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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세 만쥬 도둑 片瀬饅頭泥棒
  花泥棒 Hana Doroboh 꽃도둑

 '꽃을 뽑아가지 마세요.'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의 한 대형화분에 있는 나무푯말 문구다.
 23일 오전 10시쯤 화분에서 꽃을 뽑고 있는 60대 여성을 만났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조심스레 보라색 꽃을 뿌리째 뽑아 종이봉투에 담았다. 기자가 쫓아가 "왜 꽃을 뽑았느냐"고 묻자 "집에 가져다가 심으려고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꽃을 사랑하니까··· 옛말에 꽃도둑은 도둑도 아니라고 그랬어."
 노점 주인 박춘심(65)씨는 "다음 날 와서 또 뽑아갔는지, 무사한지를 확인만 할 뿐"이라며 "꽃 때문에 보초를 세워둘 수도 없고 이건 상식의 문제 아니냐"고 소리를 높였다.
 우리는 꽃을 통해 마음과 마음 사이에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곤 한다. 함께 보기 위해 심은 꽃들을 훔쳐 자신의 집에 놓거나 선물을 한다는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 2014년 10월 24일자 중앙일보 기사 중에서 발췌 (이서준 기자 작성)

기사 전문 바로가기

중앙일보

중앙일보 20141026

훔쳐도 되는 것은 꽃이 아니라
꽃다운 마음이거늘.

꽃도둑 꽃도둑 꽃도둑 꽃도둑.
노래나 듣자.


花泥棒(꽃도둑)

작사: 쿠사노 마사무네(草野正宗)
작곡: 미와 테츠야(三輪徹也)

どうせ一度なら 心が向かうまま 花泥棒 花泥棒
あの娘に似合いそうな花を見つけたぞ 花泥棒 花泥棒
어차피 한번이라면 마음이 향하는 대로 꽃도둑 꽃도둑
그 애에게 어울릴 듯한 꽃을 찾아낸 거지 꽃도둑 꽃도둑

この花を渡せたら それが人生だ !
이 꽃을 건넬 수 있다면 그것이 인생이다!

走るよ ありったけ 力尽きるまで 花泥棒 花泥棒
逆に奪われて すべて奪われて 花泥棒 花泥棒
달린다 있는 한 힘 다 할 때까지 꽃도둑 꽃도둑
거꾸로 빼앗기고 죄다 빼앗기고 꽃도둑 꽃도둑

ああ 夢で会う時は すごくいいのにさ!
아아 꿈에서 만날 때는 굉장히 좋겠는데 말이야!

花泥棒 花泥棒 花泥棒 花泥棒
꽃도둑 꽃도둑 꽃도둑 꽃도둑

インディゴ地平線
7th album
1996-10-23
UPCH-1188
インディゴ地平線



연주시간이 1분 50초 밖에 되지 않아서 들을 때마다 아쉬운 곡이다.
한편 그렇기에 임팩트가 더욱 강하게 오는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은 기타리스트인 미와 테츠야(三輪テツヤ)가 작곡했는데
스핏츠(スピッツ)의 노래 거의 대부분을 작곡한 쿠사노 마사무네(草野マサムネ)
"나로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곡(俺には絶対作れない曲)"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노랫말은 쿠사노 마사무네가 붙였다)

정식 발매된 건 아니지만 미와 테츠야가 보컬을 담당한 음원도 있는데
들어보지 못한 팬들이 있을 것 같아서 기회가 되면 소개를 할까 싶다.
三輪テツヤ
三輪テツヤ


기타 아르페지오의 도입부 이후 곡 전반에 걸쳐서 열정적으로 연주되는 퍼커션은
타악기 연주자 카와세 마사토(川瀬正人)가 들려주는 사운드다.
(드럼 사운드와 겹쳐서 퍼커션 사운드를 구분하기 힘들다면,
마치 노래가 끝나는 듯한 1분 20초쯤에 들리는 잔향(殘響)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 곡이 레코딩되던 1996년부터 스핏츠와 만난 이후
스핏츠의 다른 앨범 작업에도 동참하는 등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川瀬正人
川瀬正人


● 내 마음대로의 상상, 열기


花泥棒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음악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스트리밍 될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14/11/14 16:06 | 스핏츠/ALBUM | trackback (0) | reply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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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5 12:23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Kei 2014/11/16 00:46 edit/delete
에노시마에는 두번인가 갔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만 해도 '카타세 만쥬'를 생각하지 못했어요.
만약 그때 이런 상상을 했더라면,
'저만의 성지'로 꼽아두었을 '조슈야' 과자점에 들렸을텐데, 아쉬워요. ^^

뜬금없고 난데없는 저의 상상을 두고
○○님께서 즐거워 하고 앞으로도 웃음을 터뜨릴 듯하다니 저는 그걸로도 이미 만족입니다.ㅋ

JY -  2014/11/21 02:33 comment | edit/delete
묘하게 중독성이 강한게 자꾸 듣게 되네요.ㅋㅋㅋ
         
Kei 2014/11/22 23:45 edit/delete
그렇죠? 이곡은 묘한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스핏츠의 곡들 중 말랑말랑한(?) 곡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다소 헤비한 느낌이 있고
<8823>과 같은 강한 곡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동요스럽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는 곡이고
앨범의 첫트랙이면서도 연주시간이 짧아서 마치 앨범의 인트로 같은 곡이라서
그 다음 곡으로 들어가기 위한 곡으로 오해받기(?) 쉬워서 그냥 지나친 팬들도 있을지 몰라요.

그런데, 어랏? 이게 묘하게도 중독성이 강한 곡이라는 거죠. ㅋㅋ
게다가 미와 테츠야가 작곡한 '레어템'이기까지 하니!

Crispy! -  2014/11/27 09:39 comment | edit/delete
정식 발매된 스핏츠 음악중 가장 짧은 곡이 아닌가요?? ^^;;
짧지만 정말 신나요.
도중 살짝 들리는 마사무네상의 추임새(?)도 그렇고 꽃도둑을 반복하는 부분도 그렇고~

카타세 만쥬 합창단..
전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덕분에 재미있는 정보를 알게 되었네요!
         
Kei 2014/11/27 16:23 edit/delete
정식발매된 스핏츠 음악 중에서 가장 짧은 곡은?
① 花泥棒
② エトランゼ

보기를 보는 순간, 아! 하셨겠죠?
그래요, 지금 바로 이곡 ① 1분50초, 그런데 ② 1분29초
가장 짧은 곡은 エトランゼ(Etranger, 에뜨랑제)랍니다.

그렇다면 정식발매된 스핏츠 음악 중에서 가장 긴 곡은?
역시 같은 곡의 다른 버전, エトランゼ (TANAYAMIX)입니다.
정규 앨범, B-SiDE 모음 앨범, 등에는 수록된 바 없어서
들어보지 못한 스핏프 팬들도 있을 듯 싶은데요.

Crispy!님은 아마 들어보셨겠죠?
혹시 아직 들어보지 못하셨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구요.
http://www.myspitz.com/tt/159

花泥棒 이 노래에서 쿠사노 마사무네의 추임새, 네 그거, 신나요!
요즘 유행하는 표현으로 해야 제대로 느낌이 전달될 듯하네요, "씐나요!"

카타세 만쥬 합창단.
제 마음대로의 상상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지 않을까? 하고 더 굳어집니다.
스핏츠 멤버끼리 에노시마에서의 추억이 담긴 '이스터 에그' 같다는 것 말이죠.
에노시마에 한번 더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순전히 그 만쥬를 한번 먹어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Crispy! 2014/12/04 11:31 edit/delete
앗! 그렇군요!! 가장 짧은곡은 에뜨랑제군요~! 헤헤...
가장 긴 곡도 에뜨랑제라... ^^뭔가 재미 있네요.
긴 버전, 예전에 들어 본 적 있어요.

(저희집 컴이 이상한지, 요즘 마이스핏츠에 들어오면 음악이 안들리게 되었어요. 자상하게 첨부까지 해 주셨는데, 죄송해요.)

스핏츠 음악이 아닌 것 같고, 8분 이상이였던가요??
무지 길다고 느꼈어요.
'나이프'는 긴 곡이어도 별로 길다는 느낌이 없는데.
저에게는 좀 이해하기 난해한 곡이었던 기억이...

예전에 에뜨랑제 긴 버전이 수록되어 있는 '流れ星' 싱글을 사고 싶어서 (愛のしるし 라이브 버전이 탐이나서) 여기 저기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결국은 너무 비싸기도 비싸고 물건도 없고 해서 그냥 관뒀어요.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네요. 호호호~~

꽃 도둑에서 이런 이야기로 이어지다니, 스핏츠 이야기를 하면 이야기가 끊이지 않을 것 같아요. ^^

         
Kei 2014/12/05 01:51 edit/delete
여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사용하시는 인터넷 브라우저가 구글의 크롬이라든지 또는 맥의 사파리 등으로 들어오면
첨부한 노래가 나오지 않습니다.
모바일로 들어오는 경우 역시 안됩니다.
모바일이면 운영체제가 MS가 아닌, 안드로이드 아니면 iOS라서요.

만약 집에서 쓰는 컴퓨터가 '윈도우'가 운영체제이고
인터넷브라우저를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쓰는데도 배경음악이 나오지 않는다면, 대략난감입니다.

에뜨랑제 긴 버전 그 싱글CD, 저는 있답니다. 으쓱으쓱!!
(우리끼리는 이런 거, 잘난 척해도 되죠? ㅋㅋ)

꽃도둑에서 일본옥션질이야기로 이어지든 그 어떤 이야기로 이어지든,
[myspitz story]는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가 자연스러운 곳이잖아요! ^^

         
Crispy! 2014/12/19 11:17 edit/delete
오랫만이예요 Kei님!
잘 지내시죠? 한국은 아주아주 많이 춥다고 들었는데..

음악이 안 들리는 이유, 알았습니다!!
얼마 전 부터 크롬을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그렇구나. ^^
설명, 감사해요!

그리고...그 CD를 가지고 계신단 말입니카!!! 우와!
우리들 사이에서 이건 잘난척이 아니고 정말 잘나신겁니다!
뭔가, 말이 이상하네요. 하여간, 무지무지 부러워요.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핏츠 이야기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Kei 2014/12/19 14:27 edit/delete
체감온도 영하20도라는 얘기까지 나오더라구요.
기모바지에 목도리다 장갑이다 해서 저도 무장을 단단히 하고 외출한답니다.

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에만 최적화되어 있다보니
그 이외의 인터넷브라우저에서는 BGM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는데 이런 쪽으로 무지해서 방법도 모르고 해서 손볼 방법이 없어요.
게다가 요즈음은 인터넷 접근을 다들 모바일로 하다보니
네이버 블로그처럼 거대포탈의 블로그 툴을 이용하면
PC환경은 PC대로 모바일 환경은 모바일에 맞게 알아서 척척 맞춰지는 모양이던데요.
저는 그렇지도 못하고, 그래서 방문객들의 접근성으로 보자면 날이 갈수록 뒤처지고 있습니다.
능력이 없으니 또 그렇다고 다른 쪽으로 갈아탈 수도 없으니... 어쩔 도리 없죠.

ㅋ 저, 그 싱글CD 갖고 있으면, 잘난 거 맞나요? 헤헷!
(저도 뭔가 말이 이상하지만) Crispy!님께서 부러우시다니 뿌듯뿌듯!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핏츠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의 이야기
Crispy!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myspitz story> 정말 다행입니다.

돌리퐁 -  2014/12/24 18:36 comment | edit/delete
전 그 시디가 없어서 못생겼나봐요... (!?)
         
Kei 2014/12/25 08:09 edit/delete
메리 크리스마ス

당치도 않은!
내가 얼마나 예뻐라 하는 둘리풋님인데!
(그런데 본 지가 너무 오래 됐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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