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spitz.fan.blog.in.korea

처음 | 방명록 지역 | 태그 |  | 관리자
     
전체 (262)
스핏츠 (168)
골드문트 (5)
보기 (16)
듣기 (39)
읽기 (6)
그리고 (20)
일본어 (8)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합계 1392492
오늘 118
어제 143
copyright 2003-2010
some rights reserved
skin by moonsnow
 
둘이서라면 모든 게 잘 될 거거든 ふたりなら すべてがうまくいくさ
  陽だまり Hidamari 양지

지난 11월이 음력으로 윤달이 걸쳐 있던 달인데다가 연이어 연말인 12월이 이어지다보니
지난 월말부터 12월인 이번 달 내내 주말마다 여기저기 결혼식 소식이 많다.
마침 이 즈음에 받은 청첩장은 인사치례에 그치지 않고 진심을 담아 축하하고픈 결혼식이 대부분이다.

이미 다녀온 두 번의 결혼식 그리고 다다음 주말에 갈 예정인 결혼식의 그들.
내가 좋아하는 웨딩 송의 한 구절을 마음 속으로 그 세 커플들에게 불러준다.

ふたりなら だいじょうぶ
きっとすべてがうまくいくさ
둘이서라면 괜찮아
반드시 모든 게 잘 될 거거든

결혼, 축하해.


陽だまり(양지)LOST IN TIME

작사·작곡: 카이호쿠 다이스케(海北大輔)

行き先が何処かも知らずに 歩いて来た日々を
どれだけ振り返っても そこにはただ風が歌ってるだけ
宛名一つない手紙を 海へ投げる日々を
どれだけ繰り返しても そこにはただ波が寄せては返すだけ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걸어 온 나날을
몇번이고 돌이켜봐도 거기에는 그저 바람이 노래할 뿐
수신인 하나 없는 편지를 바다로 던지는 나날을
몇번이고 반복해도 거기에는 오로지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갈 뿐

穏やかに たおやかに 為す術も無く毎日は続く
少しずつ 分かってきた 僕らが歩くその意味を
잔잔하게 나긋하게 어쩌지 않아도 날마다 이어진다
조금씩 알게 되었어 우리들이 걷는 그 의미를

あなたの隣にある 暖かな太陽は
あなたを照らしている あなたを守っている
그대 옆에 있는 따뜻한 태양은
그대를 밝히고 있어 그대를 지키고 있어

灯り一つない暗闇を 歩いて来た日々を
どれだけ振り返っても そこにはただ星が瞬き流れるだけ
불빛 하나 없는 어둠을 걸어 온 나날을
몇번이고 돌이켜봐도 거기에는 단지 별이 반짝이다 흘러갈 뿐

せわしなく 忙しく 過ぎて行く日々のその中で
少しずつ 分かってきた 僕らが笑うその意味を
바쁘게 겨를 없이 살아 가는 나날 중에서
조금씩 알게 되었어 우리들이 웃는 그 의미를

あなたの隣にある やわらかな陽だまりは
あなたを包んでいる あなたを愛してる
그대 옆에 있는 온화한 양지는
그대를 감싸고 있어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

二人を繋いでいる 全ての物語は
二人を守っている 二人と歩いている
두 사람을 연결하고 있는 모든 이야기는
두 사람을 지키고 있어 두사람과 함께 걷고 있어

ふたりで歩いてゆける
둘이서 걸어갈 수 있어

ふたりなら だいじょうぶ
きっとすべてがうまくいくさ
둘이서라면 괜찮아
반드시 모든 게 잘 될 거거든

ロスト アンド ファウンド
LOST IN TIME
6th album
2010-11-10
ロスト アンド ファウンド



고○○ + 정○○
2014년 11월 22일 토요일

처음 만났을 때의 너는 갓 스물의 대학생이었지만
내 눈에는 구르는 낙엽에도 괜히 깔깔대는 여고생이나 다름없었던 너.
'쌩얼'로도 여전히 그때 같은 네가 결혼을 하고 내년에는 엄마가 된다니.

청첩장의 문구처럼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어서 몽창 다 빠질 때까지'
늘 행복하기를.
고○○ + 정○○
고○○ + 정○○


김○○ + 김○○
2014년 12월 6일 토요일

특별한 일이 없어도 전화해서는 그저 "어디야?"로 통화를 시작하고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은 채 익숙하게 마주 앉아 있고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주고받는 말에 비속어가 섞여도 자연스러운 우리.
그렇게 딱히 언제라고 기억도 없이 그냥 스며들 듯이 친구가 된 너.
그러다 또 어느새 한 가정을 책임지는 유부남이 된다니.

청첩장의 문구처럼
'이제는 또 다른 모습으로 사랑하고자 하는 두 사람'이 되어
늘 행복하기를.
김○○ + 김○○
김○○ + 김○○


노○○ + 하○○
2014년 12월 27일 토요일

스스로에게 다짐이라도 하듯 결혼은 하지 않을 거라고, 너는 가끔 그랬지.
그럴 때마다 나는 너에게 그딴 소리는 관두라며 피식 웃곤 했는데
그러던 네가 너랑 '닮은 쌍둥이'가 나타나자 마치 선언하듯 이젠 여자이고 싶다니.
동생들에게 때론 엄마 같던 네가 내년 이맘 때쯤이면 진짜 엄마가 될테지.

청첩장의 문구처럼
'나를 바라보고 나를 믿어주고 내 편이 되어' 주는 그 쌍둥이와 함께
늘 행복하기를.
노○○ + 하○○
노○○ + 하○○


음악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스트리밍 될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14/12/14 20:37 | 듣기 | trackback (0) | reply (5)
  Tags : , ,

Trackback :: http://www.myspitz.com/tt/trackback/279  

Crispy! -  2014/12/19 11:23 comment | edit/delete
결혼식, 참석 많이 하셨네요. ^^
역시 결혼식은 좋네요. Kei님의 메세지도 멋지고~
이렇게 멀리서 보기만 해도 저까지 괜히 행복해 지는 느낌입니다.

다들 행복하게 생활해 나아가시길...
         
Kei 2014/12/19 14:48 edit/delete
글의 맨 처음에 나오는 ○○.
결혼을 앞두고 다니던 직장을 관뒀는데 그 덕분에 낮시간에 카톡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화 한줄에 그 내용 만큼이나 'ㅋㅋㅋ'를 날리는, 여자'애'들 분위기는 여전하더군요.
녀석의 엄마 카톡 배경화면에 녀석의 웨딩드레스 샷이 있었는데
제 카톡 리스트에만 떠있을 뿐 딱히 대화창을 열 일이 없는 그의 엄마 배경화면을,
(마음 속으로 '녀석! 예쁜데? 헤헷' 하면서) 물끄러미 보게 되더라구요.

글에서 두번째로 나오는 ○○.
결혼식이 있던 그 다음주 주말.
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첫마디는 여전했습니다. "어디야?"
신혼여행은 잘 다녀왔고 처가 일박, 인사드리러 할머니께 다녀오기까지 굵직한 행사를 끝내고
그때 막 신혼집으로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다음 주 쯤이면 저와 점심 정도 하면서 정신없던 결혼 행사에 대해서 얘길 나누겠지요.

글의 세번째 녀석 ○○.
얼마 전 이 녀석의 동생을 만났습니다.
만나고 있는 동안 그 동생은 제게 "울 언니 시집 가", "큰언니 결혼해", "진짜로 가는구나" 등등,
저도 모를 리 없는 그 결혼 소식을 계속 되뇌이더군요.
형부라는 새 식구가 생기는 기쁨과 이제는 언니랑 같이 살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심정이,
저와의 다른 이야기 중에도 불쑥불쑥 그런 말을 꺼내게 만드는 것이겠죠.

         
Kei 2014/12/19 14:55 edit/delete
Crispy!님께서 크롬을 쓰셔서 배경음악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운영체제가 윈도우 환경이라면 익스플로러를 이용해서 한번 접속해보시기 바랍니다.

ふたりなら だいじょうぶ
きっとすべてがうまくいくさ
이 가사가 나오는 후반부.
들으시면 빙긋~하고 미소지으실지도. ^^

MS의 익스플로러를 쓸 형편이 아니라면,
유튜브 영상 하나를 링크합니다.
아주 조그만 클럽 무대애서의 어쿠스틱 라이브 영상입니다.
http://youtu.be/2bI8mwFvr2k

         
Crispy! 2015/01/15 10:57 edit/delete
익스플로러로 노래 들어봤어요!
후반부.. ^^
딴 딴따단~~~
오랫만에 들어보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땐 결혼식 가면 자주랄까 꼭 들었던 것 같은데,제가 어른이 되고 나서 참석한 결혼식에선 그러고 보니 한번도 못 들었네요.

         
Kei 2015/01/16 12:59 edit/delete
오랜만에 들어보는 멜로디였군요. Crispy!님 ^^
어제 위 세 커플 중 한 명을 만났습니다.
신혼여행 중에 제게 주려고 샀다면서 선물까지 건네주더군요. (이런, 그 와중에 무슨!)

제가 좋아하는 웨딩 송으로는 비지스의 <Wedding Day>도 있습니다.
혹시 들어보지 못한 곡이라면, 한번 들어보실래요?
2001년 4월 17일 맨해튼 센터에서의 라이브 영상입니다.

http://youtu.be/LvdgFLCFy6o

비지스의 맏형인 배리 깁이 노래하다가
후렴부에는 둘째인 로빈 깁이 부르고
브릿지 부분에서는 막내인 모리스 깁까지 세 명 모두 화음을 넣는데요.

아래 노랫말은 이 노래의 후렴부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로빈 깁이 부르는 부분인데요.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로빈 깁 특유의 보이스 컬러가
결혼식 당일의 장면을 더욱 감미롭게 노래해줍니다.

We'll be together
Husband and wife
Now and forever
The rest of our lives
Well, take me to Heaven
Take me tonight
There is nothing words can say
On this our wedding day

name ::  password ::  in private
homepage :: 
<<   [1] ... [4] [5] [6] [7] [8] [9] [10] [11] [12] ... [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