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과 의식 사이에서 지금 그대를 꼭 껴안고 있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모르게 된 것만은
알고 있지 알고 있어
어김없이 "가면무도회"가 끝나면
그대는 현실로 돌아가겠지
그렇겠지?
언제까지나 영원히 흐르고 있으면 좋겠어
내 느낌을 모른 채
가지마 곁에 있어줘 현실을 보지 말고
눈을 보여줘 손을 줘봐 얼굴 돌려봐 키스하게 해줘
나를 어린아이로 돌려보내줘
잔잔한 시간이 흘러간다 말은 이 분위기를 깨뜨리겠지
진실이 어른거리고 있어
목덜미에 머리카락에 입술에 촉촉히 젖은 눈에
이윽고 "가면무도회"가 끝나면
두 사람은 쑥쓰러움을 감추려고 웃지만
또 키스를 나누면 지금보다 더 달콤하고 솔직한 두 사람으로
만날 수 있지
매일 나로 하여금 눈물을 멈추게 해줘
눈을 보여줘 손을 줘봐 진실을 내보여줘
나를 어린아이로 돌려보내줘
가지마 곁에 있어줘 현실을 보지 말고
눈을 보여줘 손을 줘봐 얼굴 돌려봐 키스하게 해줘
매일 나로 하여금 눈물을 멈추게 해줘
눈을 보여줘 손을 줘봐 진실을 내보여줘
나를 어린아이로 돌려보내줘
무의식과 의식 사이에서
작사·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