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spitz.fan.blog.in.korea

처음 | 방명록 지역 | 태그 |  | 관리자
     
전체 (262)
스핏츠 (168)
골드문트 (5)
보기 (16)
듣기 (39)
읽기 (6)
그리고 (20)
일본어 (8)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합계 1397802
오늘 204
어제 251
copyright 2003-2010
some rights reserved
skin by moonsnow
 
잠든 얼굴을 바라보고 싶어 寝顔を見ていたい
  My Song My Song 나의 노래

2005년 10월 28일. 금요일 저녁. 친구와 함께 저녁식사 그리고 광안리에서 테이크아웃 커피. 마트에 들려 바지 2장 구매.
늦은 밤. 메신저 창을 통해 친구와 오랜 이야기.
즐거운 수다 그리고 어쩌다 속내를 드러낸 듯해서 모니터를 마주하면서 부끄러움(はにかみ).
그러다 어느덧 2005년 10월 29일 토요일 새벽. 스핏츠(スピッツ)謝謝!(Xie Xie!, 시에시에!) 포스팅.
그 때문이었나? 포스팅 내용은 온통 음악 이야기만. 그리고 조간신문과 함께 취침. みんな、おやすみなさい。

2005년 10월 29일. 토요일. 하필이면 입맛도 없는데.. 일인당 2만원 정도는 됨직한 점심식사 약속. 그 느닷없는 점심의 불편함.
돌아와 늦은 샤워. 선약되어있던 친구 만나기. 그 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나게된 또다른 친구. 고교동창.
자리를 옮겨 저녁을 먹게된 곳은 예전에 살던 동네 근처. 그다지 달라보이지않는 그 동네를 떠난 게 칠,팔년쯤 전이었던가.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전날 샀던 바지 환불 처리. 그냥.. 싫어져서.

2005년 10월 30일. 일요일. 평소보다 조금 더 따뜻한 물로 오랫동안 샤워. 가장 편안한 시간.
샤워하기 전에 세탁기에 넣었던 밀린 빨래, 건조대에 널기. 그리고 몇통의 전화.
나가기 싫은 눈치를 보였더니 찾아온 친구. 반가움. 이런저런 이야기.
때가 되면 거를 수 없는 시간, 함께 저녁식사. 송정바닷가에서 '길'테이크아웃 커피.
바닷가에서 데이트하는 커플들을 쳐다보며 실없는 농담 주고받기.

늦은 밤 헤어졌다가 메신저로 다시 만난 그가 보내준 사진. 허걱~
뭐라구? 머리에 핀 꽂은 내 뒷모습 볼 때마다 '니뽄삘~'을 느낀다구? .. 혹시 스모(相撲) 삘? .. >.<
アクション仮面ケイ
photo by ziziwolf

2005년 10월 31일. 월요일. 시월의 마지막날.. 이라지만, 센티멘탈한 감정은 잠깐,
각종 공과금 자동이체는 제대로 되었는지부터 시작해서 '월말 넘기기'에 대한 걱정스러움이 앞서는 날.

점심약속. 버섯과 소고기 샤부샤부. 커피. (나와는 상관없어졌다고 생각했던 업계였는데.. 그 동네의) 최근 동향. 두런두런.
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나는 꿈이 있는가? 있다면.. 그것은 후일 보람된 것이었다고 생각될까?」

요즘 자주 듣는 J-ROCK, (스핏츠를 제외하고) 꼽아보면
Bump Of Chicken의 몇몇 노래들, Lost In Time列車(Ressya, 열차), Pick2HandSlow Motion,
Flaming Echo冬の景色(Huyu no Keshiki, 겨울 풍경), MolmottPark.
그리고 Syrup16g(シロップ·ジュウロクグラム)의 노래들, 翌日(Yokujitsu, 이튿날), クロ―ル(Crawl, 크롤)My Song.

그러고보니 모두, 사랑하는, 내 오랜 친구「그」가 내 컴퓨터에 남겨주었거나 또는 메신저로 문득 '툭!' 보내준 노래들.

My Song
Syrup16g
My Song
2003-12-17
COCP-50772
track 01 My song

Mouth To Mouse
Syrup16g
Mouth To Mouse
2004-04-21
COCP50780
track 05 My song

Blacksound/Blackhumor
Syrup16g
Blacksound/Blackhumor
2004-06-02
COBA-4307∼8
Limited Edition DVD disc2
track 12 My song
My Song
· performed by Syrup16g

あなたを見ていたい
その場にいれる時だけ
裸を見ていたい
言葉はすぐに色褪せる

あなたを見ていたい
その場にいれる時だけ
寝顔を見ていたい
言葉はすぐに色褪せる

どんな想いも
必ず私は胸に刻むから
遠ざかっても
いつでもあなたに会えるんだ
どんな時でも

そんな
あなたを見ていたい
その場にいれる時だけ
笑顔を見ていたい
言葉はすぐに色褪せる

それは無いものねだり
求めちゃいけない
分かり合うとか
信じ合うとか
そんなことどうだっていい

だけど
どんな想いも
必ず私は胸に刻むから
遠ざかっても
いつでもあなたに会える
抱き合える

どんな想いも
必ず私は胸に刻むから
遠ざかっても
どんな時でも
いつまでも

My song ..
My Song
· performed by Syrup16g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
그곳에 있을 수 있을 때만은
있는 그대로의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
언어는 쉽게 빛이 바래지지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
그곳에 있을 수 있을 때만은
잠든 얼굴을 바라보고 싶어
언어는 쉽게 빛이 바래지지

그 어떤 생각도
반드시 나는 가슴에 새길테니까
멀어진다 해도
언제든지 그대를 만날 수 있어
언제라도

그런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
그곳에 있을 때만은
웃는 얼굴을 바라보고 싶어
언어는 쉽게 빛이 바래지지

그것은 생떼부리는 거야
바라면 안돼
서로 이해한다든가
서로를 믿는다든가
그런 것 어찌되든 괜찮아

하지만
그 어떤 생각도
반드시 나는 가슴에 새길테니까
멀어진다 해도
언제든지 그대를 만날 수 있어
서로 안을 수 있어

그 어떤 생각도
반드시 나는 가슴에 새길테니까
멀어진다 해도
언제라도
언제까지나

My song ..

일한사전 펼쳐들고 노랫말을 해석해보면서 새삼 또 느끼는 것. 이노래 말고도 J-POP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想い」.

My Song에서도 그렇듯 노랫말에서는 아무래도「恋(こい)」의 느낌이 강한「想い」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렇다고「想い」를 '연정' 또는 '연모' 뭐 그런 단어를 떠올리면 너무 '강해서' 그건 아니고 (또 그런 한자말을 쓰기도 싫고)
'사모하는 마음' 어쩌구 하려니 이 또한 옛스럽거나 또는 너무 설명적이라서 마음에 들지않고
결국 어쩔 수 없이 '생각'이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는데서 비롯되는 난감한 심정. (일본어 초급자의 건방진 고민?) 스스로 피식.

Syrup16g이가라시 타카시(五十嵐隆)
vocal & guitar

나카하타 타이키(中畑大樹)
drums

키타다 마키(キタダ マキ)
bass
「絶望90%、希望5%、やるせなさ5%」――主成分はそんな感じ。
「절망 90%, 희망 5%, 안타까움 5%」――주성분은 그런 느낌.
― 음악 다운로드 싸이트 LISTEN JAPAN
일본의 어느 대중음악 관련 싸이트에 의하면,
Syrup16g은 생과 사, 신, 지루한 일상, 청춘의 임종 등 무거운 테마를 통하여
인생의 진리, 사실 등을 파헤친다고. '네거티브', '리얼리즘' 등의 단어도 언뜻 보이고.
한편으로는 느긋한 팝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한 밴드라고 덧붙이면서, ^^;;
그들의 음악을 위와 같이 함축적으로 표현하는데, 결론은 '훌륭하다(素晴らしい)'고 !!

하지만 이 노래 My Song은 어둡고 네거티브하다는 그들 노래의 대체적인 특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러브 송.
노랫말도 상대적으로 쉽고 반복되는 부분도 많아 일본어에 익숙치않은 사람에게도 쉽게 귀에 들어올 듯.

1993년.
4월 토쿄(東京)의 어느 직업전문학교에서
이가라시, 나카하타, 사토 모토아키(佐藤元章) 만남.
10월 이가라시 작곡활동 개시.
그 곡을 들은 나카하타는 밴드 결성을 결심.

1994년.
10월 보컬리스트 가입.
12월 사토 가입하여「SWIMS」이란 이름으로 밴드활동 개시.

1996년.
두번의 라이브 뒤에 보컬리스트 탈퇴.
이가라시가 보컬리스트를 맡고「Syrup16g」으로 밴드명 개명.
Syrup16g 탄생.

1999년.
12월 15일 인디 테이프 Syrup16g01 발매. ¥100
12월 15일 인디 테이프 Syrup16g02 발매. ¥100
12월 25일 인디 앨범 Free Throw 발매. ¥1000

2001년.
10월 5일 첫 메이저 데뷰 앨범 Copy 발매.
2002년.
6월 19일 두번째 앨범 coup d'Etat 발매.
6월 19일 한정 아날로그 음반 coup d'Etat 발매.
사토 탈퇴. 키타다 마키 서포트 참가.
9월 25일 세번째 앨범 delayed 발매.
12월 최초의 전국 투어 delayed tour 결행.

2003년.
3월 19일 앨범 Hell See 발매.
엘리펀트 카시마시(エレファントカシマシ) 커버 앨범 花男 참가.
9월 17일 첫번째 맥시싱글 パ―プルムカデ 발매.
12월 17일 싱글 My Song 발매.

2004년.
3월 24일 맥시싱글 リアル 발매.
4월 7일 타워레코드 한정판 싱글 うお座 발매.
4월 7일 신세이도(新星堂) 한정판 싱글 I·N·M 발매.
4월 21일 앨범 Mouth To Mouse 발매.
6월 2일 한정판 DVD Blacksound/Blackhumor 발매.
9월 22일 앨범 Delayedead 발매.

2005년.
1월 26일 DVD 遅死10.10 발매.

일본에 갈 일 있을 때 기억해둘 쇼핑목록.
스핏츠의 29th 싱글 正夢(Masayume, 마사유메), 30th 싱글 春の歌(Haru no Uta, 봄의 노래) / テクテク(Tekuteku, 터벅터벅).
역시 스핏츠 것 하나 더. DVD ソラトビデオ4(Sora to Video 4, 하늘과 비디오 4) 그리고 일본어 신조어사전.

거기다 오늘 추가하는 목록 하나. Syrup16g의 DVD 遅死10.10(Chishi 10.10, 지연사 10.10).

이 글에 첨부된 음악의 저작권은 원 소유자 또는 관계 회사에 있으며 재사용을 금합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만일 권리를 가진 개인이나 단체가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음악 파일은 즉시 삭제될 것입니다.
 | 2005/10/31 23:47 | 듣기 | trackback (0) | reply (13)
  Tags :

Trackback :: http://www.myspitz.com/tt/trackback/76  

친구 -  2005/11/01 22:25 comment | edit/delete
사실 시럽은 몇곡을 빼면 듣기가 힘들어요 다 편집증적인 느낌이라서 상당히 불편한...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액션가면ケイ 2005/11/01 23:52 edit/delete
妄想が内的原因から発生し、体系的に発展する病気。
その他の思考・行動には異常がみられず、人格の荒廃もきたさないのが特徴。
四〇歳以上の男性に多い。以前は偏執病とも呼ばれた。妄想症。

――「パラノイア(Paranoia)」三省堂 国語辞典 より。

포스팅하면서 신경쓰였던 부분.「Syrup16g」로 표기하느냐 또는「Syrup 16g」표기하느냐, 하는 어쩌면 사소한 문제.
앨범표지를 보면「Syrup 16g」이고 그들의 오피셜싸이트 대문에도 그러한데,
정작 인터넷 상 대부분의 '텍스트'에서는 (오피셜 싸이트 안의 텍스트 조차도)「Syrup16g」으로 표기.
이런 것으로 고민하는 것, 그것도 일종의 편집증? ^^;;

         
시즈오카 2006/09/21 11:54 edit/delete
뭐가 다른데요?
머리를 기르시나요? 그럼 긴 머리의 양병집씨?

         
액션가면ケイ 2006/09/21 21:44 edit/delete
저를 두고 양병집을 떠올린다는 게.. 솔직히 와닿지 않습니다. 도대체 누가 저한테서 그런 느낌을 받았을까? .. 궁금.

그리고, 시즈오카님의 이런 코멘트가, 하필 왜, 이 포스트에 붙었을까? 잠시 갸웃했더랬습니다.
앞서의 '양병집' 어쩌구는, 이 포스트에 붙었던 댓글이 아닌데. 그러다가, 아하! 싶었습니다. 허어~ ^^a

Syrup16g , 어떤가요? 모르시는 분들께 소개하고픈 곡은 이것 말고도 여럿 있는데. ..음.

         
시즈오카 2006/09/21 22:17 edit/delete
시럽이 16그램이면 뭘 할 수 있나... 커피, 혹은 홍차에 넣어 맛을 더할 수 있을까나...
소개해 주시죠.

         
액션가면ケイ 2006/09/21 22:48 edit/delete
翌日라든지 クロール과 같은 곡, 참 좋더군요. 혹시 BOOKOFF라든지 암튼 중고CD를 판매하는 곳을 들릴 때가 있다면,
2004년에 발매된 delayedead라는 이름의 앨범을 저렴하게 구입해보시는 것도 권해봅니다.

         
시즈오카 2006/09/21 23:54 edit/delete
はい、わかりました。

ロビタ -  2005/11/03 22:22 comment | edit/delete
안녕하세요!
すごいケイさん、バンプもロストインタイムもシロップも聞くんですか!韓国では彼らも人気あるのですか?それともケイさんが特別詳しいのかな?
この中ではシロップだけCD持ってません。でも"MY SONG"いい曲ですねー。買ってみようかな?
좋은 곡 배웠습니다 
정말로 고마워요!
         
ケイ 2005/11/04 01:31 edit/delete
お久しぶりに、ロビタさん。
バンプもロストインタイムもシロップも 全部、私の「特別なともだち」の趣向ですが、今、私も すきです。
去年 バンプは 韓国で 公演もしました。もちろん 見ました!その「特別なともだち」と 一緒に。^^;;
韓国で日本の音楽を楽しむ人々の中では, 特にバンド音楽が好きな人々には今ごろバンプとアジカンが人気があるようです。

ナカムラ ユエ -  2005/11/06 07:10 comment | edit/delete
トラックバック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私のパソコンでは韓国語がうまく表示されず戸惑ってしまったため、お礼が遅くなってしまい申し訳ありませんでした。
「My Song」の飾らない前向きさ、私もとても好きです。

また、ときどき遊びに来ていただけると嬉しいです。
         
ケイ 2005/11/06 13:02 edit/delete
裕江さん、ご訪問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アクション仮面」は私の韓国式のハンドルネ―ムで、「ケイ」は日本式のハンドルネ―ムです。
あなたのブログで「言葉の壁を超えて共有できる音楽というもの」というコメントに私も100%同感します。

ed hardy -  2010/09/02 12:36 comment | edit/delete
戸惑ってしまったため、お礼が遅くなってしまい申し訳ありませんでした。
「My Song」の飾らない前向きさ、私もとても好きです。
         
액션K 2010/09/02 15:41 edit/delete
「飾らない前向きさ」
エド・ハーディーさんの見解、その点に関して 私も同感です。
後で 家に帰れば 久しぶりに 「Last Day Of Syrup16g」を見るかと思っています。

name ::  password ::  in private
homepage :: 
<<   [1] ...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 [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