패쓰?
스핏츠와 관련된 장소 중에 피아님이 가본 곳으로 또 어디가 있나요?

         
피아 2010/07/12 20:38 edit/delete
그 아카사카 블리츠가 스피츠가 공연했던 곳이라는 건 나중에 안 사실이었어요^^;;;
이름은 익숙한데... 싶었더라는. 히히~

음... 성지순례라.... 그러고보니 아직 그런 델 가보지 못했네요-.-a
무사시노 미대라던지, 타마가와 강, 오오미야 등등 우선 대충 떠올려봤는데 제가 사는 곳에서 좀 멀어서^^;;;;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기회 있을 때 날씨 좋으면 가봐야지! 싶은 생각만 있습니닷.

         
액션K 2010/07/13 16:50 edit/delete
'스기나미 멜로디'를 들으며 느릿느릿한 발걸음으로 스기나미의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을 걷는다든지
해질녘에 '오오미야 선셋'을 눈에 담아본 다음 시모키타자와 쪽으로 넘어와서 저녁을 먹는다든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피아님이 꼭 그러실 것 같아요. (제가 그러고 싶은 것일지도) 후후훗.

 -  2010/07/11 19:34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K 2010/07/11 23:28 edit/delete
<코엑스에서의 서태지매니아 무작정 크로스 인카운터> 이야기, 프하핫,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 진정한 팬들이고 고수들은 스스로 발현하는 특별한 아우라를 고수들끼리는 서로 알아보나 봅니다. ^^

누군가의 팬이라는 것.
팬질을 언제부터 시작했느냐. 팬질에 투자한 돈이 그동안 얼마냐. 얼마나 디테일하게 파고들었느냐. 등등.
물론 그런 것으로 얼마나 '팬심'이 강한 팬인지 구분할 수 있기도 하겠지만
팬이 된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았든 아직 CD 한장도 사지 못하고 mp3만 듣고 있든 밴드 멤버의 이름이 헷갈리든
"나는 그들의 음악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라는 마음이 드는 그 순간, 선후좌우 구분없는 '팬'인거죠.

배철수나 임진모처럼 전문적인 리뷰를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제대로 팬질'하는 것이고
멤버의 생일은 물론 나이조차도 정확히 모르는 저같은 사람은 '주니어'에 불과하다는 말을 듣는다 해도
제가 스핏츠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그 사실 자체가 무너뜨려지는 것도 아니구요.

여행 도중 ○○님을 위해 슬쩍, 아닌 듯, 하지만 미리 세심하게 준비해두었던 스핏츠의 <체리>를
○○님을 포함하여 동행한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다는, 그 분. ★★★★☆

+
여름휴가, 라.
[down & out]이라서 휴가를 생각하는 게 사치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down & out]이니까 떠나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심기일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이대로 그냥 두면 완전 '방전'될 수 있으므로 잠깐 멈추고 '충전'부터 하라는 뜻인데, 네, 고려하고 있습니다.

둘리풋 -  2010/07/12 02:41 comment | edit/delete
유니클로 앞 뷰티플렉스엔 스피츠 외의 노래도 가-끔 나온답니다.ㅎ 주로 미스치루가 많다는.ㅎㅎ
저도 주로 무가지나 값싼 잡지를 꼼꼼히 읽는 걸 좋아한답니다. 모아놓기만 하고 못읽기도 하지만요..ㅎㅎ
아아 스피츠 공연이 너무 간절합니다 ㅠㅅㅠ ㅋ
         
액션K 2010/07/13 16:45 edit/delete
아, 그런가요? 제가 지나칠 때는 항상 스핏츠만 나왔는데 가끔 미스치루도 나오는군요. ^^
하기야 미스치루 팬들과 스핏츠 팬들은 서로 중첩되는 느낌도 나던데 말이지요.

상상마당에는, 작년엔가 최민식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을 보러 갓던 기억이 나네요.
입장 관괙이 저희들 뿐이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그 덕분에(?) 아주 편안한 자세로 관람을 했었다는. ㅋ

예전 <페이퍼>처럼 무가지 이상의 가치가 있던 잡지가 기억나는데, 요즘도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스핏츠 공연, 정말 간절하죠? 저도 그래요.
특히나 요즘처럼 새로운 싱글이 나오거나 하는 게절에는 더욱 더.
<츠구미>가 나오자마자 또 디지털 싱글인 <비기너>가 나온다는데, 이러니 공연 소식을 더욱 기다리게 돼요.
(그런데 디지털 싱글, 그게 <스타게이저>와 유사하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아무튼 공연을 오면 얼마나 좋을까)

はな -  2010/07/14 12:33 comment | edit/delete
저는 일본대중문화에 문외한인지라..
요즘 일본인 친구들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좋아하는 일본가수가 있느냐 하는 질문을 받으면
한 3초를 생각하고나서 스핏츠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어김없이 상대방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죠.
한국에서'는' 유명하느냐
그럼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라고 말한답니다.ㅋ
특히 어떤 노래를 좋아하느냐 하면
저는 MYSPITZ에서 자주 듣던 노래들을 언급하곤 합니다.

가끔 J-POP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프리젠테이션 주제로 COFFEE를 택하게 된 걸 보면
알게 모르게 누군가의 영향을 꽤나 받은 것 같긴 한데.. 말이죠.

이 곳에서 학교에 가기 전에
커피숍에 들러 아메리카노 한잔 씩 챙겨 가는 걸 보면...
역시 카페인이란 놈의 중독성이란..
무시하지 못하는 듯!

도서관 갈 때나 식후에는 더욱이 따듯한 커피 한 잔이 땡기니(!)
이러다가.... 저도 2박 3일 여행코스에 커피값으로만 6만원을 소비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으흠.

각설하고.
이번주 토요일에 SEATTLE에 간답니다.
역시 그 곳에서 STARBUCKS 1호점에 갈 계획인데.
저 점점 '오덕'의 길로 빠져드는 걸까요?

여튼 기대되네요!!!!!!*ㅅ*
내일은 환전을 좀 해야겠습니다.







         
액션K 2010/07/14 17:22 edit/delete
비록 '3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끙!)
좋아하는 일본 가수를 들라고 하면 스핏츠라고 대답한다니 (방긋!) 우왕ㅋ굳ㅋ

수년전 군마(群馬)현에서 온, 갓 스물을 넘긴 여학생과 아주 잠시 자리를 같이 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의 제 휴대폰 대기화면에 있는 스핏츠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보고는 누구냐고 묻길래
(저는 그 학생이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하고) 스핏츠라고 대답하니, 예상과 달리(!) 갸우뚱~ 하더군요.
자연스럽게 음악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서 일단 스핏츠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한 다음
혹시 싶어서 '뮤지션의 연령대'를 낮추어 Bump of Chicken 그리고 Asian Kung-fu Generation 등을 언급했지만
모두다 갸우뚱 하면서 자기는 아라시(嵐)를 좋아한다고 말하더군요.
(이런···, 밴드 쪽은 전혀 관심 없고 오로지 '아이돌'이구나, 싶었지요, 후훗)
はなちゃん은 다행이네요, 그 일본인이 스핏츠를 당연히(!) 알아서, ㅋㅋ.

제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밴드는 누굴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스핏츠는 제외하구요)
음반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하자면, 그러니까 발매된 '거의 모든 앨범'을 다 가지고 있다든지
구매하지 못한 음반은 mp3로라도 챙겨두었다든지 하는 기준으로 하자면,
영국의 The Beatles와 Paul Mccartney,
이탈리아의 Gianna Nannini, Eros Ramazzotti, Laura Pausini,
캐나다의 Neil Young 그리고 Sarah McLachlan 등이 그러네요.

마침 최근에 친구가 Sarah McLachlan의 레어 아이템인 2001년 발매의 <Remixed> 앨범을 구해주는 덕분에
요즘은 그 캐나다 최고의 여성 뮤지션의 음악을 다시금 즐기는 시간을 가지고 있답니다.

주말에 시애틀. 부럽부럽! 부러워라.
시애틀이라고 하니까, 저는 너바나, 커트 코베인이 떠오르고 영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점심으로 베트남쌀국수집에 갔습니다.
식후 커피 한잔을 놓치는 바람에 다소 엉뚱하게 '체리 코크'를 마셔서 지금까지도 뭔가 이건 아닌데 싶은 입맛.
はなちゃん이 커피 이야기를 하니, 스핏츠 '오덕'스럽게(?) 스핏츠의 노래가 곧바로 떠오른다는.

乱れ飛ぶ声に かき消されて
コーヒーの渦に溶けそうでも
ゆらめく陽炎の 向こうから
君が手を伸ばしたら
어지럽게 뒤섞여 나는 목소리에 완전히 지워지고
커피의 소용돌이에 녹을 것 같아도
출렁이는 아지랑이의 저편으로부터
네가 손을 뻗는다면

스핏츠의 명곡 중 하나 スカーレット(Scarlet, 스칼렛)입니다.
노랫말은 생소하겠지만 はなちゃん도 분명 여러 번 들어 본 노래일 겁니다.
커피를 주제로 어떤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을 하는지 잘 모르지만
만약 제가 한다면 "카페 스칼렛"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될 수도 있겠지요
궁금하다면 지금 이 화면애서 일단 Esc키를 눌러서 이 포스트의 BGM을 끈 다음,
바로 오른쪽 URL을 클릭. 후후훗. http://www.myspitz.com/tt/50

+
시애틀에서 즐거운, 신나는 주말 보내기를!

         
はな 2010/07/19 09:39 edit/delete


잘 들었습니당.
이곳에서 일본음악을 들으니 왠지 기분이 남다르네요!ㅋ
시애틀에 다녀와서 오늘은 몸이 너무 피곤한지라
Ultimate를 하자는 친구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늘어지게 낮잠도 자고 이런저런 밀린 일들도 처리하구요.
다른날 같으면 운동화에 편한 복장을 갖추고 공부거리와 물한병 챙겨서 어디로든 나갔을 텐데 말입니다.
오늘 정말 늘어지네요.
T0T
시애틀은 한마디로 너무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시애틀에서 머문 시간은 정작 몇 시간 안되어서
돌아오는 길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차를 랜트하든지 1박 2일 코스로 가서 실컷 구경하고 발품을 팔자고 다짐했답니다.
톰행크스와 맥라이언 주연의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에 나왔던 The space needle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줄이 너무 길어서 정작 전망대에는 가지 못했어요.
The space needle옆에 있는 EPM, SFM도 밖에서만 잠깐 보고 정작 구경은 못했지요.
그 전날 구글을 뒤져가며 이것저것 연구한 코스가...물거품이 되고 말았어요.
스타벅스는 다행히 갔드랬죠.
엄청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오리지널의 기분을 만끽하고 왔답니다.후훗
여튼, 시애틀은 다음에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은 도시었어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을 다운받아서 다시 한번 볼까 생각중입니다.
하도 오래된 영화라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


액션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자전거는 잘 타셨나요?
이 더운 날씨에 정말 대단하십니다~~!!!!
ㅎㅎㅎㅎ
다이어트가 먼저인가요 자전거가 먼저인가요
문득 궁금해지는군요... ㅋㅅㅋ

         
액션K 2010/07/19 22:52 edit/delete
はなちゃん의 "잘 들었습니당"은 아마도 앞서의 제 답글에서 권했던 <スカーレット>를 말하는 것일테지만
마침 이 포스트에 첨부된 라이브 버전의 <空も飛べるはず>에서 노래가 시작되기 전,
마사무네가 "스핏츠의 노래를 들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에
はなちゃん이 "잘 들었습니당"이라고 화답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잠시 혼자 빙긋 웃었답니다. ^^

영화에 나온 장소까지 이야기해주니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을 한번 더 보고 싶네요.
저도 내용이 가물가물해요. 그 영화하고 <유브 갓 메일>하고 헷갈리기도 한다는.

제 여권에 십년짜리였나? 아무튼 엄청 장기의 미국 비자 스탬프가 찍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한 번도 미국에 가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はなちゃん이 부럽기만! ㅋㅋㅋ
(하지만 가고 싶은 외국을 찍으라면, 미국이 다섯손가락 안쪽의 선순위는 아니라는)

네!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서 시청앞, 을지로, 신당동, 왕십리, 한양대학교, 어린이대공원
그리고 올림픽대교를 건너 올릭대공원까지 달리는 <하이서울자전거대행진>에 참가했어요.
(그런데 어린이대공원을 지나쳤다는 기억이 잘 안나요, 한양대 지나서 올림픽대교니까 분명 지나쳤을텐데)
교통통제된 도로를, 오천명(!)쯤 되는 참가자들과 함께 차도에서 자전거만 씽씽 달리니, 상쾌한 기분!

그러나 오랜만에 탔더니 엉덩이도 아프고 돌아오는 길은 내내 강한 맞바람에 헉헉거리면서 페달을 밟으니 ㅠ.
샤워하고나니 괜찮다 싶었는데 다시 나가서 잠깐 쇼핑, 늦은 저녁식사 그런 다음 귀가하니 완전 녹작지근, ㅋ!

다이어트가 먼저···인데, 분명 그런데, 그런데 저는 왜 이렇죠? 프하하핫.

kiku -  2010/07/17 19:15 comment | edit/delete
저도 지나쳐본 적이 있습니다! 명동 유니클로 앞 뷰티플렉스
스피츠가 흘러나오길래, 많은 일본관광객들을 위한 배려인가,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항상 그랬었군요ㅎㅎ

*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직장에 발령받은 첫주 토요일, 스피츠의 내한 공연이 있었습니다.(2008년 3월이었죠)
미리 예매해둔 표로 혼자 멜론악스홀로 달려가 공연을 보았는데
첫곡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울었습니다;; (僕のギター로 기억합니다)
공연 끝날때쯤엔 마사무네가 던진 피크도 받았구요ㅎㅎ
끝나고 나선 한번이라도 얼굴 더 보겠다고 떠나던 봉고차 까지 배웅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 정말 힘들 때면 그날 생각을 합니다.

올해말 다시 내한하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액션K 2010/07/18 16:53 edit/delete
아··· 멜론악스! kiku님 덕분에 저도 그때를 떠올리게 되네요!
볼일을 보다가 공연장으로 갔던 탓에 (게다가 주차 환경을 미리 체크도 못했고 트래픽 잼까지 작렬)
차를 어린이대공원 후문 주차장에, 그야말로 내팽개치듯 주차해놓고 다시 허겁지겁했던 그날.
아, 정말, 정말 좋았지요.

그냥 막연히 저도 그렇게 소망합니다.
올해 말 아니면 내년 초에 '투어' 일정에 서울이 포함되기를 말입니다.

오늘 아침 일찍 그러니까 일곱시쯤에 광화문 광장에 갔습니다.
행사가 있어서 교통 통제된 이른 아침의 광화문 광장.
지난 밤에 모니터를 오래 쳐다볼 틈이 없어서 kiku님의 댓글을 읽고도 답글을 못썼는데요.
광화문 광장이라서 그런지, 오늘 이른 아침 그곳에서 'kiku'라는 닉네임이 생각나더라구요. ^^

니은 -  2010/07/19 00:49 comment | edit/delete
금요일날 신촌 북오프를 잠깐 들렀는데요.
갑자기 마호노고토바가 나오는거에요.
저도 모르게, 듣고있던 엠피쓰리의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가만히 듣고있었답니다.
밖에서 스핏츠 노래를 듣게되면 정말 반갑고, 신기하고 그래요.

전에 기숙사 생활했을 때두요.
제가 스핏츠 노래 틀어놓고 컴퓨터 하고있었는데
룸메이트 언니가 이거 스핏츠 아니냐며 물어봤을 때도 괜히 반가워서ㅎ
그냥 저한테 스핏츠 아니냐고 물어본 것 뿐이었는데.
저 혼자 들떠서 막 얘기하고 그랬어요ㅎ

가을 쯤에 앨범이 나오겠지요.
저도 내한공연이 기다려집니다.
         
액션K 2010/07/19 20:44 edit/delete
신촌 북오프에는 그동안 서너번인가 너댓번 정도 밖에 간 적이 없긴 하지만,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니은님을 뵌 적이 없어서 어떤 모습을 하고계신 분인지 모르긴 하지만
니은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신촌 북오프에 가면 제가 인식하진 못해도 건너편 서가에 니은님이 있을 수도 있다고. ^^

정말 그렇죠.
예상치 않은 곳에서 스핏츠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뜻밖의 인물이 스핏츠를 이야기할 때
반갑고 신기하고 그리고 니은님이 그랫던 것처럼 들떠서 뭔가 수다를 떨기 시작하지요.

가을 쯤에 앨범, 네~ 저도 그렇게 소망하고 있답니다.
디지털 싱글까지 나온 마당이니, 후훗~ 분명 우리의 소망대로 되겠죠? ^^

魔女 -  2010/07/21 17:43 comment | edit/delete
더위에 문안 인사 올립니다~~^^
저는 작년에 비해서는 견딜만 한거 같습니다.. 아직은요..ㅎㅎ

그 화장품 가게.. 직접 들어가보시기에는 거식 하셨나요??
언제 제가 한번 들어가 봐야겠네요~
제가 스피츠를 아는 척 하면, 그 주인장이 깜짝 놀랄까요??
듣는 사람들이 놀랐던거 처럼요..ㅎㅎ

요 '소라모~'는 전주 부분이 테레비에서 나왔더랬는데..^^

건강 조심 하세요~
         
액션K 2010/07/22 13:37 edit/delete
날씨가, 날씨가 정말 다니기 힘든 날씨입니다.
친구랑 잠깐 통화하다가 날씨 얘기가 나오니까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통행금지 시켜야 하는 날씨"라고 말입니다.

어제는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하길래 아침에 나올 때 우산을 챙겨들고 나왔는데
잠깐 소나기도 왔나보든데 적어도 제가 밖으로 다닐 동안에는 쟁쨍한 날씨라서
에휴, '그놈의 우산'이 그렇게 짐스러울 수가 없더라구요.

그곳은 화장품 매장이라서 아무래도 제가 드나들기에는 말씀대로 좀 '거시기'합니다.
혹시 명동을 지나치실 일 있으면 한번 '길가다가 스핏츠'를 경험해보시기를.
지하철 4호선 명동역의 밀리오레쪽 출구로 나와서 명동으로 진입한 다음
사보이 호텔 쪽으로 꺽어들어가서 조금 가다보면 왼편에 유니클로 매장이 있고
그 바로 건너편이 그곳입니다.
앞서 다른 분의 댓글에 나와있듯이 '뷰티플렉스'라는 매장입니다.

곧 칠말팔초의 휴가철입니다.
비디 위 새만금방조제를 건너 부안에 가서 채석강도 보고 백합탕도 먹고, 그런 것도 좋을텐데요.

+
초복, 지났죠?
삼계탕, 수박, 장어덮밥의 계절이기도 하군요.

바라미 -  2010/07/22 17:39 comment | edit/delete
도쿄는 요즘 진짜 미친 것 같아요 오늘 알바 가서 컴퓨터 화면 봤는데 오늘 37도.. 미친듯이 더운데 그래도 하늘은 파랗고 엄청 예뻐서, 저녁쯤에 집에 돌아올때는 소라모토베루하즈 흥얼거리면서 옵니다.ㅎㅎ(전 엠피 들으면서 다니는거 안좋아하거든요. 뇌내 엠피쓰리 재생 ㅋㅋㅋ)

위에 리플 적혀있는 명동에 그 곳...ㅎㅎ........ 저도 알아요. 그 매장 지날땐 함박웃음~
         
액션K 2010/07/22 23:05 edit/delete
그 동네도 장난 아니군요, 37도라니!

요즘 실내에서 밖으로 나가면 한 블록도 채 지나가기 전에 땀이 뻘뻘 납니다.
조금 (정말 아주 조금) 바쁘게 걷다가 신호등 앞이라든지 버스 정류장에서 멈추었을 때
목덜미, 이마, 코밑으로 순식간에 땀에 방울방울 맺힙니다.
특히나 코밑의 땀은 입술을 타고 흘러내리기까지 할 정도라서, 헛웃음까지 나올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라미님 이야기처럼, 이곳도 감탄하게 되는 하늘을 가끔 보게 됩니다.
그림 같은 뭉게구름과 새파란 하늘.
(물론 그 감탄도 잠깐, 어찌할 바 모를 폭염에 헉헉거리면서 발걸음을 옮기게 되지만요)

역시 바라미님도 그렇군요 ^^
스핏츠 팬이라면 그 매장을 지날 땐 (맘 속으로든 겉으로 드러날 정도든) 함박웃음~.

+
그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 왠지 국내 스핏츠 팬 카페에도 가입하신 분 아닐까요?
내한 공연 때 바라미님이나 또는 제 옆에서 공연을 즐기신 분일지도.

blue -  2010/07/29 20:11 comment | edit/delete
오랜만이예요!
새 앨범도 앨범이지만 도대체 내한공연은 언제가 될까요.. 혹시 들으신 얘기 없으세요?
아, 저~어기 위에 댓글을 보니 연말에 올지 모른다고 하셨군요.
저는 멋대로 9월이나 10월쯤이다! 라고 결론 짓고 가사 외우기에 돌입했습니다.
가사외우기를 하다보면 노래들이 왜이리 새삼스럽고 좋은지..
매일 배경음악으로 깔고 사는, 어찌보면 지겨운(?) 스피츠가 정말 새롭게 느껴져요!
그래서 내친김에 안사고 버티던 사자나미 라이브 디비디도 질렀습니다.
액션님은 2003년 디비디 한정판 소장하시고 있는거죠?? 사진이 100페이지나 된다니.. 부럽네요..
명동에 저도 자주 가는데 '그 가게' 가끔 다른 일본음악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딴데 돌아다니다 다시 들러서 스피츠가 나오는걸 꼭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죠. ^^

         
액션K 2010/07/29 21:46 edit/delete
아앗! 오랜만입니닷! 블루님.
새 앨범에 대해서는, 9월 하순의 새 싱글보다 먼저 나올지도 모른다는 풍문(!)을 카페에서 읽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싱글이나마 자주 나와서 다행입니다, 디지털 싱글, 들어보셨나요?)
내한공연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올해 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은 무성한데 그럴듯한(!) 추측은 아직인 듯 해요.

블루님처럼 가사를 외우면서 기다리는, 그런 적극적인 희망의 자세! 오호, 막연히 기다리느니 그게 더 좋겠어요!
사자나미 라이브 DVD, 후훗. 지르셨군요.
네~ 그 한정판 DVD, 물론 가지고 있죠. 뿌듯뿌듯!
일본 옥션에서 상당한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고 하니, 이 즈음에 그 DVD를 구하기는 만만찮을 듯 해요.

며칠 전에 명동에 갈 일이 있어서 그 앞을 지나쳤어요.
갈 때마다 스핏츠가 나와서 좋았는데, 이번에 제가 지나칠 때에는 스핏츠가 아니더라구요, 잉잉.
그 바람에 엉뚱하게(?) 확인했습니다. 아, 스핏츠가 아닌 다른 일본음악이 나올 때도 있구나, 하고 말이지요.

+
그 가게에서 신세계 쪽으로 나오는 골목을 끝까지 나와서 왼쪽으로 조금 가니
'삭도면'이라는 것을 파는 중국식당이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어요.
여러가지 '삭도면'이 있던데 (육개장 스타일의 '삭도면'은 별로였지만) 울면같은 느낌의 '삭도면'은 좋더군요.
만두도 '가격대비 성능탁월'이었구요.
이거, 후훗, 묻지도 않으셨는데, 그 동네 얘기를 하다보니 엉뚱하게 그 동네 음식점 얘기를 하게 되네요.

blue -  2010/07/30 09:07 comment | edit/delete
아앗! 액션님!!
정말 유용한 정보 주셨습니다! 스피츠 말고 맛집 말이예요 ^^;;
안그래도 명동 갈때마다 뭘 먹을까가 고민인데.. 명동교자 아니면 화교학교 옆에 중국집 촌에서 먹거든요.
그 가게 지나가다 보면서 궁금하다.. 싶었는데 잊고 있었어요.
다음 명동 갈때 무조건 방문해봐야지! 육개장은 빼고 울면으로.. 만두도 추가해서.. 감솨감솨!!
참, 도삭면이 맞죠?? ^^



         
액션K 2010/07/30 09:47 edit/delete
아, 맞아요! '도삭면'이군요. 수제비보다는 좁고 칼국수보다는 넓은 중국식 칼국수! 상호는 <란주라미엔>이네요.
조금 전에 살펴보니까 제가 맛있다고 한 것이 '해선도삭면'이고 좀 아니다 싶었다는 게 '사천도삭면'입니다.

그렇게 각각 다른 도삭면 두 그릇을 시키고 (둘이서 갔거든요) 메뉴판을 보니
만두 가격이 3,500원이라고 되어 있어서 크기가 작은 것인가보다 싶어서 만두도 하나 시켰는데
크기도 다른 식당에서 오천원 정도에 파는 정도의 크기에 맛도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둘이서 삼인분을 먹는 장면이라 배가 너무 불러서 혼났다는,ㅋ)

다음 번에 들리면 '게살도삭면' 그리고 '짜장도삭면'을 먹어보고 싶더군요.
옆 테이블에서 '짜장도삭면'을 먹고 있었는데 무척 맛있게 보이더라구요.
불만이 있다면, 그냥 '칼국수' 같은 한식 메뉴까지 왜 취급할까 하는 점입니다.
중국식 음식 메뉴가 일반 중국집 메뉴에 비해 그 종류가 적어서 그런 모양이긴 한데
뭔가 '도삭면'이라는 메뉴로 전문성이 부각되었다가 갑자기 그 전문성이 뚝 떨어지는 느낌.

+
제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직원들이 친절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특히 입구에서 안내를 하던 직원은 (분위기가 주방 일도 보는 분 같았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까지 친절.

         
액션K 2010/07/30 09:58 edit/delete
명동교자의 김치. 맛있다고 계속 먹고 김치가 모자라면 바로 채워주는 친절함에 또 계속 먹다보면
그날 밤 늦게까지 가족들에게 (또는 그 다음날 오전까지도!) 다음과 같은 말을 들을 수 있다.

"도대체 뭘 먹은 거지? 마늘 냄새 작렬하는데?" ^^

esperanza -  2011/11/28 15:10 comment | edit/delete

어.......
마사무네님.....
피곤하셨나보다.....

샵~되는듯하다가 ....
보통은플랫이되는데역시마사무네님은샵이되는군...생각한순간
플랫되셨다.... 호~시~이~~]

그래도
좋다.....
         
Kei 2011/11/28 23:05 edit/delete
esperanza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어제, 쿠루리 내한 공연장 앞에까지 갔으나,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스핏츠 내한 공연에 목말라 하는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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