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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파니, 마림바 그리고 글로켄스피엘 ティンパニー、マリンバ そして グロッケンシュピール
  田舍の生活 Inaka no Seikatsu 전원생활

魔法(Mahou, 마법), 田舍の生活(Inaka no Seikatsu, 전원생활), ナイフ(Knife, 나이프),
海ねこ(Umineko, 괭이갈매기) 그리고 淚(Namida, 눈물). 이렇게 다섯 곡.

비록 미니 앨범이지만 스핏츠(スピッツ)의 앨범 중에서 앨범 타이틀은 가장 길었던 앨범에 수록된 곡들입니다.
オ―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Aurora ni Narenakatta Hito no Tame ni, 오로라가 될 수 없었던 사람을 위해서)

オ―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
オ―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
YesterdayThe Beatles 이름으로 발표되었어도
마치 Paul McCartney 혼자 만의 곡으로 느껴지기도 하듯이,

海ねこ를 제외한 オ―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의 나머지 곡들을 듣고있으면
마치 쿠사노 마사무네(草野マサムネ) 혼자 만의 프로젝트 앨범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느낌만 그렇다는 것 뿐, 다른 멤버가 참여하지않은 앨범이란 얘기는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로 두어 곡만이라도 더 수록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욕심이
이 앨범을 처음 접했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한 앨범이기도 하구요.

이 앨범은 다들 느끼듯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줍니다.

팝/록 음악에도 자주 들어가는 관악기이긴 하지만
트럼펫, 트롬본, 프렌치 혼, 테너 색소폰, 바리톤 색소폰 등 관악기의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가고,
건반악기로는 키보드, 신디사이저에다가 하몬드 오르간도 있고 흔히 접하기 힘든 쳄발로(Cembalo)도 참여하고,
당연히 바이얼린, 첼로, 비올라 등 스트링 섹션도 들어가고 거기다가
클래식음악에서 조차 그리 자주 쓰이지않는 하프까지 동원되는 앨범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Timpani
ティンパニ―
Marimba
マリンバ
Glockenspiel
グロッケンシュピ―ル
뿐만 아니라 魔法에서는 팀파니가 들어가며 田舍の生活에서는 마림바,
그리고 이름만으로는 그게 무슨 악기인지 생소한 글로켄스피엘이란 악기도
オ―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 앨범의 부클릿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팀파니(timpani)는 아시다시피
큰 공을 반으로 쪼개놓은 듯한 케틀드럼 서너개로 이루어진 타악기이고,

마림바(marimba)는 목금(木琴)의 일종으로 실로폰(xylophone)같이 생긴 악기인데
뭐랄까, 소리가 아주 동글동글하고 감미로운 것이 너무 좋습니다.
캐리비언(caribbean) 분위기의 노래에서 가끔 들을 수 있지요.

어원이 독일어 같아보이는 글로켄스피엘(glockenspiel)이 뭔가 해서 찾아보니,
철금(鐵琴)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마림바의 건반이 나무로 된 것이라면
글로켄스피엘의 그것은 쇠로 된 것이라서, 종소리 같은 음색이라는군요.

마림바와 글로켄스피엘은 건반악기같이 생겼지만,
팀파니와 마찬가지로 퍼커션(percussion) 즉, 타악기로 분류됩니다.

어쨌거나 이 흔치않은 팀파니, 마림바, 글로켄스피엘 등 타악기들을,
オ―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 앨범에서 연주하는 사람은?

아라야 쇼코(新谷祥子)라고 하는 일본의 타악기 연주자라고 합니다.


아라야 쇼코스핏츠オ―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 앨범 이전에도
그들의 두번째 앨범인 名前をつけてやる(Namae wo Tsuketeyaru, 이름을 붙여주마)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魔女旅に出る(Mazo Tabi ni Deru, 마녀 여행을 떠나다)에서 글로켄스피엘 연주로 참여한 것으로 나오더군요.

新谷祥子
新谷祥子
아라야 쇼코의 이력을 백과사전식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쿠니타치온가쿠(国立音楽)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면서 다케오카(武岡)상을 수상.
제1회 일본 관악기/타악기 콩쿨에서 2위 입상.
아시아문화자문회(アジア文化カウンシル)의 도움을 얻어 미시간대학 음악학부에서 석사학위 취득, 졸업.

TV 등 여러 미디어에서의 연주, 리듬론(rhythm論) 강연이나 워크숍, 음악교육지, 교재 집필 등 다수.
쿠니타치온가쿠대학, 쇼우와온가쿠(昭和音楽)대학 비상근강사.

현재 Chris & Shoko라는 이름의 퍼커션 듀오로 국내외에서 활약.

그녀의 이력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솔로 활동으로 주로 마림바를 중심으로「横浜ス―パ―太鼓セッション(요코하마 슈퍼 타이코 세션)」비롯하여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여러 국제 페스티벌 등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일본정부가 주최하는 식전음악(式典の音楽)을 담당하기도 했다는군요.

그리고 토쿄문화회관(東京文化会館)이 주최한 렉쳐 콘써트(lecture concert)였던
打楽器というメディア(타악기라고 하는 미디어)」를 구성하기도 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녀는 타악기라는 장르에 정상급 뮤지션으로 자리매김된 뮤지션임은 물론 타악기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뮤지션인 듯 합니다.

moonrise
Moonrise
아라야 쇼코, 그녀가 발표한 음반으로는,
미국 출신으로 1989년 이후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Christopher Hardy라는 또다른 타악기 연주자와 함께
Chris & Shoko라는 이름의 퍼커션 듀오(percussion duo)로 발표한 Moonrise라는 앨범이 있습니다.

내친 김에 Christopher Hardy는 어떤 뮤지션인가 싶어 검색해보니,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일본의 기타리스트 와타나베 카즈미(渡邊香津美)와 함께 음반을 낸 적도 있더군요.

다소 큰 이미지이긴 합니다만, 아라야 쇼코가 연주하는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뮤지션이 연주에 몰두하는 모습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아라야 쇼코 이미지 오른편에 있는 작은 이미지들은,
국내의 스핏츠 카피 밴드인 스누피 밴드(Snoopy Band) 3기의 2003년 2월 공연 때의 밴드 멤버 모습입니다.

비록 아라야 쇼코와는 다루는 악기도 다르지만
스누피 밴드에서 활동했던 桂銀晶님, 분홍이님 등 여성 멤버들의 연주하는 모습 역시
아래의 아라야 쇼코처럼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新谷祥子
新谷祥子

혹시 자주 듣는 곡은 아닐지라도, 오랜만에 스핏츠田舍の生活을 들으면서
아라야 쇼코가 만들어내는 마림바 그리고 글로켄스피엘의 영롱한 음색을 즐기기 바랍니다.

田舍の生活 노랫말 살펴보기
drums : Justin
drums
1st Guitar : Mongolian
1st guitar
keyboads : 분홍이
keyboards
backing vocal : 桂銀晶
backing vocal
vocal : ひたぎ
vocal
bass : SOUNDGARDEN
bass
2nd guitar : Jimmy Keaton
2nd guitar

참고로 위 오른쪽 이미지 스누피 밴드 3기의 퍼스넬은
drums Justin 이동혁, 1st guitar mogoloian 유상봉, keyboards 분홍이 김지연, backing vocal 桂銀晶 계은정,
lead vocal ひたぎ 정희탁, bass SOUNDGARDEN 허준호 그리고 밴드 리더인 2nd guitar Jimmy Keaton 강병훈입니다.
(스누피 밴드 멤버 각각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큰 모습의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스핏츠의 기타리스트 미와 테츠야(三輪テツヤ)田舍の生活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5박자의 곡인데요. 예전에 요미우리(読売)홀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때 도중에 5박자를 놓쳐서요.
그런데도 저는 그걸 무시하고 연주하고 있으니까
마사무네(マサムネ)가 눈만 깜빡거리면서 저를 쳐다보고만 있었죠.
노래에 저를 넣어주지 않아서 난감했어요.^^ 그래서, 결국! 저는 도중에 짤렸지요.
옆에서 보니 마사무네가 들어가는 부분이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실수를 하고 있었던거죠.^^
그 사건 이후 저는 이 곡을 라이브에서 하는게 힘들어요.
三輪テツヤ
三輪テツヤ

Time Out
Time Out

Paul Desmond
Paul Desmond
일반적으로 대중음악은 느린 템포의 곡이든 빠른 템포의 곡이든 4박자의 곡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3박자의 곡 조차도 Patti PageTennessee Waltz 정도를 제외하고는 쉽게 떠오르는 곡이 많지않은데
더구나 5박자의 곡으로 대중적으로 크게 히트한 곡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Eric Clapton이 몸담았던 슈퍼 밴드 Cream의 베이시스트 Jack Bruce가 만든 명곡
White Room이 인트로에서 5/4박자로 진행되긴 하지만 그것은 부분적으로 그런 경우이고,
곡 전반을 5박자로 진행하는 곡을 하나 언급하자면.. 시대를 초월한 명곡 하나를 얘기할 수 있습니다.

기타리스트인 George Benson, Chet Atkins, 재즈 피아니스트인 Herbie Hancock,
재즈와 팝을 넘나드는 보컬리스트 Al Jarreau, 라틴 재즈의 Tito Puente,
그리고 노장 Quincy Jones와 198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Acoustic Alchemy는 물론
나아가 클래식 음악의 첼로 연주자 Yo-Yo Ma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장르와 연주 악기의 구분없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리메이크되어 도리어 '오리지날 버전'은 도대체 누구의 것인지 가끔 잊어버리는 곡.

알토 색소폰 주자인 Paul Desmond가 만들어서 The Dave Brubeck Quartet의 1959년 음반,
Time Out에 수록된 명곡 Take Five가 - 스핏츠田舍の生活처럼 - 5박자의 곡입니다.

끝으로 덧붙이자면, 아라야 쇼코와 연주와 함께 이 곡 田舍の生活에서 클래식컬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은,
바이올리니스트 카토 JOE 타카시(加藤"JOE"高志)가 이끄는 스트링 앙상블인
加藤(카토) JOE Strings Group이 백업해주는 현악 반주의 아름다운 선율입니다.

田舍の生活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5/09/27 03:40 | 스핏츠/ALBUM | trackback (0) | reply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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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태 -  2005/09/27 04:47 comment | edit/delete
마림바 인지 뭔지.. 를 제외 하고는... 들어 본적이 없는... 무뇌한인...!!
         
액션가면ケイ 2005/09/27 05:29 edit/delete
スピッツ 어떤가요? 이시태님께는 괜찮은가요?

liebemoon -  2005/09/27 13:51 comment | edit/delete
아, 테츠야의 노래만큼이나 슬픈 추억!; 눈만 깜빡거리며 바라보는 마사무네는 .. 귀여울 것 같아요. 한편으로 은근한 압박이 꽤 무서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액션가면ケイ 2005/09/27 23:15 edit/delete
さよなら さよなら いつの日にか君と また会えたらいいな
참 아름다운 (한편 슬픈) 노랫말의 곡인데도 불구하고, .. 노랫말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회가 온다면 (일본어 초급 딱지를 떼고) 그리고 몇마디라도 할 수 있게 (마음이 편해진다면) 다시 쓰고 싶은 노래.

콘써트에서 팬들을 바라보는 マサムネ의 눈길과 마주쳤을 때 - 특히 여성 팬들! - 그 압박은 '터질듯한 가슴'이겠지요?

liebemoon -  2005/09/27 23:55 comment | edit/delete
그런 순간이라니! 세상에, 상상만해도 감동이 벅차오르는데요;
         
액션가면ケイ 2005/09/28 12:24 edit/delete
この花を渡せたら それが人生だ!(이 꽃을 건넬 수 있다면 그것이 인생이다!)
花泥棒(꽃도둑)에서 マサムネ가 그렇게 노래하지요.

그렇다면 liebemoon님은 이런 건가요? ^^;;
君の視線が合わせたら それが人生だ!(너의 눈길을 마주칠 수 있다면 그것이 인생이다!)

이시태 -  2005/09/28 06:43 comment | edit/delete
예...?? 무.. 무엇을 말씀 하시는 건지요...!?
         
액션가면ケイ 2005/09/28 11:45 edit/delete
Coldplay, Radiohead, Marilyn Manson, Pia 등의 음반에 대한 이시태님의 리뷰.
Radiohead의 Pablo Honey를 제외하고는 언급하신 음반이 아무 것도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꼼꼼하게 읽지않으면 안될 텍스트였습니다. (덕분에 미루고있던 Coldplay 음반, 나가면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スピッツ는 이시태님께 어떤가? 싶었습니다.
전부터 좋아했다, 맘에 든다, 그저 그렇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등등 '타인의 취향'이 궁금해서요. ^^;;
어떤 경로를 타고 제 BLOG에 오게되었는지도, 더불어 궁금하기도 하구요.

시즈오카 -  2006/09/18 14:54 comment | edit/delete
오늘 날씨 참 맘에 안드네요. 또 비와요.
처음에 이 글을 볼 때는 몰랐는데, 이 앨범 노래 다 들어보니까 '이 분위기로 두어곡 더...' 하는 아쉬움에 절대동감입니다. 다음에 나가면 이 앨범을 손에 넣고 말리라... 봤었거든요. 앨범 자켓 이라고 하나요? 그림 맘에 들었었는데. 아주 작정을 하고 그 안에 있는 감수성을 내 뿜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스핏츠의 '밴드적'인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김빠진다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역시 マサムネさん의 목소리는 이런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다고 봅니다.
제 예상이면서 희망인데요. 나이들어서 힘빠지면 이런 곡으로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요?
애까지 낳을 생각을 한 거 보면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결정적이었던 사람을 보낸 모양인데, 세상이 제 색깔로 보이겠어요.
안됐지만, 이런 아름다운 곡을 계속 들으려면 マサムネさん결혼 방해 기도라도 해야할까...
         
액션가면ケイ 2006/09/18 23:59 edit/delete
흥미로우면서도 놀라운 것은, 메이저 데뷰 이후 고작 2장의 앨범을 발매한 '풋내기' 수준에서 이런 앨범을 발표했다는..

         
시즈오카 2006/10/04 18:01 edit/delete
지금 이 앨범 흐뭇하게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우리네 젊은이들야 군대에서 그 반짝이는 감수성 다 버려서? 나오니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이네들이야, 계속 이 바닥에서 갈고 닦았을 것이고, 아래서도 침 튀면서 이야기 했지만, 이 사람 나름대로 음악 이력이 꽤 오래 된 사람 같아요.

         
액션가면ケイ 2006/10/05 00:07 edit/delete
본문에 언급되어있는 '우리네 아마추어 뮤지션'들도 감수성이 반짝반짝하는 친구들이랍니다.

시즈오카 -  2006/09/19 05:50 comment | edit/delete
아무래도 이 사람 클래식 교육을 받았거나, 부모가 집에서 음악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거나 그랬을 거 같아요. 타고난 능력에 음악적으로 풍부한 환경에서 자란 것 같아요.
사실 일본와서 놀랍기도 하고 부러웠던 건 학교에서 '특기활동'이라고 해야하나? - 오늘 아는 분한테 물어보니 部活?라고 한다는 군요.- 운동에서 악기, 농사짓기, 뭐 이런거 공부하고 직접 관련 없는 것들요. 대학원 1년생인 야마다상은 시즈오카 대학(시즈다이라고 합니다만은) 관현악부에서 바이올린 주자를 맡고 있는데요. 언제부터 배웠냐고 하니까 고등학교 때 부터 배웠다고 하네요. 다른 친구들은 더 어려서도 배우지만, 대체로 그 때 까지도 한다는 거예요. 관현악단 정기발표회에 갔는데, 수준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같이 간 학부 3년생 이찌가와상은 음악을 듣고 금관악기 소리가 영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고교 밴드부에서 트럼펫인가? 주자였다고 하더군요. 도시 곳곳에 공연장이고, 늘 공연이 있구요.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공연료에. 잘사는 나라는 다르다. 싶었는데. 저의 튜터인 대학원2년생 아오키상, -45세 이상 추정(일본 뉴스에서는 사람이름 뒤에 나이를 곧잘 붙히더군요.)-은 세금이 자신들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고 불평하더군요. 산골에 사는 사람들은 버스편이 불편하다던가, 보도에 턱이 높아 장애인이나 유모차가 다니기 불편하다던가. - 사실 한국보다 낮은 편인데, 그래도 턱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불편한 거긴 하죠. 이렇게 세사람이 우마이센세의 제미팀입니다. 저는 깍뚜기. 다른 팀에 비해 수가 적은 편이예요. 우리 센세는 한국과 일본의 교육을 비교하는 것을 주요 테마로 하고 있는 한국 전문가시죠. 한국의 저희 교수님하고 친하시고. 그 덕분에 제가 이곳에 있을 수 있게 된 것이고.
そういうことで, マサムネさん은 타고난 감수성과 환경으로 인해서 여러가지 음악적 영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 중에서 클래식적인 영감들이 발현된 것이 이 곡을 비롯해서 미니앨범에 수록된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일본어로 만들면 재미있겠는데, 한 번 해볼까요? -혼자서 해봐야지.
         
액션가면ケイ 2006/09/20 02:00 edit/delete
그것이 중고교의 특기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든, 혼자 방에서 독학으로 이룬 것이든,
악기를 다룬다는 것은 새로운 언어를 하나 습득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꼬맹이 시절부터 늘 바랬습니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 결국 그렇게 바라기만 하다가 끝났습니다.

         
시즈오카 2006/10/04 18:05 edit/delete
쯧쯧... 가여워라. 어렸을 때 엄마한테 떼 좀 써보지 그랬어요. 눈치보느라 말도 못 꺼냈어요? 남자애가 무슨, 피아노... 라던가, 집안이 너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라던가. 아니면... 다른 학원 다니느라 시간이 없었거나.
피아노 잘 치는 아가씨나, 남자애인? 하나 둬 보면 어떨까요?

CD로 들으니까 다르네요, 또. 와, 좋은 오디오로 한 번 들어보고 싶고, 나아가서, 직접 한 번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욕심이 자꾸 커지네요.

         
액션가면ケイ 2006/10/05 00:12 edit/delete
형편이 여의치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피아노 잘 치는 아가씨 하나 둬 볼 마음같은 것은 애시당초 없습니다.
이런 장면에서 남자애인의 필요성은 더더욱 알 수 없구요.

         
시즈오카 2006/10/05 09:04 edit/delete
본인이 못하면 주위사람을 통해서라도 '대리만족' 뭐 이런 거 어떤가 하는 뜻이었습니다.
그거 뭐 좋은 거 아닌 거 같기는 한데, 사실 저는 제 아이에게 그런 생각 가졌거든요. 엄마는 못했지만, 너는 잘 해서 너도 즐기고, 엄마도 즐겁게 해줘. 물론 아빠는 더 좋아하지요.
콘서트장 가서 듣는 것도 좋지만, 나만을 위한 콘서트, 이것도 괜찮거든요.
'남자애인'이란 애인같은 '친구' 정도의 의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액션가면님 성적 취향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히 들은 바 있으므로...

심기가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액션가면ケイ 2006/10/05 11:34 edit/delete
심기가 불편할 것까지는 없구요. 그런 것으로 '가엽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제게는 좀 생뚱맞아서..
'엄마한테 떼쓴다' 그리고 '부모님 눈치본다' 뭐 이런 것도 어린 시절이든 지금이든 저와는 무관한 스타일이라서요.
그러다보니 심기 불편이 아니라, 갸웃했습니다. 하고싶은 것을 못했을 때는 다들 그런가? 난 아닌데? 싶어서요.
그리고 제가 못해봤다고 해서 '대리만족'을 원할 만큼의 그런 성격도 전혀 아니라서요.
시즈오카님과 같은 '엄마의 기쁨'을 모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참.. 자제분이 피아노를 연주하지요? 아하..

         
시즈오카 2006/10/05 16:24 edit/delete
제가 액션가면님과 인생 경험이 다르다 보니 언어사용에서도 핀트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 군요. 이런 경우 '맞지 않는다'고 피하기 보다는 '다르네'하고 관심이 생겼으면 좋겠군요.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이건 다른 경험이죠?- 인간이란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뭐 거창해 보입니다만은, 그래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만.
한 인간이 전혀 무능력한 상태에서 저에게 맡겨져,소위 부모라고 불리는 사람들과 여러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뭔가 자기 스스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완전히 제 인생을 스스로 제어해 갈 수 있을 정도가 되어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 볼 수 있다는거, 이거 대단히 큰 행운이면서, 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 가졌습니다. 부모 노릇 제대로 한다는 것은 '도'를 닦는 것이라고 제가 주위사람들과 흔히 하는 이야기 입니다만. - 또 삼천포로 빠졌네요.
제아이나 아이들을 보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일단 말로 표현합니다. 이거 가지고 싶어요, 하고 싶어요. 수용이 안되면, 대체로 아이들은 두번 세번, 자신이 원하는 강도만큼 자주, 강하게 의사 표현을 합니다. 대체로 이 정도에서 부모가 어지간 하면 들어줍니다. 여러가지 부모들의 유형이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아니다 싶으면, 아이에게 강하게 해서 못하게 하는편이었습니다. 요즘에는. 그런데, 우리아이도 눈치가 빤해서, 아니, 머리가 커져서, 제가 아닐 것 같다 하는 건 아예 입밖에 내지를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화의 단절이 시작되는 거지요.
댓글 창이 작아서 제가 앞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확인하기가 힘드네요. 어쨋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은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못한다는 거죠. 그렇게 된다는 건 아이에게 나름대로 자기 통제 장치가 생긴다는 건데, 그건 좋게 말하면 버릇이 잘 든 아이이지만, 제가 볼 때는 아이답지 않은 아이라고 해야할까. 조숙한 아이라고 해야할까. 뭐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는 거죠. 이건 물론 지나치지 않은 정도를 말하는 겁니다.
일단 하고 싶은 걸 못했다는 건 '동정'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어린아이가, 다른 것도 아니고 배우고 싶다는 것인데.
액션가면님은 상당히 독립적이시라, '동정'이라는 感만으로도 알러지반응?이 일어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표현한 것은 그저 일상적인 인간의 감정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苦海를 헤쳐나가는 인간에 대한 동류로서의 측은지심. 자기 하고 싶은 데로 하고 사는 사람 몇이나 되겠습니까만, 그래도, 그게... 뭐라 꼭 짚어 말해내기가 힘든데... 하여튼, 뭐 굳이 더 설명이 없어도 이해하시리라 봅니다만.
그럼, 하고 싶은 것을 못했을 때 꼬맹이 액션가면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주위에 관찰 대상이 될 만한 아이들, 예컨대, 조카라던가, 한 번 주의깊게 보시면서, 자신과 비교해보시면 좋겠습니다만, 하여튼 기회가 되신다면.
액션가면님은 자기 통제 능력이 아주 강한, 그래서 그만큼 강한 자아를 가진 분 같습니다. 어쨋든 '철저하게 혼자'인 사람이구나 하는... 인상 받습니다. 뭐 그래서 문제라는 건 전혀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시겠습니다만. 사는데 지장...있으세요? 그럼 문제구요.

         
액션가면ケイ 2006/10/06 14:35 edit/delete
댓글창이 작아서 앞서 무슨 말을 했는지? 싶으시다면, 지난번 어드바이스처럼, 윈도우 메모장을 권해봅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못했을 때, 꼬맹이 액션가면ケイ는 어떠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지금의 경우 그렇다면.. 나름대로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가능 여부를 따집니다. 또는 선택 여부를 따집니다.
그리고 결정합니다. 한다, 못한다를. 그리고 그 후에는 결정에 反하는 다른 옵션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려고 애씁니다.

제가 '철저하게 혼자'인 인간인지 아닌지. '독립적인' 인간인지 아닌지는 저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에 쓰여진 글.. 만으로, 과연 제가 어떠어떠한 사람이다, 라고 규정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약간 갸웃거려집니다.
참, 아이 키우는 이야기와 관련하여 '부모노릇'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시즈오카 2006/10/06 15:37 edit/delete
제가 뭐, 심리전문가도 아니고, 상담가도 아니고, 척보고 사람 알아보는 무당도 아니고, 저 자신 '누구는 이런사람이야'하고 말하는 것도 듣는 것도 별로입니다.
맞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들만으로 '어떤 사람이다'라고 '규정'하는 것은 과연 주제넘는 짓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글들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이 글들을 통해서 보여지는 액션가면님의 모습이 액션가면님의 부분일 수 있다는 것도 '갸웃거려'지십니까. 어차피 사람을 전부 안다는 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저도 '인상'이라고 쓴 거구요. 제가 그런 인상 받은 건 몇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만, 일일이 맞춰 보고 싶지는 않군요.
대체로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이것이 '가능한가'의 기준은 '될 수 있는 조건'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언제부턴가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뭔가 해낸다는 것은 '조건'보다는 자신의 '욕망' 즉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중요한 거 아닌가... 하는. 이것이 되어질 수 있겠는가, 이런 조건에서 내가 할 수 있겠는가 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얼마나 하고 싶은가.
한때 유행했던 '연금술사'라는 책은 '유치하지만, 최근 읽은 책 중에서는 제일 남습니다'라는 도자기를 전공한, 젊은 친구의 소개로 읽게 되었습니다만, 거기에 있는 유명한 구절, '네가 뭔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너를 도와줄거야'? 뭐 이런 내용이었던거 같은데. 어쨋든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원하는 것'과 '된다는 것'이 그렇게 쉽게 연결될 수 있겠는냐고, 문제제기를 하시면, 저도 쉽게 말 할 수는 없습니다만. 저도 사실 감당 안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희망사항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내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 싶다는.

         
액션가면ケイ 2006/10/07 01:02 edit/delete
여기에 있는 글들을 거짓말로 보시든, 뭘로 보시든 그것은 읽는 이의 판단이겠지요.
그리고 여기 있는 글을 읽는 사람들 중 어떤 이에게는 이 글들을 통해 보여지는 액션가면ケイ의 모습이
가엽게 보이든, 눈치보는 꼬맹이 시절을 보낸 듯 보이든, 독립적인 사람으로 보이든,
측은지심이나 동정에는 알러지 반응을 하는 사람으로 보이든, 철저하게 혼자인 사람으로 보이든,
나아가 사는데 지장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든,
그것들 모두 그렇게 보시는 분들의 생각이라, 제가 뭐 어쩔 도리는 없긴 하지만..

스핏츠의 음악보다는.. 액션가면ケイ에 대한 관심은 은근히 부담스럽네요.

         
시즈오카 2006/10/07 09:19 edit/delete
변명을 하자면, 저는 가볍게 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으시는 것 같아서, 이야기 톤을 바뀌 이어가다 보니 결국. 제가 오냐오냐 해주면 밑도 끝도 없는지라.
사실 저에게는 '스핏츠'나 '액션가면님'이나 모두 새로운 세계이기도 하고...
O.K 여기까지 합시다.

         
ケイ 2006/10/07 14:02 edit/delete
私にもやっぱりシズオカさんが新しい世界でもあります。

         
시즈오카 2006/10/07 19:27 edit/delete
そういうわけなら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魔女 -  2006/10/18 21:44 comment | edit/delete
여기서는 copy&paste가 안되네요. '군산사랑'으로 안내하고 싶었는데.
제가 여기서 두 여자분께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거든요. 참 말하기 거시기 한데, 일본어 안되는 것이 한국어 가르친다고 하기가, 좀 그렇네요. 어쨋든 한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친구 사귀는 것으로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만, 이 양반들이, 각자, 배용준과 김재원 팬이시거든요. 이미 1년 이상 한국어를 배운 분들이기도 하고.
제가 오래 있을 것이 아니었기에 애초에 교재를 정하기는 그렇고 해서, 한국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보자고 제안 했습니다. 서울 부터 대도시들 돌고 보니, 한 분이 제가 사는 '군산'을 가 보자고 하셔서 오늘은 '군산'에 대해 조사를 해 오는 날이었는데, 정작 본인은 감기가 걸려서 오지를 못하고 한 분만 오셨는데, 그 양반 앉자마자, 센세, 군산 찾느라 무지 힘들었어요.
제가 얼마전 교재를 찾느라 책방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책, <韓国の「昭和」を歩く>(한국의 도시들을 돌며 일제의 흔적을 돌아보는 내용입니다. 군산이 빠질 수 없죠. 사진도 있습니다. 문고판인데.)라는 책을 보여주며 군산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분이 조사해 온 것 중에 '울외짱아찌'가 있는데 그것이 일본이름(나나스케)으로 불린다고 하니까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것이 일본사람들이 만들어 전해 준 것인지, 일본인들이 좋아한 한국음식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그것 뿐 아니라 음식들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전라도 사람들이 손재주가 좋다. 대도시에서 볼 수 없는 '한국적' 인 것들을 볼 수 있다. 산업화에서 차별을 당한 덕분에 남아있는 것들이 많다. 일본인들이 와서 보면, 의미가 있을 거다. 얼마나 이야기가 많은지 모른다. 여행코스도 있고, 일본어 통역 안내원도 있고, 나 간 뒤에 꼭 와라, 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다 보니, 잘 먹지도 않았던 울외짱아찌도 먹고 싶고, 콩나물 국밥도, 민물매운탕에 돌솥에 지은밥도 먹고 싶고, 부안 백합죽도 먹고 싶고, 전주 비빔밥도 먹고 싶고... 냉장고에 있는 매실주 반잔 채워서, 낮에 사온 '두반장으로 매운 맛을 낸 오징어 튀김' 안주로 홀짝 거리고 있슴다.
         
魔女 2006/10/18 21:46 edit/delete
http://www.gunsansi.co.kr/tour/tour301.htm

여기서는 되네요. 여행삼아 한 번 가보시죠.

         
액션가면ケイ 2006/10/19 00:24 edit/delete
군산에는 특별한 연고가 없는 탓에, 가볼 일이 생기겠는지 지금은 갸웃거려지지만, 세상 일은 알 수 없지요.
군산 쪽으로 가게 되는 일이 생길 때, 참고가 될 듯 합니다. 기억해 두겠습니다. (특히 몇몇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

         
魔女 2006/10/19 20:51 edit/delete
싸이트 한 번 가보시라는 뜻이었습니다.
연고야, 제가 있어야 연고가 생기죠. 나중에 오세요. ^^*
낯 모르는 곳으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뜨고 싶을 때,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주~욱~ 내려 오시다가, 오른쪽으로 대천 해수욕장 보이시면 들어가서 서해안 바다 구경 한 번 하시고, 그리고 다시 내려 오시면 됩니다.
외국 여행도 쉽게 가는데, 이 땅에서 '연고없어 갈 일 없다'는 건 좀 그렇네요. 남한 땅 좁은 것 같아도 여기 저기 구석구석 보면 새삼스러울 때 많거든요.
언제든지 오신다면, 버선발로 마중 나가겠습니다.

         
魔女 2006/10/19 22:48 edit/delete
제가 벌써 군산 가 있네요. '이 땅'이라고 그러게. 일본 아니구요. 제가 갈 곳이요. 물론 그렇게 알아 보셨겠지만요. 제가 이제서야 의식이 되네요.

         
액션가면ケイ 2006/10/19 23:58 edit/delete
나중 군산에 연고가 생길 듯 하군요 ^^ 그래서 가볼 일이 생길 듯도 하구요. ('버선발 마중'이라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마녀 2010/09/04 19:11 edit/delete
요즈음, 이 앨범이 떠올라서 찾아 들어야지.. 하면서도 돌아서면 잊고..결국 이렇게 듣는군요..^^;;;
06년도에 10년은 한참이나 멀게 느껴졌을 텐데요..
어느새..
그동안 호숫가에 근사한 카페도 생겼고, 커피맛도 그런대로 괜찮다고들 하시니.. 언제든 오세요~ 환영의 마음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
지금 와서 보니.. 별말을 다 했네요..ㅎㅎ;;; 에혀..

         
액션K 2010/09/05 01:11 edit/delete
마이스핏츠에 들리는 방문객 중에 '군산' 출신이 있는데, 얼마 전에 군산의 맛집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더군요.
하지만 듣고는 바로 잊어먹을 것 같아서
나중에 혹시 새만금에 가본다든지 해서 군산 갈 일 있으면 그때 물어볼테니 그때 꼭 다시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어머님의 검증'을 받은 식당이라고 했으니, 군산 갈 일 생기면 꼭 물어볼 참입니다)

아무튼 그런 맛집에서 점심 또는 저녁을 즐기고, 말씀하시는 그 호숫가 카페에서 커피 타임을 즐기고 싶네요.
환영의 마음은 지금도 유효하시다니, 그저 감사!

+
지금 와서 보니 별말, 이라뇨. 그렇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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