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spitz.fan.blog.i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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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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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
2009/08/21 01:45  comment | edit/delete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사방으로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네요.
더위 견디기가 정말 힘든 제게 이런 날씨는 너무 좋아요! >ㅂ<
그래서 간만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평소엔 아이스로 마셨거든요)
시원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 우왕구웃~ ㅎㅎㅎ

저번 코멘트엔 덥다고 칭얼댔다가 오늘밤은 날씨가 너무 선선해서
그 기념(?)으로 방명록에 발자국 찍고 갑니다!

아... 근데 낮에 엄청 더우면 어쩌죠;;;;;
-.-

액션K
2009/08/22 11:55  edit/delete
광복절 즈음이면 낮엔 덥다해도 물은 차가워서 바닷가 물놀이가 슬그머니 잦아들고 하는데
올해는 어떻게 된 날씨가, 아열대를 넘어 열대로 변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더웠지요.
어제도 오늘도 여전히 덥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제 자고 일어나는 아침에는 시원한 느낌이 와요.

저는 피아님과는 반대로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과도 반대겠지요) 한여름에도 엔간해서는 '아이스'를 선택하지 않는데,
이번 여름에는 커피숍에 들렸을 때 한두 차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했을 정도였어요.

방명록에 기념 발자국(!) ㅋ.~ 늦게 발견해서 미안스러워라.
제가 운영하는 곳이면서도 방명록은 체크를 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아직도 있어서 말이지요. ^^


엄청 더웠던 (이렇게 과거형으로 써도 되는지 몰라~ ㅋ) 이번 여름에 어디 피서, 휴가, 물놀이 등등, 다녀오셨는지?

피아
2009/08/23 23:33  edit/delete
음... 올해는 휴가가 없어서ㅠㅠ평일과 주말을 섞어 어딜 다녀오진 못했어요. 흑..
6월에 캐리비안 베이를 갔던 게 물놀이라면... 물놀인데 벌써 오래 전 이야기처럼 느껴져요;;

액션K
2009/08/24 00:24  edit/delete
그래도 6월에 캐러비안 베이를 다녀오셨군요! 프하~ 저에게는 꿈에 로망일 수 밖에 없는 캐러비안 베이를! ^^
빨간망토 A양
2009/07/27 00:10  comment | edit/delete

센다이 가는 것 때문에 이것저것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바쁘지는 않고 그냥 좀 정신줄 놓고 있고 그렇네요.
이번주는 금요일, 내일 이렇게 이틀 쉬어요. 그냥, 쉬고싶어서 쉰다고 했습니다.
다음달에 일본갈때 또 휴가쓰고...
어차피 월차 없어지고 연차가 14일인가 발생한터라... 생각해보니 쓸데가 없더라구요.

금요일에는 친구 만나서 밥먹고, 토요일엔 하루종일 집에 있고, 오늘은 책이나 읽어볼까 했는데 일어나자마자 편두통이 와서 종일 잠만 잤네요. 지난번에 병원에서 받아놓은 약이 어디 있을텐데 찾다가 포기하고 자버렸어요. 다행스럽게도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서 밥먹고 그랬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시내(?)나가서 커피나 한 잔 하면서 책이나 읽으려구요.

쉬는 날엔 늘 그랬는데 지금 일하는 회사에 온 후 부터는 그러질 못하고 있어요. 왜 이렇게 되버렸는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하고 있던 하지 않던 마음이 편하질 않네요 ^^

그다지 의심이 많은 타입은 아닌데, 나 자신에 대한 의심은 2년 정도 해온 것 같아요.
제가 워낙 나라는 사라마을 믿지 않고 살기도 하지만... 그런 것 때문에 부담이 되고 부담이 글을 못쓰게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고 있답니다.


액션K
2009/07/28 00:30  edit/delete
ロックロックこんにちは! in 仙台 ~10th Anniversary Special~
【公演】 2009年8月22日(土)  ※雨天決行/荒天の場合は中止
【開場】 10:00  【開演】 12:00
【会場】 国営みちのく杜の湖畔公園 みちのく公園北地区『風の草原』
【料金】 ¥7,350(税込み・公園入園料込み)※整理番号なし/未就学児童無料(要保護者同伴)
【出演】 ASIAN KUNG-FU GENERATION/KREVA/スキマスイッチ/スピッツ
다시 한번,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출연진도 정말 액션K의 마음에 딱 드는!
하핫. 게다가 평일 (그것도 월요일!) 오전에 시내에 나가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독서 타임이라. 부러움 따따블.

스스로에 대한 의심, 그런 것들 때문에 부담, 그 부담이 글을 못쓰게 하는 건 아닌지, 라는 이야기.
저같이 인터넷 공간에 저 혼자 끄적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빨간망토 A양님은 글쓰기가 '밥벌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못쓰고 계시면 곤란하실텐데요. 쯔압!

빨간망토 A양
2009/07/28 22:04  edit/delete

이미 곤란의 수준을 넘어서서 폐점상태입니다.
꽤 오래가고 있어요.

액션K
2009/08/15 13:35  edit/delete
'폐점상태'라고는 하지만,
'그런 것 때문에 부담이 되고 부담이 글을 못쓰게 하고 있는건 아닌가'라고 스스로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면
어떤 사정 상, 점포 문 앞에 「本日は休ませて戴きます」라는 플레이트를 걸어 놓았을 뿐 '폐점상태'는 아니겠죠.
조만간 「営業中」이라는 플레이트를 걸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센다이에 다녀오는 게 빨간망토 A양님의 글쓰기에 새로운 계기가 될지도 모르지요.

+
스크롤바를 클릭, 그것도 두번이나 클릭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 했습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앞으로는, 방명록보다는 포스트의 댓글 쪽으로 お願いします。)
shakehaze
2009/06/30 23:20  comment | edit/delete
제가 포스팅을 해서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
말 그대로 흔적을 남기면서 포스팅으로 릴레이를 하는거에요
케이님도 포스팅 끝에 바톤을 넘길 분을 정하시면 되구요

자세한건 제 블로그 글을 보시면 이해가 갈 것 같네요 ^^
현학적이거나 뻔하다 해도 자신만의 생각일테니 문제될게 없죠~

http://deviation.textcube.com/11

액션K
2009/07/01 00:19  edit/delete
shakehaze님께서, '나에게 사진은 'OO'다 식의 짧은 글이면 충분'하다는 말을
저는 '짧은 단문으로 해도 충분하다'는 얘기로 잘못 알아 들었군요. 이런.

그래서 잠깐 생각하다가

"나에게 사진은 철 지난 잡지다."
(모아두다가, 모아둔 채로 더 이상 보지 않다가, 그러다가 어느 날 잠깐 추억에 잠겼다가 버리는, 철 지난 잡지같은 것.)

이렇게 정의해봤는데, 허얼~ 그런 게 아니고 아예 제대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군요.
어, 어, 어, 어쩌나.
방금 shakehaze님의 [릴레이 글] 봤습니다. 아아, 난감. 이거 이거 제게는 너무 어려운 것이네요.
누구에게 바톤을 넘기는 것도 그렇구요.

shakehaze님.
'기대하고' 있다고까지 하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진 관련 글은 제가 쓸 자신이 없습니다. 어쩌죠?
제가 사진에 대해서 뭐 아는 것도 없고 셔터 눌러본 지도 한참이고.
이거, 너무 미안하지만, 제가 그 [릴레이]를 받을 만한 사람이 못되는데, 다른 분에게 넘기면 안될까요? ㅠ

+
'소년의 감성을 잃지 않으신 나이스 미들'이라니. 낯이 뜨거워져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답니다.

Shakehaze
2009/07/01 01:20  edit/delete
으음 부담이 되신다면 할 수 없지요 ^^;
정말 부담 가지실 필요없는 거였는데
제 글이 오해(?)를 부른 것 같네요.
사진을 꼭 첨부해야 한다던가 뭔가 거창한게 필요한게 아니고
그냥 몇 줄 자기 생각만 적으면 되는 건데 ^^;
여튼 제가 좀 무리한 얘기를 꺼낸 것 같네요-

액션K
2009/07/01 04:03  edit/delete
부담이 오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죄송해요, shakehaze님.
제가 shakehaze님의 의도를 오해한 것은 아니구요. (도리어 고맙답니다, 그렇게 '릴레이'의 대상으로 생각해주셔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스스로 자신이 없어서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안하고 미안해서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할지, ㅠ.
제 탓으로 못하는 것이니 부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shakehaze
2009/06/30 06:05  comment | edit/delete
케이님 사진 좋아하시나요?
릴레이를 받았는데 다음 주자에게 바톤을 넘기려니
케이님이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나에게 사진은 'OO'다 식의 짧은 글이면 충분합니다 :D
혹시 바쁘시거나 안내키시면 안받으셔도 괜찮구요-

요즘 날씨도 덥고 비도 오고 많이 축 쳐지는 기분이군요-
뉴스는 늘 안좋은 이야기들만 쏟아지고,
그래도 어딘가 희망이 있겠죠?

액션K
2009/06/30 22:15  edit/delete
'릴레이를 받았는데 다음 주자에게 바톤을 넘'긴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생각 중입니다.
이런 형식을 어디서 본 듯 싶기도 한데, 이 답을 어디나 쓰느냐가 궁금해서요.
지금 이 방명록의 shakehaze님 글 밑에 답글로? 그렇지 않으면 다음 포스트의 주제를 이것으로 해서 거기다가?
아니면 shakehaze님의 블로그로 찾아가서 거기다가 댓글로?

짧은 단문으로 해도 충분하다는 얘기로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만
나에게 사진은 'OO(이)다'라는 텍스트도 은근히 무섭군요.
자칫하면 현학적이다, 뻔하다 소리를 들을테고
한편 부연 설명이 필요할 정도로 엉뚱하게 쓰면 '뭐야? 이거' 소리를 들을테고 말이지요.
(MBC TV <라디오스타> 마지막에 신정환이 게스트들에게 이런 거 묻는 게 생각나네요)

아무튼 어떻게 하는 거죠? 여기 답글로 쓸까요?
으음. 사진이라. 나에게 사진이라.
.
.
"나에게 사진은 철 지난 잡지다."
(모아두다가, 모아둔 채로 더 이상 보지 않다가, 그러다가 어느 날 잠깐 추억에 잠겼다가 버리는, 철 지난 잡지같은 것.)
빨간망토 A양
2009/06/18 21:24  comment | edit/delete

크레바 싱글은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CD장에 잘 꽂혀있더군요-_-;

요즘은 스키마스위치꺼 모으고 있습니다.
그다지 부자가 아닌지라 대부분을 중고로 사고있는데...
다 모은 후 부터는 새걸로 사야죠.

그런데 문제는 사놓고 안듣는다는 것.


사토 치쿠젠의 고양이는, 그 아저씨의 영어발음의 정체가 궁금해서 이리저리 뒤지다가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들어가서 보게 되었어요. *_* 제가 워낙 고양이를 좋아하는지라... 정체는 커녕 고양이 사진만 신나게 보고 왔다능 ㅋㅋ

센다이에 가면 어디서 묵어야하나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공연장은 어차피 센다이시랑 멀고 해서.. 어디서 묵어야좋을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나름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도시라... 역 가까이에 묵어야할지 시내 적당한데 묵어야할지...
스키마스위치가 그 날 '시즈쿠'를 부를까 그것도 걱정되고...ㅋㅋㅋㅋ


요샌 아, 글을 써야지 해놓고 책만 깨작깨작 읽고있네요.
무라카미 하루키는 중학교때 부터 좋아했고 그 아저씨 때문인지 덕분인지 예고 예대에 진학했는데...
나름 아저씨 작품을 부지런하게 읽었다 생각해왔는데 뭔가 드문드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단편집 읽고 있습니다. 10년도 전에 나온책이라...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네요.

저걸 다 읽으면 완역본 '노르웨이의 숲'을 읽어야할지, 여태 못읽고 있었던 '댄스댄스댄스'를 읽어야할지...


지난주말에 친구를 만났는데 아까운 재능 왜 썩히고 있냐고 신나게 한 소리 하더라구요.
글을 쓰기 시작한 15년 전 부터 생각해온거지만...


제가 재능이 있는건가 모르겠어요.
어제는 자기 전에 제 책을 읽었는데... "아 이거 쓰레기다!" 하고 자버렸습니다.

저에겐 언제쯤 자기애가 생길지...-ㅅ-;;
아니, 언제쯤 다시 글을 쓰고 마음에 드는 글을 쓰게 될지;;;;;;;;

액션K
2009/06/19 02:40  edit/delete
중고CD로 모은다···는 말씀을 듣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빨간망토 A양님은 중고CD를 주로 어디에서 구매하시나요?
국내에서 당장 떠오르는 가게로는 서울역 앞의 BOOKOFF인데요.
이대 정문에서 신촌 기차역 쪽으로 가는 골목에 중고CD 가게가 하나 있긴 한데
중고인지 신품인지 알 수 없지만 '어라, 이건 좀 아닌데?' 할 정도로 가격대가 높아서 거긴 아니다 싶구요.
빨간망토 A양님도 혹시 서울역 앞 BOOKOFF? 아니면 주로 일본 현지 BOOKOFF에서 구매?

고양이는 저도 좋아해요. 고양이냐 강아지냐 하면 저는 일단 고양이 손을, 아니 발을 먼저 잡을 듯 하네요. ^^
높은데까지 쉽사리 오르락내리락 해서 잘 정돈된 화장품들을 엎어버리기도 하는 등,
강아지보다 더 성가실 때도 많다지만.

ロックロックこんにちは! in 仙台 ~10th Anniversary Special~
【公演】 2009年8月22日(土)  ※雨天決行/荒天の場合は中止
【開場】 10:00  【開演】 12:00
【会場】 国営みちのく杜の湖畔公園 みちのく公園北地区『風の草原』
【料金】 ¥7,350(税込み・公園入園料込み)※整理番号なし/未就学児童無料(要保護者同伴)
【出演】 ASIAN KUNG-FU GENERATION/KREVA/スキマスイッチ/スピッツ
チャットモンチー/MONGOL800/ユニコーン(五十音順)
빨간망토 A양님의 8월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

하루키의 단편집이라. 십 년 쯤 전이면 뭐죠? 『렉싱턴의 유령』쯤 되나요?
문득 그의 『언더그라운드』가 떠오릅니다. 그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도대체 하루키는 이 책을 왜 썼을까?

빨간망토 A양님께서 쓰신 책을 두고, 스스로 '쓰레기'라고 하시다니.
친구 분의 힐책(?)에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책이 출간되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재능 有' 인 듯 싶은데요?
언젠가 어느 다른 자리에서 빨간망토 A양님이 쓰신 책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ㅉ 그 때 그 제목이 뭔지 물어나 볼 걸. ㅉㅉ.

조만간 빨간망토 A양님께서 '마음에 드는 글'을 써나갈 것 같습니다. 희망적으로 생각해보죠, 뭐. ㅋ.~

빨간망토 A양
2009/06/21 13:33  edit/delete
'지금을 위한 공주는 없다' <- 가 아니라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ㅋㅋ 라는 제목으로 나온거예요. ^^ '렉싱턴의 유령'보다 훨씬 전에 나온...

'언더그라운드'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하루키가 보통 쓰는 글들과 좀 동떨어져있긴 하죠 ㅋ


저는 주로 일본가서 왕창 사오고... 서울역 북오프 생긴 이후로 거기 가서 괜찮은거 있음 사오고 그래요. 일본가면 주로 레코판에 가는데... 거기 물도 안좋아지고 가격도 쌔져서-_-; 그래도 잘보면 괜찮은거 참 많은 곳이죠. 스피츠걸 몇개 거기서 샀는데, 가격에 비해서 꽝이라-_- 대실패... SHM-CD로 다시 모아야하니 그러려니 하고있습니다.


오늘 비가 많이 오네요.
장마라고 하던데, 장마가 이렇게 빨랐나 싶네요.

액션K
2009/06/20 23:46  edit/delete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今は亡き王女のための)』
···
나는 아직도 그녀에게 전화를 걸지 않고 있다. 그녀의 숨결과 온기와 부드러운 젖가슴의 감촉이 아직도 내 몸에 남아 있어서, 나는 14년 전의 그날 밤처럼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망설이고 있다.

각설하고.

『언더그라운드』에 대한 기억 중의 하나.
충격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묘사가 '동어반복'처럼 이어질 때,
참혹스러운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 소식을 연거퍼 접하는 누군가는 '지루해진다'는 섬찟한(!) 느낌.

하라주쿠의 타케시타도오리에 있는 레코판에 들렸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저는 특정 중고CD 점포에 대한 선호는 없고
북오프든지 레코판이든지 츠타야의 중고매장이든지 눈에 먼저 띄는 곳이면 OK.
스핏츠는 뭐 대충 '기본'만 하고 - 저에게는 빨간망토 A양님과 같은 정열이 없는 게 틀림없습니다 -
다른 뮤지션의 커버를 찾는데, 가기 전에 메모라도 해서 가야 하는데 늘 그냥 가서 후회합니다.

+
요즘 적은 분량의 라면이 나오더군요. 사이즈가 귀여운, ㅋㅋ.
배가 너무 고파서 그것 2개를 끓였더니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이건 오버··· 구나 싶었는데
DVD 한 편 보다가 카라멜 한 통, 미스터 도너츠 하나까지 먹었습니다.
살 빼기 글러먹은 정도가 아니라 더 찌려고 환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주말입니다.

빨간망토 A양
2009/06/21 13:41  edit/delete

어쩐지 책 제목 쓰면서... 이게 아닌데 말이지, 이게 아닌데... 하는데 생각나는게 저거라 그냥 썼는데 ㅋㅋㅋㅋ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 보러 방에 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냅뒀는데 뭐 지금도 걍 냅두렵니다 ㅋ

언더그라운드는 대학 다닐때 도서관에서 한 번 빌려보고 그후에 사서 봤으니 한 7-8년 전에 읽은 것 같아요. 지금은 당연하게도 책장에 잘 꽂혀있습니다.
전 그냥 그때 느낀 바로는 '이 아저씨가 이런 쪽으로도 재주가 있구나' 했던것... 음... 그런데 상당히 덤덤하게 썼는데 - 거의 받아 적은 수준일까요 - 읽으면서는 그 장면들이 너무 잘 떠올라서요. 그런 면이 좀 섬뜩했죠.

그런데 공주를 위하여나 언더그라운드 모두 들고다니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문고판들이라...
우리나라는 왜 문고판의 활성화가 안되어있는지 모르겠어요. 아, 문고판 내면 사람들이 양장판을 안사려나요?
그래도 들고다니기 너무 힘듭니다... 특히나 뒤에 10장 20장 정도 남은 것 때문에 들고다닐거 생각하면--;

03년 부터 꾸준히 돌아다니면서 몇 군데 찍어놓고 그랬는데 없어진데도 있고 그래요. 시부야 레코판은 정말 없는게 없을 정도로 커서, 한 번 들어가면 서 너 시간은 뒤져야 '아, 내가 좀 뒤지고 다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퀄리티가 좀 떨어져도 가끔 대박을 만날 수 있기에, 발길을 끊을 수 없는 곳이죠...!! (미개봉품 100엔에 많이 샀습죠 ㅋㅋ)

+
스넥면에 밥말아 먹는거 참 좋아하는데...
면 종류 밀가루를 먹으면 영 소화를 못시켜요. 빵순이라 빵도 좋아하는데, 최근부턴 빵도 별로고... 그래서 이참에 왠만한 밀가루를 끊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어제 먹은 엔젤파이 때문에 배탈크리-_-; -> 마사무네 덕분에 엔젤파이 중독-_-;

액션K
2009/06/24 16:16  edit/delete
아무려면 어떤가요? :) 그래도 제가 곧바로 알아들었으면 된 거죠.
덕분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잠깐 떠올렸습니다. (아, 책을 읽어보진 않아서 떠올린 건 영화지만)

『언더그라운드』는 앞서 잠깐 얘기하긴 했지만,
빨간망토 A양님이 섬뜩하게 느끼신 점, 바로 그게 연거퍼 이어져서
'섬뜩함도 동어반복이 되니 지루해진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 깨달음에 섬찟해졌다는.

우리나라도 문고판 사이즈(?)의 '문고판'이 나오긴 합니다만, 그게 의미가 좀··· (뭔 얘기인지 아실테고)
말씀하시는 문과판과는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열린책들'이라는 출판사에서 양장판으로 나온 책들을 페이퍼백, 이라 해야 하나? 아무튼 보급판으로 다시 내더군요.
일단 하드커버로 나오고 그 다음 가격을 낮추어서 보급판을 낸다, 뭐 이런 것 같아서 일본식 문고판 느낌이 나는데
그런 출판방식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한편 엉뚱한데서 문제가 있더군요.

도스또예프스끼의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을 최고의 소설로 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이걸 다시 읽고 싶어해서 선물을 하려고 했더니, 보급판이 나온 이후 당초의 하드커버는 서점에 없더라구요.
선물로 사주려니까 기왕이면 하드커버! 라는 심정이었는데 말입니다.

+
면 종류에 대한 취향, 저와는 반대군요.
저는 예전에는 면 종류를 굳이 나서서 먹진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확 달라졌습니다.
짬뽕이든 베트남쌀국수든 냉면이든 쫄면이든 메밀소바든 콩국수든, 아무튼 '국수'를 무척 좋아하게 되었거든요.
모운
2009/05/30 11:54  comment | edit/delete
모운입니다. 금요일 밤 아주 일찍 잠드니 일찍 일어나게 돼네요. 오랜만에 푹 잔 느낌이. 역시 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만 하는 착한 어린이입니다?...
이 한가로운 오전 (아니 왜 벌써 점심 때가...) 오랜만에 안부글 남겨봅니다.

와카레우타에 관해서 알아보던 중 액션님이 좋아하시는 토쿠나가 히데아키씨도 이 노래를 불렀다는 걸 알았어요! 이 노래는 원곡이 포크로 악기가 간편(?)해서 그런지 이런저런 어레인지가 가능하네요.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 나온 새로운 와카레우타를 올려두었으니 못들어보셨다면 한번 들어보세요.
저도 첨엔 이잉? 했는데 가사 해석하는 도중에 계속 틀어놓으니 좋더라구요;

날씨가 좋습니다. 근데 몸 상태는 그만큼 좋지 않아 자전거도 못타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방콕의 주말이겠네요. 아호오. 그래도 액션님은 좋은 주말 보내세요오~!



액션K
2009/05/31 20:16  edit/delete
앞서의 다른 글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모운님의 '방명록 글'도 깜빡 놓치고 있었답니다.
주말에는 제가 컴퓨터와 멀어져 있는 것도 그렇게 놓치는데 한 몫(?)했구요.

わかれうた
그래요, 토쿠나가 히데아키(徳永英明)의 히트 씨리즈 <Vocalist> 앨범 그 세번째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지요.
2009년에 사로 나온 <わかれうた>라고 한다면, 그것은 히라이 켄과 쿠사노 마사무네의 듀엣 버전을 얘기하는 거죠?
^^ 네! 들어봤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당장은) 토쿠나가 히데아키 버전이 더 좋습니다.
이건 아마 히라이 켄의 음색을 약간 거북해 하는 액션K의 취향 때문에 그럴지도.

주말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군요. 모운님께서 좋은 주말 보내라고 하셨는데 흐음, 그랬어요. 좋았어요, ^^
오늘 일요일, '천천히 걷기'를 했답니다.

지하철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환승해서 자하문 입구까지 가서는,
거기서 (비싼 식당이긴 합니다만) 자하문 손만두를 먹고 배를 불린 다음 거기서부터 느긋하게 오르막길을 올랐습니다.
그쪽으로 가면 보통 들리게 되는 '산모퉁이 카페'는 그냥 지나치고 '백사실계곡'이란 곳에 갔습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그런 계곡이 있는 줄은, 그것도 도롱뇽이 사는 일급수의 계곡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거기서 잠깐 앉아서 계곡바람에 땀을 식히고 세검정 쪽으로 내려오면서
'자하슈퍼'에서 설레임을 사서 먹으면서 천천히 걸으니 '세검정(洗劒亭)'이라는 정자가 있는 곳까지 오게 되더군요.
(단 맛이 너무 강해서 평소에는 안먹는데, '설레임' 오늘은 좋았습니다, ㅋ)

그렇게 천천히 걷던 시간. 저도 몰래 시간을 잊게 되더군요. 좋았습니다.
하림각 지나서, 그러니까 한바퀴 돌아서 다시 제자리, 자하문 쪽에 와서 버스를 타니 피곤했는지 잠시 졸고. ^^
교보문고에 들릴까 하다가 발길을 돌려 청계천으로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느긋하게 책을 읽었는데요.
친구를 만날 때 가끔 들리는 그 커피숍에서 오늘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았답니다.

TOM N TOMS 커피.
다른 매장도 그런지 아니면 그 매장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청계천 입구의 그 매장에서는
단품으로 아메리카노를 마신 고객은
매장 안에서 마시고 밖으로 나갔다 들어온 경우가 아닌 경우 1회에 한해서 리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Tall 싸이즈는 500원 추가, Grande 싸이즈는 1,000원 추가였나 그랬는데, 이거 맘에 들더군요.
'천천히 걷기'와 '커피숍에서 책읽기'를 같이 했던 친구랑, 그 리필 커피를 제대로 누렸습니다. ^^

+
느긋느긋 여유만만으로 즐긴 일요일이었는데, 계곡의 그늘은 즐겼지만 땡볕에 걷기를 오래 하고 들어오니
얼굴도 화끈거리고 녹작지근하게 맥이 풀리는군요. 아웅~.
빨간망토 A양
2009/05/27 21:30  comment | edit/delete

안녕하세요~

지금 와카레우타 듣고있어요.

처음 들었을땐 재즈스타일의 커버앨범에 쌩뚱맞은 러시아스타일이다... 생각했는데,
저것만 계속 놓고 들으니 나름 괜찮네요.

쿠사노랑 히라이켄이 합을 잘 맞춘거 같아요.



어쨌든 이번 히라이켄 앨범 무지 좋네요.

인큐버스 새앨범이랑 발매날짜가 얼추 비슷하길래 그때 한꺼번에 주문을....




덧 ) 로꾸로꾸 티켓 샀어요. 드디어 스키마스윗치의 라이브를 T_T_T_T_T_T_T_T

액션K
2009/05/28 00:41  edit/delete
平井堅을 좋아하시는 듯 싶네요. 제 주위에도 平井堅의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레코드숍에 가보면 라이센스 발매된 음반도 여럿 있는 걸 보면, 우리나라에도 平井堅의 팬들이 많은가봐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平井堅은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맑은 음색은 제가 좋아하는 음색인데도 平井堅의 음색은 묘하게, 설명 안되는, 적당히(?) 거북한 느낌이 와서요.
아무튼! ㅋㅋ 마사무네와의 듀엣 곡이 수록되어서 좋습니다. 마사무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요.

平井堅의 <Ken's Bar> 스타일의 음반으로 제가 좋아하는 것은
Sing Like Talking의 멤버였던 사토 치쿠젠(佐藤竹善)의 <Cornerstones> 시리즈입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빨간망토 A양님과는 무관하게 제 맘대로) 새버렸군요. 죄송.

오늘 서울역 앞에 갈 일이 있던 참에 BOOKOFF에 잠시 들렸습니다.
스핏츠의 음반은 보이질 않더군요.
몇몇 손이 나가는 음반이 있었는데, 중고 음반의 가격이라고 보기에는 혀를 차게 만드는 것이라서 포기했습니다.
사이토 카즈요시(斉藤和義) 앨범 하나, 유즈(ゆず) 앨범 하나, 각각 한 장에 8,800원을 주고 구매. 그걸로 끝.

부러워라! 로쿠로쿠 티켓을 사셨군요! 그저 부럽다는 말 밖에.

+ 1
저도 덧붙이자면, 멜론에서 다운로드한 2AM의 <어떡하죠>라는 노래 좋더군요. 고급스런 R&B 느낌? ㅋ
그리고 일본음악으로는 The Pillows의 <1989>라는 곡의 애니메이션 동영상,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平井堅에 대해서 빨간망토 A양님만큼 공감을 못해드리다보니, 요즘 액션K 취향이 이렇다고, 딴 소리 괜히 곁들입니다.

+ 2
제가 운영하는 곳이면서도, 방명록은 놓칠 때가 왕왕 있답니다. 그래서 답글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이번처럼.

빨간망토 A양
2009/05/29 00:05  edit/delete
어머 저 SLT 좋아해요!
코너스톤 베스트는 예약구매 했을 정도로... (어니스티를 정말 잘 불렀죠.)

예전에 "cornerstones 시리즈는 리메이크의 정석이다." 라고 말하고 다닌 적이 있지요. ^^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치우치지 않고 자기 색을 너무 잘 표현하는 것 같아요.

사토 치쿠젠이나 SLT의 라이브도 꼭 가보고 싶답니다.
사토 치쿠젠 앨범도 하나 씩 사모으기 시작했는데 아직 서너개 뿐이네요.

그러고보니 제가 사토 치쿠젠을 알게 된 것도 리메이크 때문이라 ^^ 그 아저씨가 키우는 고양이들도 너무 귀엽구요!!


히라이켄은 막 나왔을때 좋아했는데 ken's bar 1 구매가 마지막이었던듯... -_- 집에 보니 싱글도 몇개 굴러다니고 앨범도 저것까지 석 장 있더라구요. 처음 히라이켄을 본게 2000년도였는데, 루나씨 종막 보러갔다가 동료들은 부도칸에 벅틱 콘서트 보러 가고 저 혼자 호텔방에서 감자칩을 씹으며 TV음악방송 연말 스페셜 라이브같은걸 보는데... 히라이켄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보면서 "아, 외국사람이 일본어로 잘도 부르는군" 했는데 알고보니 일본사람-_-;;

의외로 신나는 노래들도 잘 부르고, 그때엔 미묘한 목소리를 좋아해서 히라이켄 앨범도 사서 듣고 그런 기억이 있네요. 그때쯔음해서 일본 R&B가수들의 흔적을 좇기 시작하기도 했고... ^^


요즘은 저렇게 못 좇겠어요.
그냥 이리저리 뒤져서 음악듣는것 뿐인데도 왜이렇게 힘든지 원;



뱀다리 ) 마삼 X 켄 or 마삼 X 크레바는 참 희안한 조화죠. 그래서 은근히 더 잘 어울리는듯.

뱀다리 2 ) 크레바 언플러그드 오프닝곡이 쿠레바이이노니였는데... 보컬이 맘에 들더라구요.

뱀다리 3 ) SLT랑 사토 치쿠젠은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일본냄새 거의 안나는 팝을 하긴 하는데 정말 안나는건 사토 치쿠젠 쪽인듯...!!

액션K
2009/05/31 19:46  edit/delete
저는 (아마도 2007년 버전?) 태터툴즈 1.1.3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방명록의 새글은 알려주는 기능이 없는 탓에 이렇게 늦게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구나 스크롤 바를 내려서 봐야할 정도로 아래에 '새글'이 있을 줄은.

사토 치쿠젠(佐藤竹善)의 리메이크 덕분에 Sing Like Talking을 좋아하시게 되었군요.
저는 오다 카즈마사의 앨범 부클릿의 Back Ground Vocal에서 사토 치쿠젠의 이름을 발견하고는,
그 관심이 Sing Like Talking의 음반 구매로 이어졌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의 음악은 일본적인 느낌을 느끼기 힘들지요.
(더구나 영어 노래를 부를 때면, 다른 일본 뮤지션들보다 영어 발음도 상당히 좋아서 더욱.)
Sing Like Talking 멤버들의 고양이? 하핫~ 저는 그렇게 디테일한 '비하인드'는 전혀 모르구요.
언젠가 그들의 팬 클럽 이름이 Talk Like Singing이라는 얘기를 접하고, 그것 참 좋다, 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 1
빨간망토 A양님 글을 읽으니, 일본에 자주 가시나봐요? (부러워라)

+ 2
제게 희한한 조화는 마사무네 X 켄입니다.
마사무네 X 크레바는 희한하진 않으나 무척 마음에 들고요.
다시 말하면, 마사무네 X 켄 이쪽은 음반 구매를 '아직' 미루고 있으나
마사무네 X 크레바는 싱글과 앨범 양쪽 다 일찌감치 음반 구매를 마쳒다는 얘기지요, 저는 말입니다.

+ 3
댓글을 (완전히 놓치지는 않겠지만) 늦게 보게 되니, 방명록보다는 본문 포스트의 댓글로 쓰셔도 됩니다.
저는 뭐, 미풍양속을 본격적으로 해치거나 심하게 정치적이거나 지극히 반사회적인 글이 아니라면
본문하고 (액션K의 최근 글이든 구닥다리 글이든) 아무 상관없는 댓글도 괜찮거든요.
Nestari
2009/05/04 00:12  comment | edit/delete
앗~
댓글 이제야 보고 말았습니다ㅠ ㅋㅋㅋ
네!! 오아시스 공연 갔다왔어요+_+
처음 가는 공연을 뭣도 모르고 스탠딩으로 갔다가....
엄청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다시는 안가' 이랬지만
갔다온 다음에 되새기는 과정에서 더없이 행복한 기억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말씀하셨던 포스터..
저도 공사장 벽에 그 포스터 붙어있던거 보고 알았답니다!
(사실 그거 밤에 몰래 떼어왔어요ㅎㅎ)

액션님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액션K
2009/05/04 19:31  edit/delete
오아시스! 오에이시스! 다녀오셨군요. 부러워라! ^^
공연의 추억은, 정말··· ㅋㅋ 아주아주 오랫동안 잊을 수 없는 그 무엇이 되죠.
(공연 포스터, 몰래 떼어오는, ㅋㅋ, 그런 팬들, 정말 많죠! 역시 Nestari님도!)

저는 뭐, 대충대충 지내고 있답니다. ^^
포스트 본문의 댓글에 붙이는 저의 답글에 대충 제 생활의 일부가 보여지지 않을까 싶네요, 후훗.

+
보통은 댓글이 붙은 순서대로 답글을 쓰는데, 음음. 저 역시 Nestari님의 글을 늦게 봤어요.
저는 '방명록의 글'을 가끔 놓치는 경우가 있어서요.
포스트의 댓글과 달리 '새로은 댓글' 표시가 방명록에는 안되는 바람에. 죄송!
shakehaze
2009/03/26 03:27  comment | edit/delete
잘 지내시죠? ^^ 스스로도 바쁜건지 그 반대인지 알 수가 없네요 요즘은,
늘 바빠야하지만 마음은 뒤숭숭하니. 좋은 하루 되셔요~

액션K
2009/03/28 17:58  edit/delete
사실…, 요즘 잘 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뭐 땅바닥에 발붙이고 사는 사람이라서 전지구적 위기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네요.
아니 그러기는 커녕, 제일 먼저 타격받고 제일 늦게 회복되는 건지도 모르지요.

마음이 고달프답니다.
Maya
2009/03/02 13:32  comment | edit/delete
액션님, 오랜만에 다녀 갑니다.

풀어 놓을 이야기들은 소소한 것까지 치자면 산더미 같으나
그 중에서 몇 가지만이라도 나눌 수 있어서 기뻤어요.
사실 제 상태도 좋지 않았지만
휴식 대신에 모임을 택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죠.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결국 몸살이 오고야 말았지만,
이번 트래비스 공연을 주 목적으로 한 서울 나들이는 매우 알차고 행복했기 때문에 후회가 남지 않네요.

다음에 다시 뵐게요.
항상 액션님의 건강을 빕니다.
(너무 마지막 인사스러운가요? ㅋㅋ 근데 진심이에욧! 진심이 사실, 말로 하면 웃긴 경우가 왕왕 있죠... ㅋ)

액션K
2009/03/02 15:36  edit/delete
휴식이 필요한 장면에 '쉼'을 택하지 않고 '만남'으로 결정한 Maya님에게 (박명수식으로 하자면) 쌩유! ^^

언제부터인지 건강하라는 인사를 받는 일이 잦더니, 요즘은 거의 모든 인사가 그 쪽으로 고정. 액션K, 어쩔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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