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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졌다 그것뿐인데도 세상은 눈부시다 恋をした それだけのことなのに 世界はまぶしい |
アオゾラペダル Aozora Pedal 푸른 하늘 페달 |
ⅰ
지난 3월 후쿠시마(福島)에서의 원전 사고 이후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대폭 줄어들고
아직도 여행자가 예전만큼 회복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다녀올 사람은 다들 다녀오는 것 같다.
지난 여름, 내 주위에서도 여러 친구들이 일본에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가 모두 원전 사고가 난 동일본에서 한참 떨어진 큐슈(九州) 지역이나 오키나와(沖縄)이긴 하지만.
고맙게도 여행을 다녀온 그들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모두 j-pop 관련이었다.
CD, DVD 그리고 노래책.
그들에게 한번 더 고맙다는 인사를 글로 남기고 싶어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
혹시 '이거 자랑질(!) 아니냐!'는 말을 들어도 음···, 할 말 없을 것 같긴 하다. 후훗.
ⅱ
먼저 오키나와에 다녀온 친구가 건네준 선물, 사이토 카즈요시(斉藤和義)의 DVD.
KAZUYOSHI SAITO LIVE TOUR 2010 STUPID SPIRIT at ZEPP TOKYO 2010.12.12.
앵콜 2곡을 포함하여 모두 22곡의 라이브 그리고 P/V 하나, 러닝 타임은 134분.
플레이어에 로딩시키기 전까진 몰랐는데 두 명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
록 밴드 후지패브릭(フジファブリック)의 멤버 야마우치 소이치로(山内総一郎)다.
마침 같이 보던 친구가 화면에서 그를 발견하고 DVD 부클릿에 나와있는 이름을 가리켰다.
후지패브릭의 곡은 하나 밖에 몰라서 음악 스타일이 어떤지 잘 모르지만
적어도 기타 연주하는 모습은 '슈게이징(shoegazing)' 스타일로 상당히 분위기 있다.
화면에서 그를 발견해서 알려준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사이토 카즈요시뿐만 아니라 쿠루리(くるり)의 서포트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한다고 한다.
아···, 어쩌다 사이토 카즈요시가 아니라 콘서트 서포트 멤버 얘기가 되어버렸다.
각설하고. | 
2011-04-20 |
사이토 카즈요시가 훌륭한 멜로디 메이커이자 매력적인 보컬리스트라는 건 이미 익히 알고 있지만
그가 싱어송 라이터의 능력만 출중한 게 아니라 일렉트릭 기타 연주 실력도 상당하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각자 다른 공간에서 바쁘다보니 이 DVD를 내게 선물한 친구와 만나는 일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지만
메신저로 또 휴대폰 메세지로 자주 소통을 하니 예전만큼 자주 만나지 않아도 그리 뜸하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
메신저의 대화창에서 음악 이야기가 나오면 최근의 그는 "요즘 뭐가 괜찮지? 일본 거 말고 영어 노래로" 라고 하는데
나에게 말은 그렇게 해도 대중음악에 대한 그의 주된 취향은 j-pop이고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그럴 거다.
오키나와에서 귀국하기 전날엔가 갑자기 허리에 강한 통증이 와서 가방 꾸리기도 힘들어서 혼났다던데, 그 친구.
○○, 고맙다.
큐슈에 다녀온 친구들에게 선물을 받을 때 적잖이 놀랐다.
(CD, DVD가 아니고 노래책이지만) 우연히도 그것 역시 사이토 카즈요시였기 때문이다.
『노래쟁이 15: 기타 코드집(歌うたい15: ギター弾き語り)』.
같은 타이틀의 싱글 베스트 음반에 수록된 40곡 전부의 노랫말에 기타 코드명이 표기되어 있다.
권말에는 dim, aug, 7sus4 등을 포함, 일반적인 코드 108개의 다이어그램 일람표도 있는데
(로우 포지션과 하이 포지션 둘 다 있어서 다이어그램 그림은 216개나 된다)
사용되는 코드의 다이어그램은 노래별로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굳이 뒤적거리지 않아도 된다.
오선 악보는 없는 가사집 형태의 책이지만 전주 간주 후주의 코드명도 표기되어 있어서
노래를 알고 있고 자신의 기타 반주 하나로만 노래를 불러보려는 사람에게는 무리 없다. | 
2008-09-24 |
이 노래책을 선물받을 때 마침 하타 모토히로(秦基博)의 2009년 라이브를 듣고 있었는데
레코드숍에 갔을 때 그 음반의 코드집도 진열되어 있어서 둘 중 어느 것을 살까 하다가 사이토 카즈요시의 것으로 샀다고 했다.
선물 사러 다니는 일은 미리 정해둔 일정을 흩뜨려 놓기도 해서 여행의 즐거움을 깍아먹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위한 선물을 챙기고 게다가 나의 취향을 고려해서 잠깐 고민까지 했다니, 그 친구들.
○○와 ○○, 고맙다.
그리고 심야버스를 타고 부산에 내려가서 배편으로 큐슈에 다녀온 친구의 선물도 있다.
스가 시카오(スガシカオ)의 최신 베스트 앨범 Sugarless II.
두 곡의 신곡, 싱글 커플링, 셀프 커버, 다른 뮤지션의 곡 커버, 콜라보레이션 곡 등 18곡 수록.
스티커의 'Love Song Best Album'이라는 문구가 말해주듯 '멜로우'한 사랑 노래 앨범인데
스가 시카오의 앨범이니 그 중에는 특유의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곡들도 당연히 여럿 있다.
신곡 コーヒー(Coffee, 커피)와 ガリレオの数式(Galileo no Suhshiki, 갈릴레오의 수식)도 좋고
사쿠라이 카즈토시(桜井和寿)와의 콜라보레이션 곡인 ファスナー(Fastener, 훼스너)도 좋다.
(사쿠라이가 스가의 스타일을 의식하고 만들어서 Mr.Children의 곡으로 발표했던 이 노래는
이 앨범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면서 듀엣으로 노래한다) | 
2011-08-10 |
이 음반을 선물해준 그 친구는, 잠이 오지 않는다며 심야버스 안에서 새벽 네 시까지 수다 메세지를 주고받다가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해서는 태풍 때문에 출항이 계속 연기되자 혹시 출국 못하는 것 아닌지 안절부절했다.
몇 시간 늦긴 했지만 후쿠오카(福岡)의 하카타(博多)항에 도착한 그는 여행 중에도 몇 번 메세지를 보내왔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면 곧바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갈 건데 날짜 봐서 나보고 같이 가자고 했고
티켓 구하긴 힘들겠지만 킨키 키즈(キンキキッズ)의 토모토 코이치(堂本光一) 내한공연도 가자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입장을 앞두고 코이치의 대형 걸개사진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내게 메세지로 보내기도 했는데, 그 친구.
○○, 고맙다.
ⅲ
여기까지 쓰는 동안, 이 글에 덧붙일 노래로는 뭐가 좋을지 계속 고민 아닌 고민을 했다.
세 가지 선물에 포함되어 있는 노래 중의 하나로 해야겠다고,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미리 정해두고 있었지만
모두 합쳐 무려 80곡이나 되고 그 대부분이 마음에 드는 곡들이라서 따로 하나 끄집어 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이 글까지 포함해서) 최근에 쓴 글 네 편 모두가 스핏츠(スピッツ)와 무관한 글이라는 생각이 났다.
내 딴에는 이곳을 스핏츠 팬 블로그라고 내세우면서도 말이다.
그래서 선물로 받은 것들 중 하나, 스가 시카오의 베스트 앨범 Sugarless II에서 하나 골랐다.
스핏츠와 직접적인 상관은 없지만 스핏츠가 떠오르는 노래.
스가 시카오가 부르는 アオゾラペダル(Aozora Pedal, 푸른 하늘 페달).
● 아라시 · 허니와 클로버 · 스핏츠, 열기
이 곡은 원래 영화 『허니와 클로버(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의 엔딩 테마 곡으로
쟈니즈(ジャニーズ) 소속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아라시(嵐)가 불렀던 곡이다.
원작이 만화인 이 작품은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로 거듭났는데
당초 만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의 이 작품에서 관련이 있던 스가 시카오가 작사·작곡하여
2006년 7월에 개봉된 실사 영화 『허니와 클로버』에 제공한 것이다.
아라시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돌멩이 세례를 받을 소리가 될 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아라시의 원곡이 아이돌 그룹의 전형적인 중창 정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아서
원곡에는 그다지 감흥이 없는 반면, 스가 시카오의 셀프 커버 버전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편견이라는 건 스스로도 알고 있지만 좋고 싫음은 주관적인 것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 | 
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 |
검색을 해보니, 몇몇 부분 한글 자막이 나오는 아라시의 P/V 영상이 있어서 링크해둔다.
● 아라시, アオゾラペダル P/V 영상
영화 『허니와 클로버』의 엔딩 테마 곡인데다가 P/V가 드라마 형식이고
게다가 아라시의 맴버인 사쿠라이 쇼(櫻井翔)가 이 영화에서 주연인 타케모토(竹本) 역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혹시 P/V의 스토리가 영화 내용과 관련있을 거라고 짐작할지도 모르겠는데 하지만 이 영상은 영화와는 관계없다.
참고로 이 영화의 주제가는 스핏츠의 魔法のコトバ(Mahoh no Kotoba, 마법의 말).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스핏츠의 노래가 나오면서 엔드 크레딧 화면과 연결되고
스핏츠의 주제가에 아라시의 アオゾラペダル(Aozora Pedal, 푸른 하늘 페달), 이 곡이 이어지면서 끝난다.
스핏츠 팬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듯이,
『허니와 클로버』라는 제목은 스핏츠와 스가 시카오의 앨범 타이틀에서 비롯되었다.
그런 연유로 이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텔레비전으로 방영되었을 때
2005년에 방영된 1기 대부분의 회차 그리고 2006년에 방영된 2기의 모든 회차에 걸쳐
스핏츠와 스가 시카오의 노래가 삽입된다. (각각 13곡)
그리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실사 영화에서는
스핏츠는 주제가로, 스가 시카오는 엔딩 테마 곡으로, 각각 신곡을 제공하기에 이른다.
스가 시카오는 아라시 말고도 쟈니즈 소속 아이돌 그룹에게 곡을 제공한 적이 있는데
1998년 스맙(SMAP)에게 夜空ノムコウ(Yozora no Mukou, 밤하늘의 저편),
그리고 2006년 캇툰(KAT-TUN)에게 Real Face, 각각 한 곡씩 노랫말을 써주었다.
세 번째가 되는 아라시에게는 작사·작곡 모두 작업해서 제공했는데
그 곡을 스가 시카오가 셀프 커버한 버전이 바로 지금 스트리밍되고 있는, 이 노래다. | 
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 1 |
● 먼저 덧붙임 그리고 굳이 노랫말, 열기
구글 검색해보면 '아라시'는 '스가 시카오'보다 6배가 넘는 검색 결과가 나온다.
(내 취향과는 반대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아라시의 인기가 훨씬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런 만큼 이 노래 アオゾラペダル(Aozora Pedal, 푸른 하늘 페달)의 노랫말 번역도
이미 여러 블로그에 올라와 있고 쉽게 찾을 수 있기에 노랫말 번역은 생략하려고 했다.
하지만 노랫말의 기존 번역 중에서 한 행이 마음에 걸렸는데
그 출처가 모두 같은지 검색되는 곳마다 그 부분의 번역이 똑같았다. |  |
柵を越え河川敷の 先までペダルをこいだ |
벼랑을 넘어 카센지키의 앞까지 페달을 밟았어 |
「柵(さく)」를 '벼랑'이라고 하면 어울리지도 않고 이 단어의 뜻에도 그런 의미는 없으니 '울타리'가 어울린다.
「河川敷(かせんしき)」도 '카센지키'라고 해두니 일본어능력시험 N3급 정도로는 의미 파악이 어렵다.
(아마 일본어 발음대로 놔둔 듯한데 '카센지키'로도 읽히긴 하지만 정확한 발음은 '카센시키'다)
이 단어는 '하천부지'라는 뜻으로 흔히 '고수부지'라고도 하는데 '둔치'라는 좋은 우리말이 있으니 그게 좋겠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다음과 같이 번역되었으면 좋겠다.
柵を越え河川敷の 先までペダルをこいだ |
울타리를 넘어 둔치 앞까지 페달을 밟았어 |
그래서 노랫말(우리말 번역)을 붙여두기로 했다.
그 바람에 글이 또 한없이 길어지겠지만.
アオゾラペダル ∼ スガシカオ
思い切りふんづけた ペダルはまるで
空を飛べそうなくらい 勢いをつけてまわった
うしろに乗せた君の まわした腕が
ぼくのこといつもより 強く抱きしめた気がした
あの日の風の色は 思い出せるけれど
あの時のユメと日々は ずっとくすんだまま
明日を眩しいくらいに うまく描こうとして
ぼくらはキレイな色を ぬりすぎたみたい…
ちょっとカッコ悪いことも こわれたユメの色も
パレットに広げ もう一度明日を描こう
川沿いずっと下って 立ち入り禁止の
柵を越え河川敷の 先までペダルをこいだ
自転車を投げ捨てて 見上げた空
鮮やかなその色は 心から消えないのに
あの時の君の笑顔 思い出そうとしても
なんかうまくいかなくて いつも途切れてしまう
悲しいページなんて なかったことにしようとして
ぼくらはいくつも色を かさねてしまった…
きっとぬりすぎた色って 白に戻れないけど
それでいい 新しい色で明日を描こう
明日を眩しいくらいに うまく描こうとして
ぼくらはキレイな色を ぬりすぎたみたい…
ちょっとカッコ悪いことも こわれたユメの色も
パレットに広げ もう一度明日を描こう
きっとぬりすぎた色って 白に戻れないけど
それでいい 新しい色で明日を描こう
作詞・作曲:スガシカオ | 푸른 하늘 페달 ∼ 스가 시카오
마음껏 밟아댄 페달은 마치
하늘을 날 수 있을 듯한 기세를 내며 돌았다
뒤에 태운 네가 감은 팔이
나를 평소보다 세게 끌어안은 느낌이 들었다
그날 바람의 색깔은 떠올릴 수 있지만
그때의 꿈과 나날은 훨씬 빛바랜 채로
내일을 눈부실 만큼 잘 그리려고
우리들은 아름다운 색을 너무 칠한 것 같아···
조금 꼴사나운 것도 부서진 꿈의 색깔도
팔레트를 펼치고 다시 한번 내일을 그리자
강가를 쭉 내려가 출입금지된
울타리를 넘어 둔치 앞까지 페달을 밟았다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올려다본 하늘
선명한 그 색깔은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는데
그때 너의 웃는 얼굴 떠올리려고 해도
어쩐지 잘 되지 않고 언제나 도중에 끊겨 버린다
슬픈 페이지 따위 없었던 것으로 하려고
우리들은 몇 번이고 색을 겹쳐 버렸어···
분명 너무 칠한 색이란 흰색으로 돌아올 수 없지만
그걸로 괜찮아 새로운 색으로 내일을 그리자
내일을 눈부실 만큼 잘 그리려고
우리들은 아름다운 색을 너무 칠한 것 같아···
조금 꼴사나운 것도 부서진 꿈의 색깔도
팔레트를 펼치고 다시 한번 내일을 그리자
분명 너무 칠한 색이란 흰색으로 돌아올 수 없지만
그걸로 괜찮아 새로운 색으로 내일을 그리자
작사·작곡 : 스가 시카오 | 
2011-08-10
Sugarless II
track 13
アオゾラペダル |
위 노랫말의 마지막에 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아라시의 원곡과 스가 시카오의 셀프 커버 버전이 서로 다른 부분이다.
원곡에서는 아라시가 맨 마지막의 후렴부 두 행까지 부르는데
지금 스트리밍 되고 있는 스가 시카오의 셀프 커버 버전에서는 그 부분을 부르지 않는다.
오리지널과 셀프 커버 사이에 큰 차이는 그 정도일 뿐, 템포나 리듬 등은 그다지 차이가 없는데도
내가 2006년의 아라시 버전 때는 주목하지 않다가 2011년의 스가 시카오버전은 자주 듣게 되는 걸 보면,
아무래도 나는 스가 시카오의 음색을, 살짝 쇳소리를 느낄 수 있는 그의 칼칼한 음색을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다.
● '푸른 하늘 페달'의 뮤지션, 열기
스가 시카오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받쳐주는 사운드의 뮤지션과 엔지니어는 다음과 같다.
마미야 타쿠미(間宮工)의 일렉트릭 기타, 네기시 타카무네(根岸孝旨)의 베이스,
아라키 유코(あらきゆうこ)의 드럼, 모리 토시유키(森俊之)의 키보드.
그리고 레코딩과 믹싱을 담당한 엔지니어는 모로카지 타츠야(諸鍛冶辰也).
마미야 타쿠미는 기타를 시작하게 된 까닭이 중학교 음악 수업에 기타가 있어서라고 한다.
스가 시카오와는 데뷔 전부터 이미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하며
스가 시카오의 서포트 밴드 시카오 & 패밀리 슈가(Shikao & The Family Sugar)의 멤버다. | 
Office Augusta |
네기시 타카무네는 1989년에 결성된 유닛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Dr.StrangeLove)의 멤버로
유명 뮤지션의 레코딩 세션, 라이브 서포트 베이시스트, 프로듀싱 등 활동의 폭이 넓다.
소속사는 스가 시카오와 같은 오피스 오거스타(オフィスオーガスタ)다.
여성 드러머라서 눈길이 한번 더 가는 아라키 유코는 솔로 프로젝트 미구(mi-gu)로 활동 중인데
스가 시카오, 하타 모토히로, 스키마스위치(スキマスイッチ) 등이 참여하고 있는,
스페셜 유닛 후쿠미미(福耳)의 음악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아마 이 뮤지션을 알 것이다.
모리 토시유키는 대학 진학 후 곧바로 프로페셔널 뮤지션으로 나섰다.
시카오 & 패밀리 슈가의 키보디스트이자 밴드마스터다. | 
あらきゆうこ |

真山巧 | 만화 『허니와 클로버』 등장인물 중 하나인 '마야마 타쿠미'는 스가 시카오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캐릭터 설정은 어떤지 몰라도 이마를 가린 헤어 스타일과 안경 등 겉모습은 스가 시카오와 비슷한데
영화에서 카세 료(加瀬亮)가 연기한 '마야마'가 스가를 더 닮아 보이는 건 아마 실사라서 그런지도.
「사랑에 빠졌다 그것뿐인데도 세상은 눈부시다 恋をした それだけのことなのに 世界はまぶしい」
이번 글의 제목으로 삼은 이 문구는, 실사 영화 『허니와 클로버』의 헤드 카피다.
순정만화에나 나올 문장이고 요즘 유행하는 말로 하자면 '오글거린다'는 말을 들을 지도 모르겠다. |
스가 시카오는 アオゾラペダル(Aozora Pedal, 푸른 하늘 페달)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자전거 페달은 마치 하늘을 날 듯 돌아가고 너는 평소보다 더 세게 나를 끌어안는 것 같다'고.
그러니까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이런 것이기도 하다.
사랑에 빠졌다. 그것뿐인데도, 세상은 눈부시다. 恋をした。それだけのことなのに、世界はまぶしい。 ···라고 말하게 되는 것.
√ 스트리밍되고 있는 음악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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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13 01:22 | 듣기 | trackback (0) | reply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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